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에 그림을 시작해,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이죠." -모지스 할머니-
“어릴 때부터 늘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76살이 되어서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하세요. 때로 삶이 재촉하더라도 서두르지 마세요.”
모지스 할머니는 76세가 되던 해, 관절염으로 더 이상 바느질을 할 수 없게 되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76세에 그림을 시작해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 되었다.
<퀼팅모임, The Quilting Bee, 1950, Grandma Moses>
퀼팅모임, The Quilting Bee, 1950, Grandma Moses
"사람들은 늘 내게 늦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사실 지금이야말로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간이에요. 진정으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이죠" -모지스 할머니-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자, 무언가를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이다.
<봄날, Spring Time, 1953, Grandma Moses>
봄날, Spring Time, 1953, Grandma Moses
“바쁘게 지내다 보면, 그 또한 언젠가 지나가져. 한바탕 시원하게 웃고 나면, 그 힘으로 또 살아가져.” -모지스 할머니의 라디오 인터뷰 중-
가난한 집의 딸로 태어나 12살 때부터 가정부로 일하기 시작한 그녀는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부유한 이웃의 집안일을 하며 보냈다.
27세 결혼 이후에는 오랫동안 소작농으로 일하며 열 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가난으로 다섯 명의 아이를 먼저 잃고 67세의 나이에 남편도 먼저 보내게 되었다.
바쁘게 지내다 보면 그 또한 언젠가 지나가고 한바탕 웃고 나면, 그 힘으로 또 살아진다는 말씀에서 삶을 대하는 초연한 긍정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눈보라, A Blizzard, 1958, Grandma Moses>
눈보라, A Blizzard, 1958, Grandma Moses
“삶은 일상의 과정이었습니다.
월요일은 빨래하는 날, 화요일은 다림질과 수선,
수요일은 빵을 굽고 청소하는 날, 목요일은 바느질,
금요일은 정원일.. 이런 일들은 매일 반복되었어요.”
열두 살부터 시작된 그녀가 해 온 일상의 과정들은 살아가는 동안 그저 당연히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내가 한 모든 일들이 내 삶을 만들어 나간다.
특별하진 않지만 소소한 일상의 과정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인생을 채워나간다.
<빨래 걷기, Taking in Laundry, Grandma Moses>
빨래 걷기, Taking in Laundry, Grandma Moses
첫댓글 우리 인생에 최고에 순간은 어제도 오늘도 아닌 바로 지금 이라고 하데요 . 멋진 여생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