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친구가 잘하는걸 보더니 사달라고 한 훌라후프~~~
요상하게 온몸을 비틀어대더니~
이젠 제법 몇번 돌립니다 ㅎㅎ
아이가 이렇게 성장하는걸 보면 신기하기만 해요..^^
훌라후프랑 줄넘기를 잘하고 싶다고 욕심내는데 그넘의 미세먼지 ㅡㅡㅋ
오늘은 좀 날이 괜찮으려나요 ㅎㅎ
소개해드릴것은 라이스페이퍼 말이입니다.
월남쌈으로 소개하면 쉽지만~
월남쌈하면 아~하고 들어가는 재료가 없어서 ㅎㅎ 그냥 라이스페이퍼말이로^^;;;;;
간단하게 집에 있는 재료들 넣어 만든건데~
맛은 오..좋으네용~~~~
아이가 좋아하는 당근도 듬뿍 넣어서 맛있게 해먹었어용^^
-라이스페이퍼말이 요리법-
삼겹살 두줄, 라이스페이퍼 9-10장, 당근 2/3개, 김치 적당량, 참기름 약간, 오일, 후추가루, 소금
들어갈 재료는 최소화 =ㅁ=;;;
냉장고에 나물할것 한가지만 있던터라...(토요일에 장보려고 좀 비웠어요^^;;;;)
당근은 요즘 아이 눈건강을 위해서..항상 한두개는 꼭 채소실에 있거든요 ㅎㅎ
그래서 당근 꺼내서 채썬뒤에~
오일에 살짝 볶아주고~
김치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었어요. 약 1/4포기가량 되는데..
아이가 혹시나 먹기 질긴 잎 부분은 떼어내니 양이 별로 안되더라구요.
쫑쫑 작게 썰어서 참기름 살짝 두른채 볶으면 들어갈 채소 준비는 끝~~~
삼겹살..2줄~~ㅎㅎ
요것도 작게 채썰듯 썰어서~
소금, 후추가루 약간 넣은 뒤에 잘 구워지도록 볶기~~~
강불에서 빠르게 겉면이 살짝 바삭하다 싶을정도로 구웠어요.
삼겹살의 기름기 많은 부분은 떼어내주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기름기 적은 부위는 오케이~
앞다리, 뒷다리살도 좋아요.^^
예전에 월남쌈 소셜에 저렴하게 나와서 사먹으러 가니..
거기서는 바로바로 고기를 구워서 월남쌈에 싸먹더라구요.
그 생각이 나서 삼겹살 해본건데 기름기의 꼬소함이^^;;;
다 구운뒤에는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기 좀 빼주세용~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살짝 적셔서 올린 뒤에~
여기에 당근, 김치, 삼겹살을 양껏 올리고~올리고~
그냥 취향껏 접어주면 됩니다.
저는 맨 위부터 한번 접은 뒤에~
양옆을 잘 싸매듯 접어서 그냥 돌돌 말아용~
원형보다는 사각이 좀더 잘 말아져요^^
상큼하게 파인애플 들어가도 맛있어요.
참고로 녹색채소 넣어도 좋을것 같아요.
색이 아쉬운데...대파 넣자니..이미 다 볶아버려서리..ㅠ-ㅠ
대파 넣어도 달큰한 맛이 나서 맛있을듯^^
솔직하게..전 소스 없이 먹어도 간이 좋더라구요.(김치가 들어가서 그런가봐요 ㅎㅎ)
하지만~~저희집 신랑이 찍어먹는 소스가 있었음 하길래..
겨자장 곁들었더니..오..굿이래요 ㅎㅎ
아이는 역시 소스 없이^^;;;
혹시나~~먹다 남은 것이 있다면 밀봉해서
다음날 아침에 살짝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주니..
캬아~~~겉면이 바삭하면서 쫄깃한 것이 좋습니다.
전 아이가 잠들어서 못먹어서 아침에 만들고..
신랑이 남긴 1개 구워보았더니 맛이..ㅎㅎ 의외로..또 땡기는 맛이^^
김치가 들어가서 느끼한 맛이 확실히 덜합니다.
(예전에 만들었던 라이스페이퍼 군만두 생각 나네요^^)
아이랑 만들어먹는 재미도 있을것 같아요.
전 밤에 혼자 만들어서 제가 후다닥 했지만..저희집 아이가 이렇게 만들어먹는걸 좋아하거든요^^
아..역시 사진보니 녹색이 아쉽긴 하지만~~~
뭐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ㅎㅎ
오늘이 절대 금요일같지 않은데 금요일이네요^^;;;
내일은 즐거운 토요일이니~~다들 토요일을 생각하면 화이팅 하시길 바래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