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악동이입니다~
이번에는 참석못한 2구간 산행을 땜빵하러 시간이 되어서 홀로 갑니다~
어느순간부터 가고싶던 곳을 핸드폰으로 자료를 정리해두었다가
시간이 될때 이때가 기회다하고 휙하고 가는 버릇이 생겨서...
혼자서 잘갑니다~
금요일밤 23시50분 남부터미널에서 지리산행 함양을 거처 인월을 들려
지리산으로가는 심야버스를 타고
인월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인월버스 정류장에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택시가 있나 물어볼겸 라면과 삼각김밥을 사고
행동식도 이것저것 사서
배낭을 다시꾸립니다~!!
매요마을로가는
아침 첫차가 6시40분 운봉으로 가는차가있다고하는데
3시쪼금넘게 도착한 저는 새벽시간이라서 택시가 있으면 타고갈려고 햇는데
시골이라 택시는 한대도 없고 그래서 인월버스정류장에서 매요마을로
약10km정도되는거같아서 기다리는거보다 걸어가기로 결심하고
발걸음을 매요마을로 향합니다~!!
이번산행에서는 뜻밖에 처음 보는 얼음상고대와
얼음꽃 상고대 눈꽃을 혼자서 실컷 구경하고 돌아왔네요~
@산행일시 : 2016. 01. 30 03시 30분~ 01월 31일 04시 10분(시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산행코스 : 인월버스터미널~매요마을회관~백운산~육십령 (51. 83Km) <=== 제트랭글 기준입니다~
@산행참석인원: 악동이 홀로 산행
산행기와 사진을 잘 쓰지도 찍지도 못하지만... 편안하게 감상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이번 백두대간 북진 2구간 산행중에서 제게는 가장 멋진 사진이라 생각되는
제가 이름 지어본
자연산 얼음꽃 입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려고 산에 오고...
힘든만큼 기쁨도 크고...
또오고...
계속 발걸음을 멈출수 없나봅니다~

인월 버스터미널에서 약 1시간 30분쯤 걸으니
매요마을 입구에 있는 매요 휴게소가 보입니다~

1구간 끝지점인 마을회관 도착~!!
마을회관으로 올때 봐두었던
들머리로 향합니다~
복성이재 로 가는길에 뜻밖에
난생처음 얼음상고대를 보게되네요~
이때는 너무 좋았지만...
그이후 ...





발길이 없는 길은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벗삼아
등산로를 찾고 또 트랭글 어플을 보면서 찾았는데도
그래도 알바님은 여김없이 강림하시더군요... ㅎㅎ
저는 핸드폰 어플은 트랭글을 주로 써요~

가는 길에 17차 대간팀 시그널도 보니 힘이 막 솟는거 같아요~
한주전에 왔었으면
과연 제가 이길을 완주할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비록 같이 산행을 못했지만...
17차팀 2구간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음 상고대는 계속.... 쭈욱.... 끝없이.... 이어져 있었어요~

이렇게 바지도 눈과 얼음들을 헤치고 다니니...
젖지 않으면 이상하죠??
그래도 다행이 날은 밝아오는데...
해는 안보이더라고요...ㅠㅠ
젖은옷을 햇빝으로 말려야하는데...
할수없이... 체온으로 말리고말리다 안되서...
산행후 갈아입을 여벌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산행합니다~


새맥이재로 가는길에서 크게 알바도 하고~

눈의 무게를 못이겨서 나무들이 쓰러져서 등산로는 가로막히고
어디가 등산로인지... 분간이 잘안되더라고요~

산행중에 저멀리서 빠빠박~!! 하고
나무들이 쓰러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눈이 얼마나 많이 왔으면...
잘자란 나무들이 힘없이 맥을 못출까요??


저도 한장 담아보아요~

날씨가 밝아지면서 얼음상고대가
얼음 폭탄으로 변해서
여기저기서 막 떨어지더라고요~
가끔 머리에도 맞았는데
얼음한테 꿀밤 맞는 기분이더라고요~

조망이 좋은곳에서 멋진 풍경도 찰칵~!!

제배낭은 눈과 동화중...

한폭의 그림 같아요~


이정표에 고드름도 많이 달려있고...




이렇게 얼음 철쭉나무들을 뚫고 오니 거센 칼바람이 매봉에 기다리고 있었네요~!!

어렵게 올라온
매봉...
바로 밑에서 길을 잘 못찾고 있어서 트랭글을 보니
바로위가 매봉이었는데...
길을 잘 못찾겠더라고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철쭉 나무들을 뚫고 매봉으로 올라가는데...
나무계단이 나와서
매봉이 거이 다왔구나~!!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죠~

데크에는 고드름들이 쫙~!!

