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즐겁고 뜨거운 하루를 만들어 갑니다.
안양적십자봉사회(회장 어금명자)는 9월17일(수,13:30~16:30) 동안평생학습원 3층 대강당에서 수요 주부노래교실(강사 하동주)을 진행했다.매주 수요일 시니어 여성들을 위한 열린 노래교실이다(유료 분기 6만원)
국지적으로 호우가 쏟아지며 노래교실로 향하는 수강생들의 발목을 잡는다.우산을 바쳐들며 빗속을 걸어오는 수강생들의 하의와 신발은 흠뻑 젖어있다.그래도 즐거운 수요일 오후의 만남을 위해 삼삼오오 짝을 이뤄 강당으로 오며"친구야 점심은 먹었니?""며느리가 차려주는 밥 먹고 나왔지""며느리?""같이 살잖아"부러운 표정과 환한 표정이 교차한다. 출석체크를 하고 강당으로 들어가 둘만의 지정석에 앉아 빗물을 닦아낸다.
강사는 비가 오면 생각나는 노래를 선곡하여 수강생들과 목청 풀기를 한다."잊지못할 빗속의 연인 그 여인을 잊지 못하네" 남진의 우수 "맺지 못할 연인일랑 생각을 말자 밤비는 끝없이 소리 없이 내마음 들창가에 흘러내린다"
강당 입구의 봉사원들은 노래교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소리와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잔과 함께 업무 정리를 한다."10월에도 에어컨 신청해야되나?""추석 전까지는 필요할 것 같은데""낮에는 더울꺼야"
강당안에서는 운동시간이 되었는지 양지원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트롯 팝 "풀리네"가 흘러 나온다.
"풀리네~ 술술 풀리네 내인생 술술 풀리네 철수도 풀리고(풀리네) 영자도 풀리고(풀리네) 우리모두 술술 풀리네"
모두모두 잘 풀리기를 바라며, 치매 예방주사를 접종해 드리고 봉사를 마쳤다. 안양봉사회 수고하셨습니다.
♬ 동안봉사회 직전회장(강영희)과 총무(조명순)가 복지회관 배식봉사를 마치고 격려차 방문하였다.
적십자는 새롭게! 봉사원을 빛나게! 으뜸 안양봉사회 화이팅!
첫댓글 안양적십자봉사회(회장 어금명자) 봉사원님들
수요 주부노래교실 안내봉사 활동 수고하셨습니다.
유경열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