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더 좋아(최희준)

[선경악기]

『여자가 더 좋아』(작사 주동진, 작곡 이봉조)는 1965년 「최희준」

이 발표한 뒤 영화로 제작된 노래로서, 당시 '맘보', '차차차'에

이어 큰 인기를 끌던 재즈 풍의 '도돔바' 리듬이 특색입니다.

1960년 "목동의 노래/그림자"로 데뷔한 서울 법대 출신의 학사

가수「최희준」이 1961년 "우리 애인은 올드 미스"로 인기 가수가

되고 한창 주가가 오르던 시기로 많은 영화 주제가를 부르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1965년 여름을 강타한 영화 『여자가 더 좋아』는 김기풍 감독

작품으로 '서영춘', '최지희', '남궁원', '김희갑', '허장강', '양 훈',

'김동원', '윤인자' 등의 배우들과 《이봉조 악단》, 「최희준」 ,

'위키리', '곽순옥' 등의 가수들이 특별 출연합니다.

서울 국도 극장에서 1965년 6월 24일 개봉해 15만 관객이 들어

흥행에 성공 했을 뿐 아니라, 당시 인기 코미디언 '서영춘'의 여장

(女裝)연기에 관심이 폭발 했고, 이후 여장(女裝)남자나 남장(男裝)

여자의 영화가 대거 선을 보이기도 하고 당대 성(性) 역할을 풍자

하는 영화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여자가 더 좋아』는 1965년 6월 영화가 개봉된 뒤인 동아 방송

인기 가요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인

4월 22일 앨범이 발매되었고, 이어 영화가 개봉되면서 상승

효과로 최고 인기 곡이 된 것이죠.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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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돈만 있다고 뽐내지 말라

꼬리 치는 여자 웃음에 녹아 나는 사내들

밉다고 짜증 내고 곱다고 만져주고

싫다고 투덜대지만

여자가 무엇인지 그렇게 좋은 건지

사랑없인 살 수 없어요

세상에 돈만 있다고 으시대지만

여자가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

떼돈을 가졌다구요 뽐내지마라

방긋 웃는 여자 웃음에 어쩔 줄을 모르네

좋다고 안아주고 싫다고 차버리고

괴로워 눈물 짜지만

여자가 무엇인지 그렇게 좋은 건지

사랑없인 살 수 없어요

세상에 돈만 있다고 으시대지만

여자가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 여자가 더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