온세상이 눈 밖에 안보이네요~

백두대간 매봉은 뒷면은 칼바람을 맞아 많이 추워 보이는 느낌이네요~


봉화산으로 가는길에 이렇게 멋진 사진을 놓치기 아쉬워
한장 찍었는데 좋은거같아
찍다보니...
멋진사진을 건질수 있었네요~
전 요기밑에 있는 얼음꽃 사진이
맘에드네요~



꼭 열대과일을 연상하게 되네요~


해님은 잠시 나왓다 다시 들어가요ㅠㅠ
그래도 다행이 온도가 많이 떨어지지않아서...
낮에산행할때는 괜찮았는데...
갈길이 아직 많이 남아서
밤에... 새벽에...
온도가 걱정되더라고요...


봉화산에서 또 한장 담아봅니다~

가도가도 끝도없이 가다보니 드디어 나온 백운산....
체력이 떨어져서 걸음이 느려서
시간이 오래걸린거같네요~


힘들게 왔으니... 인증도 남겨야죠??

날씨가 추워져서 배낭도 꽁꽁 얼어붙었어요~
장갑도 꽁꽁 얼고...
얼은 장갑마저 없었으면...
동상에 걸렸을꺼에요~
여기서부터는
먼저 가신 산우님이 러쉘을 해주신 덕분에
민령까지 그나마 길않일고 잘갈수 있었어요~
민령까지 가는길에
눈덮힌바로밑에는 얼음으로 얼어있어서
발을빼는순가 정강이가 계속 얼음에 부딪쳐서
집에와서보니 멍들고 피나고 말이 아니더라고요~


민령에서부터 육십령까지는 또다시 찾아온 러쉘...
트랭글에 의존해가면서...
민령에서 1.3km 거리에있는 깃대봉~
드디오 도착~!!

또 다시 인증샷~ 남깁니다~

깃대봉샘에서 물먹고
육십령으로 하산~!!


육십령으로 하산 완료~!!
하산을 완료했는데 육십령은 산보다 더 추운거같이
체감온도가 뚝뚝 떨어지는거 같더라고요~
육십령에서 택시를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서상터미널로 또다시 걸어 갑니다~
꾸벅 꾸벅 졸면서 새벽에 걸어가는데...
무지 춥더라고요~
서상터미널에 도착해서 근처식당에서 아침을 간단히먹고
동서울 7시 10분차로 서울로 향합니다~
터미널에도 바로옆 식당이 있어요...
제가 너무일찍 가는 바람에 문이 안열려서 다른곳에서 먹었지만...
표사고 추우니 들어와서 기다리라는
아주머니의 인심이 훈훈해 지더라고요~
백두대간 북진 2구간도 악동이는 완주했어요~
3구간은 꼭 참석하려고하는데...
아무런 변수가 없길 기다려 보겠습니다~
17차 대간 선배님들과 아우님 모두모두 진부령까지 무탈하게 완주해욤~
그리고 J3 선배님들 많이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첫댓글 넘넘 고생많았어요~좀 날좀 풀리면 가시지~암튼 잘했어요~^^
갔다와야 또 속이 후련하죠^^
담구간은 꼭 같이갈수 있었음하네요~
긴시간 홀로 수고많으셨습니다~^^
한싸 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한달에 1번 같이 갈려고 노력합니다 ~ 3구간때는 꼭 합류하고 싶네요~
얼음 상고대 진짜 멋지고나
춥고 눈길이 힘들었을텐데 무탈히 완주해서 다행이야..
수고 많았고 멋지다..^^
얼음상고대 처음봤었는데 반해버리겠더라고요~ 근데 또 언제 볼수있을찌...
저도 무탈완주해서 기쁨니다~
두건 선배님 감사합니다~
육십령은 왠지 춥다는 생각이...
작년 시월 국공때 육십령에서 아무것도 못먹고 추위에 떨다가 그냥 진행한 생각에 이가 덜덜덜.....ㅎ
상고대는 멋진데 눈에 추위에 쉽지않은길
악동이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가야만 하는길이어서 힘내고 용기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육십령은 진짜 추운거같아요 시산제때는 얼마나 추웠을찌...
능선 선배님 응원 감사합니다~
이런 홀로산행했군요
외로울 텐데~~~담엔 저를 불러주세요 땜빵도우미 하겠습니다
깜장소복 선배님 감사합니다 ~
다음구간부터는 땜빵가려면 힘드니 되도록 참석해서 발걸음 맞춰같이 가야죠~
홀로산행하게 될땐 혹시 모르니 주변분들에게 연락해두고, 안전하게 산행하길~~
홀로 한구간 하느라 수고많았어^^
흑룡대장님 감사합니다~
산행가기전에 연락은 하고가지요~
3구간때 뵙겠습니다~
지난번 한 걸음 했던 구간인데 상고대에 설경이
판타스틱합니다~~
멋진 풍경은 좋은데 쌓인 눈이 그냥 내버려 두진 않았네요!
홀로 산행에선 시그널 하나가
참 반갑기도하고 큰 힘을 되어 주기도 하지요~~
땜빵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얼릉 팀에 합류하시고 함께 정을 나누면서
무사한 걸음되시길 빕니다^-^
먼저 지가가신길을 따라가느라 편했습니다~
산행중에 두팀만났는데 육십령까지 간다고하니깐 화이팅 해주시더라고요 여기서 힘좀났습니다~
3구간때는 꼭 합류하겠습니다~
와 우 대단하십니다
역대 최고의 멋진 산행기였습니다 멋진그림 멋진인물 최고로 인증합니다
너무너무과찬이십니다~J3에서 산행기 올리는게항상부담스러워서. . .
선배님들은 멋진산행기를 올리시시니
저도 그 발끝만 보고 따라가겠습니다~
저는 J3산악회 선배님들의 산행기는
열정의 최고봉이라 자부합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존경합니다~
앞으로 멋진 산행기 읽으면서 시간은 느리겠만 못가본곳 다가보고 싶습니다~
나홀로 눈속의 대간길 땜빵산행 아무나 할수 없는 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정으로 승리하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뽀대뽀 선배님 2구간은 그나마 산행거리가 짧아서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고많았습니다~~~~앞으로는 늘함께해요~~~~~~~~~
넵~ 앞으로는 함께하겠습니다~
호젓한 산행도 나름 일미겠네유


