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천사의 슬픈 세레나데≫⇒[Part∥1]

파란하늘과 구름. 거기 사이에는 뜨겁고도 예쁜 태양이 있다. 항상 밝고 주황색으로, 붉은색으로 빛이 나는 태양이.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경계에서. 천상이 있고 지상이 있고 지옥이 있다. 천사계와 악마계. 거기 사이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인간들이 있다. 즐거워하는 순수한 아이들의 소리가, 나뭇잎들이 서로 부딧치는 간지러운 소리가, 새들이 지저귀는소리가.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안정감있게 잡아준다. "평화"란.. 지금 가까이 있어서 모르는 큰 고통이라고 할수있다. 평화가 인간계에서 끝나는 날. 그 날이 왔을 때야 인간들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예전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때는 이미 늣었다. 항상 자기들끼리 싸우고, 그렇게 해서 발전하는 인간계를 보면서 천사계와 악마계는 인간계에서의 평화, 전쟁은 인간들이 성장하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매듭짓는다. 지금 인간계는 천상과 지옥에선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최첨단 거대한 무기들이 줄지어 생산되고, 또 연구되고 있고 어디에서 누가 먼저 핵을 던짐으로써 언제 인간계의 전쟁이 시작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어떤 나라에서 개수작을 떨면서 한 나라에게 공격을 취한다면 그것을 시작으로 무기들을 던지고 맞고 지구는 온통 폐허가 되어버릴 것이 뻔하다. 그래서 그들은 인간계를 물갈이하기 위해 인간계를 몰래 조종한다. 그들은 인간계에 한명의 천사, 한명의 악마를 보냈다. 그리고 인간들의 성장을 지켜보았다. ++ <銀鈴娥 판타지 : 大작 악마와 천사의 슬픈 세레나데 제 1장> 　　　　　　　　　　　　　　　　　　　　　　　　　작가: 첫번째키쮸 　　　※불펌하다 걸림 아주 죽여버림 　　　　사이버 경찰이고 뭐고 그냥 그 즉시에서 뒤짐 인간계로 내려보내진 천사, 악마는 너무나도 즐거운 인간계를 보았다. 그들은 자신들 세계에서는 확 동떨어진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며 기술이 뛰어난 이 세계에서 사는게 자신들도 모르게 너무나 정이 가 버렸다. "새로워. 음. 음. 새로워." 악마인 조덴. 아직 17살밖에 되지 않은 멋들어지게 생긴 소년이다. 그런 조덴을 천사인 크리엘이 환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크리엘도 17살인 순수 귀공자틱 소년. 그렇지만..어딘가 몹시 창백하고, 아파보인다. 그 이유인즉슨, 그들은 지금 명령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너는 모든 게 다 새롭냐?" "새끼야. 니도 쳐먹어 봐." "고운 말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게 어때?" 말투와 얼굴이 따로 노는 크리엘. 그런 크리엘이 마음에 안 든 조덴은 투덜거렸다. "시끄러워 짜가천사. 누가 천사 아니랄까봐." 크리엘이 환하게 웃는다. 병실 안. 여름인데도 에어컨은 틀어놓지 않는다. 주위에는 역시나 이 두명의 미소년에 뻑 가버린 인간들이 멍하게 조덴과 크리엘을 바라본다. "아아. 내 얼굴이 좀 국제적으로 통하지." 조덴이 사악하게 웃었다. 그리고 조덴은 투명하리만큼 하얀 손을 공중에 아름답게 놀렸다. 그와 동시에 이상한 검은색 오로라가 뿌려지면서 그 오로라가 크리엘과 조덴을 순식간에 덮어버렸다. 크리엘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반문하듯이 대답했다. "난 인간계, 악마계, 천사계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걸!!" "터프한 이미지에서는 내가 짱먹어." "그래. 짱 먹어." "웃지 마-_-정든다. 우린 이뤄질 수 없는 사이야." 그냥 농담으로 던진 조덴의 말에 크리엘은 왠지 슬픈 표정을 지었다. 이 둘은 어렸을때부터 계속 친구로 함께 자라왔다. 둘이 떨어지게된다면 미칠 듯한 그리움에 인간계는 모두 폭주해버릴것이다. 이 점이 처음에 처음부터 어긋나버렸다. 인간을 다스려야하는 그들에게 우정따윈 쥐어져야 할 사항이 아닌 것이다. 조덴은 크리엘의 사악함과 냉정함을 꿰뚫고있다. 크리엘의 생장과정을 보고 같이 자라온 조덴은 천사라고 해서 무조건 착한 건 아니라고 뼛속 깊이 느껴버렸다. 