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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공모 불참… 세종시 당론 수용여부 재주목 |
한나라 충남지사 공천 오늘로 미뤄져 |
[대전=중도일보] 한나라당 충남지사 공모가 지난 21일 마감됐지만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아 한나라당이 도지사 공천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배은희 한나라 공심위 대변인은 22일 “충남 지사 공천 문제는 23일 공심위를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며 “아직 결정이 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공심위 관계자는 “공심위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려서 논의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일부는 충남 선거를 위해 어떻게 해서든지 이 전 지사를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일부는 공모에 응하지 않은 만큼 영입인사인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공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당의 입장은 세종시 당론이 어떻게 결정되든 이 전 지사가 공천을 받으려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2월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반발, 지사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이에 대한 입장 정리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정병국 사무총장도 한 방송에 출연, “불출마 선언을 한 이 전 지사는 다시 출마한다면 거기에 대한 자기 입장이 있어야 하고, 세종시 원안고수를 주장하면서 사퇴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충남도당 1차 공천확정자 및 여성위원회 위원 등 1300여명은 지난 21일 중앙당에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한나라당 후보들 사이에는 이완구 전 지사가 도지사 후보로 결정되지 않을 경우 6·2 지방선거에서 공멸할 것 이란 위기감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며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이 전 지사를 전략공천해 충청권을 한나라당의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완구 전 지사의 전략공천을 주장했다./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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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