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27.화 새벽예배 설교
*본문; 스 10:1~4
*제목; 이스라엘에게 아직 소망이 있나니
“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 땅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스 10:1~4)
제사장 겸 학사인 에스라가 2차 포로 귀환 때, 예루살렘에 돌아와 예루살렘 상황(이방과 결혼, 우상숭배 등)을 보고 통회하고 자복하며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잘 박힌 못처럼”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통곡하고 기도할 때, 모든 백성들이 모여 같이 통곡하고 회개합니다.
그러자 ‘스가냐’가 에스라를 위로하며 “이스라엘에게 아직 소망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것을 맹세하며, 에스라에게 힘을 내어서 자신들을 도와 달라고 요청합니다.
맞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아직도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 소망의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이스라엘에게는 이스라엘의 죄를 놓고 통회하고 눈물 흘리는 지도자 에스라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잘못으로 죄가 인류에게 들어온 것처럼, 한 지도자의 회개는 전체 이스라엘의 회개로 그리고 회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이런 지도자가 있기에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 교회, 나라에 이를 위해 하나님 앞에 통회하며 울며 기도하는 자가 있으면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둘째, 말씀을 듣고 돌이키는 자가 있으니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리더 중에 ‘스가냐’가 이 말씀을 듣고 백성들을 대표하여 말씀을 다시 지키고 믿음을 회복하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지도자의 통회하는 기도가 있고, 백성을 말씀에 대한 순종이 있으니 이스라엘에게는 아직도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셋째, 이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칠 수 있는 에스라가 있습니다.
회개하고 나서, 어떻게 행해야 할지 모른다면 그것도 큰 문제입니다. 그러나 회개한 이스라엘이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를 분명히 아는 학사 에스라가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는 아직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통회하고 하나님 앞에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지도자.
그 말씀에 순종하기를 다짐하는 백성.
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주의 종.
이 세 가지가 있다면 그곳은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 교회, 나라가 이런 소망이 넘치는 곳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이스라엘에게는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통회하는 지도자가 있고, 이에 순종하는 백성들이 있고, 이들을 말씀으로 인도하고 가르칠 '에스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교회, 가정이 아직도 소망이 있는 이유는 이렇게 기도하고, 이렇게 순종하고, 이렇게 끊임없이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