크리엘이 가끔 전혀 천사답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때도 이젠 덤덤하기까지 했다. 크리엘은 옆으로 시선을 흘끗거렸다. 크리엘이 눈을 박고 있었던 곳엔 아직 어린 7살 된 아이가 링겔을 팔에 꽂은 체 숨을 가쁘게 쉬고 있었다. 크리엘은 목소리를 낮추고 조덴 옆얼굴에 속삭였다. "다음. 저 아이지?" "불쌍한 놈... 이번엔 너가 처리해. 저렇게 못생긴 놈은 미남으로 통하는 악마계에선 받아들여주지도 않아." 조덴이 이 나라에 최고가는 커피를 고개를 젓혀 끝까지 다 마신 후 크리엘에게 말했다. 그 순간 창백했던 크리엘의 얼굴에 핏기가 돌아오더니, 갑자기 두 눈이 빛났다. 처리한다니까 바로 가식으로 위장했던 몸을 풀어버린다. 그런 크리엘의 얼굴을 황당한 듯이 쳐다보는 조덴. 조덴은 "이 녀석을 연예계에 내보내서 돈을 벌게 하면 얼마지?"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피를 토하게 할까 아니면 숨을 막히게 할까..?" 갑자기 크리엘이 목소리를 깔았다. 조덴은 이런 크리엘에게 장난스레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넌 사악해. 전생에 악마였던게 틀림없어." 그러곤 휘익 하고 병실을 나가버렸다. 크리엘은 저 녀석을 과연 하늘에 보내야 하는가 심각하게 고려하기 시작했다. 원래 천사계에서의 명령은 ‘그 녀석은 장차 죽어서 악마계에 큰 도움을 부여할 놈이니 즉시 니가 처리하여 대리고오너라.’ 였다. 가끔 인간계에서는 천사계와 악마계에서 생활했던 것들이 환생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인간들은 인간계에 힘겨움과 혼란스러움을 부여하므로 즉시 즉시 테이크아웃 해 가야 하는 것. 그것이 그들의 임무중에 하나다. 크리엘은 7살 소년의 외모를 뜯어보았다. 휴우. 천사 하기에는 너무 쌀쪘잖아. 천사는 자고로 큰 눈과 섹시한 몸매, 뽀얀 피부정도는 기본 포인트라고! 크리엘은 투덜거렸다. 저 녀석 그냥 천사 시키지 말라고 해야지. 뭐 멍청이가 아닌 이상 천사는 안 시킬 분이니까.. 크리엘은 스르륵 침대에서 일어나는 듯 하더니 휘익! 아무도 몰래 공중으로 하얀 잔흔을 남기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하.. 허억.. 하아. 하아... 헉.." 순식간에.. 7살 된 작은 소년은 하얀 침대 위에서 마구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빨갛게 부어오른 목을 부여잡고, 마구 피를 토해댔다. "하악. 하악! 커헉! 커어어헉! 컥!!......." 그리고 그 아이는 몹시 짧은시간에 하얀 시트를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세상을 떠나버렸다. 그 아이의 영혼은 아무도 보이지 않을 크리엘을 스윽 노려본 뒤 하늘로 가버린다. 병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 벌벌 떨었고 그 중에서 유난히 떨던 한 여자아이가 급히 인터폰을 눌렀다. "여기 입원한 환자가 죽었어요!!!!" 일을 완벽히 처리한 크리엘은 병원 밖에서 기다리고있는 조덴에게로 발걸음을 옮겼다. 병원 밖에 검은색 럭셔리한 옷에 폼을 잡고 돌담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는 조덴-_-. 크리엘은 조덴 앞에 오자마자 입을 삐쭉 틀어서 투덜댔다. "아, 피는 얼마나 더럽게 토해대는지.. 쳇." "...." "끝에는 날 째려보고 갔다니까! 아 정말. S계열 천사류로 분류해버릴거야!" "쿡.. 쿡쿡.." "왜 웃냐?" "알수 없는 놈." 조덴은 붉은 입술에 손을 가져대고 쿡쿡 웃어댄다. 크리엘은 계속 웃는 조덴이 못마땅한지, 조덴의 손을 세게 끌어당겨 돌담에서 끌어내렸다. "-_-왜, 이 포즈 멋있어서 여자 꼬일까봐 그러냐?" 그런 크리엘의 손을 뿌리치며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조덴-_- 크리엘은 휘날리는 남색빛 머리를 쓸어 올리며 깊이를 알수없는 눈을 조덴에게 똑바로 고정시키며 당당하게 말했다. "아니. O계열 천사에 2놈이나 생일이 있어서. 난 선물로 CD 플레이어 사줄려고." "응. 근데?" "돈이 모자라^ㅇ^" "어찌라구..-_-" "내가 너 커피도 사 줬는데! 어제도 바비큐 4인분도 시켜 줬는데!" 크리엘은 아주 처량하게 눈물을 글썽였다. 조덴은 그런 크리엘을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_- "요점만 말해." "돈 꿔줘." "뻔뻔한 자식-_-" 조덴은 옷 속에 지갑을 꺼내 자신의 카드를 던졌다. 