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지하철 7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0번 을 타고 전포고개 에서 하차합니다.
이쪽으로 오는 방법은 많은데 이방법이 최고로 빨라요
ㅇ
전포고개에서 하차 후 고개를 들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 마을 입구를 알리는 푯말을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문현동 안동네 벽화거리 마을"
마을 안내도이기도 하고 벽화 지도 이기도 합니다.
미리 프린트 하지 않으셨다면 꼭 카메라에 담아가세요. 요긴하게 쓰입니다.
이제부터 벽화사진 입니다.
첫번째 그림이 마을 입구에 있는 1번 벽화랍니다.
위에 안내판은 1번 벽화에서 몇발짝 더 가야 있어요.
안내도에 나오는 벽화는 총 47개-
미리 인터넷에서 알아본 바로는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저같은 경우 길을 너무 많이 헤매이기도 했고 온김에 모든 벽화를 다 찾아보리라 결심하고 갔기때문에
4시간 넘게 있었던것 같아요 ㅠ_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벽화는 끝내 못보고 왔네요.
벽화 사진만 따로 모은거라 무지하게 길어요 ^_^ㆀ
거봐요 무지하게 길죠? ㅎㅎ
인터넷에서 먼저 눈도장 찍었던 벽화들도 많았고, 낯선 벽화들도 많았어요.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물고기떼 벽화-
물고기떼가 향해있는 곳으로 막 빨려 들어가야만 할것 같은 요상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안내도에 나오는 순서데로 쭈욱 따라오면 멀지 않은곳에 돌산 공원이 있어 휴식하기가 좋습니다.
초반에는 휴식할일이 없지만 동네를 몇바퀴 돌고 나면 발이 저절로 이쪽으로 향합니다.
마을 어른들도 모여 앉아서 휴식을 즐기시기도 하고, 지나가는 등산객들도 많이들 쉬어가시네요-
작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넓었고, 너무 잘 가꿔져 있던 예쁜 곳이었어요
아침에 김밥이라도 한줄 사올걸 하는 생각이~
힘들어서 저 의자에 누워 자외선과 고대로 맞짱떴다는.
집에 와서 보니 얼굴과 팔이 숯껌뎅이 되어있었답니다. 허허허~
배고픈 상태이다 보니 생크림 발라논 꽃인줄 알고 ㅋㅋ 저도 모르게 침흘리며 이끌려 갔더니
향이 쵝오더만요. 요거이 만리향..?? 향이 달달해서 그나마 위안을 ㅠ_ㅠ
좁은 골목길을 따라 참 많이도 왔다 갔다했어요.
높은 곳에 있는 곳이라 오르막길도 제법 있습니다.
아침메 밥도 안먹고 나간거라... , 배가 고파서 @_@;
사실 수저 걸어놓은것 같았어요 ㅋㅋ 저걸로 밥 퍼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
오홋, 탱글탱글
보랗게 익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침이 꼴깍 꼴깍!
지붕위의 타이어
어렸을때 우리집 지붕 풍경이랑 비슷해서 ㅋ
꺄울~~ 골목귀퉁이에 하트가 널려있습니다♡
그래 나도 사랑해 하고 답해주고 안녕했어요 (미치지 않고서야 ㅋㅋ)
꼬마자동차 붕붕이는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다는데
저는 그냥 힘없이 눈요기만 했습니다
조용한 골목에서 느닷없이 다다다닥 튀어나와
겁없이 나를 아줌마라고 부르던~!!
사진을 찍어달라며 포즈를 잡네요. 능숙하고 또 이쁘게-
배꼽인사로 나를 배웅해주던 이쁜이들
포도가 익어갈즈음 그때 다시 가면 이 사진을 건네줄수 있을까요..?
.. , 약속하지는 말아야지.
혼자 나간거라 찍어주는 사람도 없고
나홀로 기념샷!!
비온다고 해서 약간 흐릴줄 알았는데 왠걸 햇빛이 쨍쨍해서 타 죽는줄 알았어요
슈퍼도 입구에만 있으니까 꼭 얼음물 준비하세요
저는 마을 반바퀴 정도 돌다가 길을 잃어서 (이 죽일놈의 방향감각 ㅠㅠ)
배고픔과 목마름때문에 헛구역질까지 해가며 입구 슈퍼까지 거의 기어갔었습니다
더 이상 있다가는 쓰러질것 같아 집으로 돌아가는길,
언제 또 오게 될까.. , 뒤를 돌아봅니다.
달동네라 불리는 이곳에서 달빛만큼 환한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다.
문현동이라는 동네를 기억속에 묻고-
많이 사람들이 왔다 갔겠지요
저 아이들도 누굴 기다리는것 마냥 저리 한참을 앉아있네요.
똥이나 싸지말아 이것들아~
(전신주 위에 앉아있는 새들 조심하셔야 해요. 똥을 무지하게 싸댑니다-_-~)
첫댓글 좋은데^^ 대단한 체력이야혼자갈꺼였으면 같이가자고 하지
좋은데^^ 대단한 체력이야혼자갈꺼였으면 같이가자고 하지~~2 ㅋㅋ 좋은데갈땐 같이가요 ㅋ
난 토요일에 가야지^^ [가끔]과[여전히~]가 요가 열심히 하고 있을 그 시간에^^
사진 좋은데요.~~ 꿈을 주는 벽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집니다.^^
ㅋㅋㅋㅋㅋ 요거이 올렸군! (똥이나 싸지말아 이것들아 ㅋㅋㅋ ) 잘보고 간다 ^^ 담엔 같이 가자~
벽화 한창 그릴때 가봤는데...노을지는 시간 요동네 환상이라는...사진 너무 좋아서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할것 같은 예감 [가끔]이
음....쵝오!.....ㅋㅋㅋ.열정의 흔적이..........삐삐치지...그라문...팥빙수라도 사들고 갔을텐데...ㅎㅎㅎ
문현동에~아련한 기억이 생각나네요~~ㅋㅋ 가출한 친구땜시 선생님캉~온동네를 이~잡듯이 했다는~~아이고 지금도 다리가 많이~아파!!^^* 문디손~ㅋㅋ 사진 잘 보았습니다.
[문디,손] 글마는 지금 미국가서 잘사나 뭘라요? ㅎㅎㅎ
영화 '마더' 촬영한 곳이네요... ^^
울 부산에선 베루빡에 기림 기리 논데는 안창마을캉 요짜캉 두군데지예... / 미치지 않고서야 (어떤 영감재이가 잘 씨는 말인데) 참, 사진 좋심더
안그래도 동피랑을 가보고 싶었었던 차였는데 요몇일전에 까삐딴님의 어떤 댓글을 보고 우리 부산에도 요런 동네가 있다는걸 알았답니다. 이번주는 안창마을을 다녀올까 해요~
울 까翁 밥은 잘 자시고 댕기능가 잠은 지대로 자능가 지가 걱정이 이만 저만 아입니더 올초에 안창마을 갔을 때도 한창 베루박에다 학상들이 기림을 기리고 있던데... 근데 그 동네는 참 오래 걸리능거 같아예
위쪽사진들에 총천연색의 벽화를 쭉 보고 있자니 사람들이 모두 사라져 버린 동네...공포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른 나는 뭥미;;저런곳이 있는줄 첨 알았어요. 꼭 한번 직접가서 보고싶네요
사람이 사는 동넨데예...
저도 가보고 싶네요.
얼마전에 통영 동피랑을 갔다왔는데.....문현동보다 그림이 적어요...반정도 되려나.....여기도 예린이데리고 가보고 비교해봐야겠네요....사진이 참 예뻐요...잘 찍으시네요.....작가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