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마음치유 콘서트' /btn]
많이 받는 질문 1.
여러 사람 질문을 받다보면 자신이 하는 일을 빨리 안정시키고 싶어서
마음이 급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빨리 안 되고.. 게다가 주변에 다른 사람들 보면
나보다 몇 발자국 앞서 나가 있는 것 같아서 더 불안한 거죠.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하거나 사업을 하려고 할 때에도 생각처럼 빨리 안정이 안 돼서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나를 흔들기도 합니다.
'니가 나이가 몇인데..' '그건 너랑 안 맞는 거 아니냐?'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런데 어떤 한 분야에 잘 정착하려면 시간이 만 시간이 걸린대요.
만 시간의 노력이 있어야 그 분야에 그래도 어느 정도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만 시간이 안 됐다면, 예를 들어 한 2,000시간 정도면 뭐다?
그것은 그냥 취미반이에요. 지금까지는 취미로 한 거예요. 지금 까지는..
그러면서 아직 취미반이면서도 만 시간 한 사람의 결과를 원해요.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인데.. 어쩔 수 없어요. 내가 시간을 두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혹시 어느 새로운 분야를 하겠다 하면 이 만 시간..
대략 5년에서 10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경제적으로 힘들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걸 못 얻을 수도 있어요.
이걸 각오하고 해야 합니다.
일이든 공부든 다 마찬가지예요.
많이 해야 잘 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분들 많은데..
왜 그런 걸 묻겠어요? 시간 들이는 건 힘들고 귀찮으니까
시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냐는 것인데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뭐든지 오랜동안 해야 합니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많이 받는 질문 2.
연애를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이렇게 말해 드리고 싶어요.
'연애를 일처럼 하자'
내가 가만히 있는다고 내가 꿈꾸는 사람이 뿅~ 하고 나타납니까?
이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나는 좋은데 저쪽이 안 좋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저쪽은 좋아하는데 내가 싫을 수도 있고
둘 다 서로 좋아하는데 저쪽이 유부남일 수도 있어요. 이민 간다거나 ㅎㅎ
이게 참 의외로 어려워요 ~
그래서 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일처럼..
그리고, 될 인연은 내가 그렇게 몸부림치지 않아도 되게 되어 있어요.
될 인연은 별로 어렵지 않게 삭~ 됩니다.
그런데 안 될 인연이니까 그렇게 힘든 거예요.
나만 노력을 하고 상대는 노력을 안 해.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럴 땐 그 인연을 놓아줘야 합니다.
놓아주면 이 판세가 딱 두 가지로 갈립니다.
한 가지는, 내가 놓으니까 저쪽이 잡는 케이스가 있어요.
이걸 '전세역전'이라고 해요. ^^
그런데 내가 놓았는데 저쪽이 안 잡는 케이스가 있어요.
이건 뭘까요? 인연이 아닌 거예요.
많이 받는 질문 3.
그리고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제가 직장을 한 5~6년 다녔는데요, 이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게 뭐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계속 이렇게 있자니 그것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일하면서 '이 일이 내일인가?'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 직장으로, 새 일로 옮겨가는 게 맞는가 아닌가?
그런데 직장을 바꾸는 이유가, 지금 다니는 직장이 싫어서..
특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 때문에 이 회사를 그만둘 거야.. 이러면 안 돼요.
왜냐 하면 그 사람 싫어서 그만두면, 새로운 직장 갔을 때
그와 비슷한 사람이 없으란 법이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그런 사람이 또 나타나요. 그럼 어떻게 할 거예요?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뭐냐 하면
내가 지금 있는 직장이 싫어서 그만두는 게 아니라
내가 새로 시작하려는 일이 너~무 좋아.. 밤낮으로 그 생각만 나..
이렇게, 지금 일이 싫어서가 아니라 새로 하려는 일이 너무 좋아서
그럴 때 그만둬야 해요.
☞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그리고 세상에 필요한 일 <법륜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h/804
미운 사람 이뻐보이기 전에 연애는 꿈도 꾸지 마라 <법륜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h/628
첫댓글 지당하신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