크리엘은 멋지게 받아내고, 바로 어디론가 통통 튕기듯 사라졌다-_- 조덴은 피우던 담배를 바닥에 버리고 꾸욱 밟았다. 그는 크리엘이 사라진 길을 보며 혼자 중얼거렸다. "저 새끼.. 카드 삑내면 죽여버릴거야.." 7살에 짧은 생을 마친 한 아이. 그 아이는 지금 천사계의 N(newly)계열에 든 아주 어린천사이다. 그 아이가 하늘에서 불리워지는 이름은 ‘션’이었다. 그 아이는 지금 막 천사들의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온통 세상이 푸른빛, 초록빛, 하얀빛. 아주 예쁜 색으로 반짝이는 곳에 온 ‘션’은 ‘간접천사’로 불린다. 그 아이는 쉬는 시간임에도 교실에 남아「천사들의 기초지식」이라는 책을 펴들었다. 이상한 문자가 빽빽히 새겨진 첫 페이지가 들어나자 션은 그 압박에 책을 덮고 말았다-_- 하지만 여기서 포기 할 순 없다! 션은 그렇게까지 공부를 안 하는 애는 아니었다. 어렸을때부터 선천적으로 앓아서 다른 애들처럼 책을 펴보고, 공부를 하는것이 적어도 션의 사소한 소망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션은 다시 책을 폈다. 왠만한건 알 수 있었다. 약간씩 영어가 섞여져 있어서. 첫 페이지를 펴고 도저히 해석 불능인것을 깨달은 션은 다음 페이지로 얼른 넘어갔고, 거기에서는 ‘천사들의 계급’이라고 영어로 씌어져있었다. 션은 자신의 국가 언어인 영어가 천사계에서도 쓰인다니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 ‘천사들의 계급’ N : (Newly) 신입생. 아주 초보적인 천사. 천사라고 불리는 일은 없다. . . . ────────────────────────────────────────── 션은 금방 미소를 잃었다-_-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그 밑에 계급들을 쭈욱 읽어보았다. ────────────────────────────────────────── ‘천사들의 계급’ N : (Newly) 신입생. 아주 초보적인 천사. 천사라고 불리는 일은 없다. 천사의 계급은 크게 상급 중급 하급의 3 개 계급, 각자가 한층 3 계급이있다. 1. 상급삼대 　치천사　 세라핌　　　　　 Seraphim 　지천사　 케르빔　　　　　 Cherbim 　좌천사　 제안님　　　　　 Ofanim 순수한 빛과 사고라고 말하는 형태로 존재한다. 고잘몸몸이라고도 말해진다. 2. 중급삼대 주천사　 도미니온즈　　 Dominions 　력천사　 츄즈　　　　　 Virtues 　능천사　 파워스　　　　 Powers 대립하는 것의 조화라고 말하는 사명을 가지는 천사들, 선과 악물질과 영혼, 이라고 말한것의 상호의 균형을 도모한다. 3. 하급삼대 　 권천사　 프린시패리티즈　　 Principalities 　 대천사　 아크엔지니어링　　　 Archangels 　 천사　 엔지니어링르즈　　　　Angels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장소에 있는 천사군이므로, 인간과 접촉하는 기회도 많고, 모습도 실질을 동반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하의 리스트는, 천사의 계급의 이름과 서열에 관계되어 몇세기에 걸친의견 중의 몇개이다. 성안브로시우스 대교황 그레고리우스 의디오뉴시오스 르드르후· 슈타이너 빌리-· 그라함 에노크서 조하르 모제즈· 마이모니데스 천사= Angel 라고 말하는 말은 그리스의 angelos= 사자에게 초래하고 있다. ＊ 천사의 직무… … 　 창조의 천사　　　　　 Angels of Creation 　 수호 천사　　　　　　 Guardian Angels 　 죽음의 천사　　　　　　 Angels of Death 　 불길의 천사　　　　　　 Angels of Fire 　 빛의 천사　　　　　　 Angels of Light 　 사랑의 천사　　　　　　 Angels of Love 　 낙원의 천사　　　　　 Angels of Paradise 　 황도십이궁의 천사　　 Angels of Zodiac 　 평화의 천사　　　　　 Angels of Peace 　 달의 천사　　　　　　 Angels of the Moon 　 인간계의 천사　　　　　　Angels of the human system : 명(名)크리엘 ────────────────────────────────────────── 션은 이 계급들을 대충은 눈여겨 보았다. 자신의 계급은 하위권에도 들지 않는 ‘조하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직무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자신을 처리한 인간계의 천사의 이름이 크리엘이라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