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제1회 아버지데이’·‘아부지학교’ 3주년 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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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정 저희가 이끌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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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교구 가정사목부 주최로 열린 제1회 아버지데이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아부지(我父知)학교'(교장 박요순 신부)는 2월 15일 오후 2시 대전 가톨릭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1회 아버지데이(Father's Day)' 행사를 갖고,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아부지학교 개교 3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대전평협 김윤성 회장과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해 교구 사제단과 본당 사목위원, 아부지학교 수료생과 가족 등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아부지학교의 지나온 여정 동안 베풀어 주신 하느님 아버지 은총에 감사하고 성 요셉 성인의 깊은 신앙과 사랑을 본받아 지혜로운 겸손과 인내를 통하여 성가정을 이루며, 가장으로서 충실히 살 것을 다짐했다.
교장 박요순 신부는 환영사에서 "오늘 특별히 아버지의 날을 맞아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이 가족들과의 사랑 안에서 행복과 일치의 꽃을 피우고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공동체를 이루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부 아부지학교의 지나온 발자취 영상물 시청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2월 10일 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김종수 주교 초청 '아버지의 영성' 특강, 사진자료 관람, 후속모임 사례 발표, 아부지학교 계획과 비전보고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사례발표에서는 개인 15기 전구하씨, 조모임 13기 4조 김용한씨, 기수모임 17기 김원영씨, 본당모임 진잠본당 홍정필씨 등이 아부지학교를 통해 변화된 가정의 모습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축복장 수여와 가족헌장 낭독 등이 마련된 파견미사 중 '아버지들의 다짐'을 마련해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를 외치며 아버지로서의 소명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유흥식 주교는 아버지데이를 맞아 발표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가정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이자 사랑의 증거자인 아버지들이 항상 가정 성화를 위한 심장이고 누룩이 돼 주시길 희망한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가정성화를 위해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시고 더 많은 아버지들이 아부지학교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주관으로 2006년 1월 개설된 아부지학교는 현재까지 18기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구 가정사목부는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아부지학교 수료생들을 위해 5주간의 후속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 문의 042-256-5487~8 대전교구 가정사목부
양상환 위촉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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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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