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色다른 연출… 집안이 화사해졌네
햇살 각도 세밀하게 조정 실내 장식에 단열 효과도 천·나무 등 소재도 다양
추운 겨울이면 따뜻함과 햇살이 그리워진다. 그러나 겨울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져 무조건 햇살을 실내로 들이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봐야 한다. 태양의 고도가 낮을 때에는 눈부심이 강해져 집중력이 낮아지고 시력 저하와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또 직사광선을 오래 쬐면 고급 가구나 미술 작품, 책 등이 바랠 수도 있다.
블라인드(blind·차양)나 스크린은 햇살의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실내 장식 효과도 있어 사람들이 주목하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블라인드나 스크린의 종류와 쓰임새도 다양해지고 있다.
◆ 플리티드 블라인드(Pleated Blind)
플리티드 블라인드는 천이 주 소재로 아코디언처럼 폈다 접었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주름형 블라인드다. 듀오 플리티드 블라인드는 블라인드가 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는 것에서 벗어난 것. 양쪽에 블라인드를 고정하는 바(bar)가 있어, 햇살이 드는 위치에 따라 블라인드를 위아래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하늘을 맘껏 보고 싶으면 블라인드를 아래로 바짝 내리면 된다. 또 가리는 폭을 좁게도 넓게도 할 수 있다. 밤에는 완전히 펼쳐 단열재로 사용할 수 있다.
트윈(Twin) 플리티드 블라인드는 쉽게 말해 두꺼운 천과 얇은 천을 하나로 연결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다. 낮에는 얇은 천을 펼쳐 밝은 느낌을 가질 수 있고, 밤에는 두꺼운 천을 펼쳐 밖에서 잘 안보이는 가리개로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플리티드 블라인드는 블라인드 전문업체인 이노블라인드(02-512-4311)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우드·버티컬 블라인드(Wood· Vertical Blind)
천연 원목을 사용한 우드 블라인드는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천으로 된 블라인드에 비해 청결 유지가 쉽다. 주택의 경우 원목색 블라인드를, 벽지가 밝은 아파트의 경우 흰색 코팅 제품이 어울린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맞춤형으로 우드 블라인드를 제작판매한다. 홈인테리어 전문점인 홈에버(뉴코아 강남점·평촌점·야탑점) 등에서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할인점인 홈플러스에서는 원하는 색상과 설치 면적 등을 매장 담당자에게 주문하면 시공 및 설치까지 해준다. 홈플러스에서는 우드 블라인드의 경우 8만~20만원선에 팔고 있다.
버티컬 블라인드는 가장 많이 쓰이는 것 중의 하나로 빛 조절이 쉽다. 곡선창에도 무난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 패널(Panel)·로만쉐이드
깔끔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는 패널과 로만쉐이드를 고려해볼 만 하다. 패널은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창가에 가구가 많아 커튼을 달기에 부담스러우면 편안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을 주는 로만쉐이드를 달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로만쉐이드의 경우, 세탁 방법을 생각해 물빨래가 가능한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 롤 스크린(Roll Screen)
단열 효과 등이 좋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무지 롤 스크린’은 베이지색의 무난한 스타일로, 아래쪽에 다양한 색깔의 소품을 조화시키면 차분하면서도 개성 있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 무지 롤스크린 125/155/185cm를 각각 2만1600원/2만4300원/2만6500원의 가격에 팔고 있다. 홈플러스는 6일부터 19일까지 커튼과 블라인드 전 품목을 30% 할인판매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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