지장경 7-1에서
그때 지장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 염부제의 중생을 살펴보니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이 죄 아닌 것이 없습니다.
훌륭한 이를 만나 착한 마음을 내더라도
처음에 낸 마음을 지키기 어렵고
악한 인연을 만나면 생각 생각에 점점 죄를 더하게 됩니다.
7-2
이러한 무리들은 마치 무거운 짐을 지고
진흙길을 걷는 것과 같아서
갈수록 지치고 점점 무거워져 발이 더욱 깊이
빠져드는 것과 같습니다.
다행이 선지식을 만나면
선지식이 그 짐을 덜어 주거나 전부를 대신 져주니
이는 선지식에게 큰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다시 그를 부축하여 힘을 내게 도와주고 인도하여
평지에 이르면 지나온 험한 길을 살피게 하여
두 번 다시 그런 곳을 지나가지 않도록 합니다.
7-3
세존이시여,
악을 익힌 중생은 잠깐 사이라도 한량없는 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모든 중생들은 이와 같은 습성이 있으므로
임종할 때 가족들이 마땅히 그를 위하여
복을 닦아 앞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이 때에는 깃발과 일산을 달거나 등을 밝히거나
존귀한 경전을 읽거나 부처님과 모든 성인의 존상 앞에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부처님과 보살, 벽지불을 생각하며
한 분 한 분의 명호를 분명히 불러서
임종하는 사람의 귀에 들려주어 마음에 새겨지도록 하면,
그 중생이 지은 악업으로 악도에 떨어지게 되더라도
가족들이 그를 위하여 성스러운 인연을 닦은 공덕으로
그가 지은 죄가 모두 소멸될 것입니다..
* 중생의 생각은 늘 이익이 되는 것은 쉽게 잊고
이익이 되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기에
어리석은 중생들이라 하지요.
'신구의'에서 좋은 행동, 좋은 말, 좋은 뜻을
목표로 해야 하지만 반대로 의심하고 망설이고
(망하면)어쩌나만 생각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나의 생각이 몸도 마음도 변화를 주기에
염염보리심 처처안락국
念念菩提心 處處安樂國
생각 생각 마음을 내면 내가 있는 자리가 편안하고 즐겁다.
라는 가르침을 주셨어요.
우리 어깨위에 바위와 돌(가난과 걱정)을
짊어지고 가지만 선지식의 가르침으로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선지식(善知識)은 덕이 높은 스승을 지칭하는 말로
인도 산스크리트어는 ‘좋은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심정사 법우님들은 어려운 일에 선지식 법안 스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누구나 어깨의 짊을 쉽게 내려놓을 수 있지요.
‘신구의’를 다스리고 좋은 기운을 받는 방법 중의 하나는
‘지장보살' 염불을 입에 달고 생활을 하는 거에요.
불보살님의 명호에는 진동과 좋은 파동이 존재하기에
감사와 긍정과 칭찬의 메시지가 함께 한다면
반드시 가피가 따라 옵니다.
그리고 깃발과 일산을 달라는 말은
번개(幡蓋)를 번역하는 말이며 49재나 천도재의 행사에서
법당에 여러 글씨를 종이에 서서 달아놓는 것
을 말합니다.
불교의 대부분의 의식은 지장경의 가르침에 따르는 것이며
산 자와 죽은 자가 모두 이익이 되는 행사가
바로 49재와 천도재입니다.
49재를 지내지 못하였으면 천도재가 대신합니다.
안심정사에서는
3월 26(목)에 각 도량에서 합동 천도재
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지식 법안 스님과 법사님들이 지극 정성으로
합동 천도재 행사를 봉행하시기에 동참하기를
권해 드립니다.
아래 제 6 변성대왕의 심판에 대하여 망자들이 극락을 가기 위하여
’가족들이 자신을 위해 공덕을 쌓아주기를 기다린다.’
고 하였습니다.
* 지장시왕도 제 6 변성대왕(變成大王)
변(變)자는 변할 변, 움직일 변, 고칠 변, 재앙 변.
성(成)자는 이룰 성, 다스릴 성, 정돈할 성, 끝날 성.
변성(變成)은 모양이 다르게 변하여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다.
죽은 지 42일째. 신을 모독하고 악한 행동을 하였거나
하늘 ,땅, 비, 바람, 더위나 추위에 대하여 저주하고,
신의 물건을 팔고 세속적인 목적에 이용한 자 등
앞서 다섯 명의 대왕이 심판한 것을 기초로 하여 재심하는 대왕이다.
즉,
사실을 감추기 위하여 거짓된 미사여구로 사리를 혼란 시킨 죄,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핑계를 대고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혼란을 조장한 죄,
진실을 과장하여 말하거나 숨긴 죄,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인 양 꾸며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이익을 취한 죄,
이익을 얻기 위해 정당한 노력은 하지 않고 횡재수만 바란 죄,
사기로써 이익을 취한 죄 등을 다스리며
이승의 재판은 무조건 법대로 심판하여 죄를 벌하지만,
저승의 재판은 조금이라도 뉘우치면
면책하고 재생의 기회를 주어 새롭게 살면서
영적진화토록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망령들은 오랜 악습으로 핑계를 대어 혹독한 지옥의 고통을 겪는다.
변성대왕 앞에 가기 전 '쇠공의 강'을 건너야 하는데,
사방 800리의 '쇠공의 강'은 집채만 한
혹은 그보다 더 큰 둥근 쇠공이 흐르면서
우레 같은 소리를 내며 부딪혀 섬광을 내며
망령들을 깔아 죽인다.
* 독사 지옥
여기서 7일 밤낮을 쫓기고 부딪치고 깔려 죽고 살기를 거듭한다.
쇠공을 피하여 밖으로 빠져나오면 옥졸들이 철봉으로 후려친다.
독사지옥의 현판이 달린 곳은
담에 커다란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고
정문에는 커다란 독사가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안에는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독사들이 우글거리고
수많은 뱀들이 망령들을 휘감아 조이고
팔, 다리, 목을 휘감고 혀를 날름거리며 물어뜯고 있다.
변성대왕 앞에서 죄를 심판받은 망자는
사각형으로 만든 뇌옥(牢獄)에 갇혀서
다음 대왕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죄가 없는 망자는 구름을 타고 극락으로 이동하고
죄가 남아있는 망자는 여러 가지 형벌을 받게 된다.
변성대왕이 거느린 부하들은 법조호판관,
공조정판관, 대음주실판관, 대산굴판관, 주모귀왕,
주화귀왕, 아나타귀왕, 주식귀왕, 주선동자, 주악동자,
일직사자 등이다.
변성대왕의 심판에 관해서도 여러 경전에 묘사되어 있으며
‘시왕생칠경’에는 죽은 자가 여섯 번째 칠일에 지옥에 머무는데
절박하고 두려워하는 죄인들은
어리석게 집착하면서 날이면 날마다
가족들이 자신을 위해 공덕을 쌓아주기를 기다린다
고 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
지장보살 ()()()
선생님 감시드립니다.
예전에 7품을 읽을때는 그리 아팠지만 이젠 편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잘돼 할수있어!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항상 불교공부를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옥의 모습이 무섭습니다ㅠㅠ
신구의를 더 단속해야겠어요
훌룡하신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게
감사히 공부합니다
잘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염염보리심
처처안락국
변성대왕
공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모시아본사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