좋은 그림 잘 보고 갑니다
넘치는 기운과 끼
많이 부럽네유
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9988234 선배님 감사합니다 ~
저의 눈은 산행내내 호강했습니다~
홀로이 도전한다는건 웬만한 결심 가지고는 안되는데...,ㅎㅎ
어려운 악조건을 뚫고 완주하셔서 마음이 뿌듯 하시겠습니다.
힘드셨던 만큼 멋진 설경과 상고대로 보상 받으신듯합니다.
수고 많으셨고 진부령까지 고고 응원합니다.ㅎㅎ
처음이 힘들지만 한발만 내디디면 계속 가게되더라고요~
이번 대간 땜빵산행은 아무래도 저한테는 복받은산행인거 같네요~
응원감사합니다 ~
나홀로 산행길에 너무나 아름다운 설경을 구경하고 오셨네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소나무가 등로를 막아서 지체가 많이 되었을듯 합니다.
그림 부러운 마음이 들정도로 잘 보고 갑니다ㅣ.
등로를 막아서 산행은 지체가 되었지만...
산행내내 겨울왕국에 온건아닐까 하고 착각하면서 멋진산행을 잘 마무리 했어요~
아직도 한겨울에 설경도 대단하고
홀로하는 산행은 더욱 힘든산행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젊은미소 선배님 감사합니다~
혼자서 산행을 하게되면 고독이라는 친구가 함께 동행 하는거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1 09: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1 12:30
아고, 고생하셨네요. ㅎ 잘 보고 갑니다~~~
손변 선배님 감사합니다 ~
홀로 땜빵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
얼음꽃이 보상이라도 해주듯 몸은 좀 힘들어도 눈은 호강하는 길이였을듯 합니다.
시간이 맞아 다음구간부터는 함께 움직이는 산행이길 바래봅니다.
홀로는 오가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요하는지라~ㅎ
몸은 힘들지만 즐거운 산행이었네요 ~
다음구간부터는 17차팀과 같이움직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도 추위가 느껴지는 그길이 떠오릅니다
홀로 열정을 가지고 진행하시는길 수고 많으셨구요 ^~^
3구간부터는 일정이 맞아 팀원들하고 함께 할수 있음 좋겠네요
솔별대장님 감사합니다 ~ 항상 대장님 트랙 잘보고 갑니다~
저도 팀원들과 같이 가고싶은데 일때문에 어떻게될찌 모르겠네요 그래도 3구간으 꼭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심심하셨지는 않으셨는지요? 날씨도 추우셨을텐데요!
3구간에는 뵈어용!!!
콩썰기얌 동생~ 1구간때뵈서 좋았고~ 내가 막내인줄알고 시작한 17차 대간인데...
동생이 있어서 좋으네~
3구간때는 꼭 같이 발걸음 맞춰서 함께하자공~!! 추운 2구간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