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지식 Q]
美 주별 선거인단 어떻게 정해지나?
김나영 기자 입력 2024.11.05. 00:46 조선일보
3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5일 치르는 미국 대통령 선거는 주별로 할당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최소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일종의 간접선거다. 미국 대선에서만 볼 수 있는 선거인단 숫자는 어떻게 배정되며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은 연방 인구조사국이 10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인구조사(센서스)를 통해 결정된다. 이 조사를 통해 각 주는 거주 인구수에 따라 54석(캘리포니아)에서 3석(와이오밍·알래스카 등)까지 의석수를 배분받는다. 다음 센서스 결과에 따라 각 주의 의석은 줄어들 수도 있고 늘어날 수도 있다.
선거인단은 각 주 의회가 구성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데 당에서 임명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다만 오클라호마 같은 일부 주에서는 대통령 후보 선출하듯 예비 선거를 통해 선거인단을 뽑고,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선거인단 후보를 지명해 선출한다.
선거인단이 되기 위한 기본 자격은 해당 후보가 소속 정당 당원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해당 선거구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로 그곳에 살고 있어야 한다는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헌법 조항에 따라 공직자나 반역죄를 저지른 사람은 자격이 없다. 대체로 열성적인 당원, 큰손 후원자, 지역의 유지 등이 선거인단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각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12월 둘째 주 수요일 이후 첫 월요일에 각 주 주도에 모여 투표한다. 이미 정해진 선거 결과에 따른 형식적 절차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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