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신 이상으로 모시는 마음가짐 인도네팔요리 Om옴 레스토랑
평소 인도음식하면, 카레 만 먹어본 나는.... 우연히 정통인도네팔음식을 마주할 기회가 있었지요.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맛있는 정통인도네팔요리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분위기도 이색적이면서도 편안했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네팔분이신데...
한국말을 위트있게 참 잘 하시던모습이 더 인상적이어서 뭉근히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있는 Om옴 레스토랑
모든신을 환영한다는 뜻의 Om 이란 글자가 입구에서 반깁니다.
옴 ~~ 하면, 옴 마니반메훔이 절로 떠오르는 나 로서는 내려서는 계단부터 한껏 흥미가
고조되는 것 같아 사뭇 들떠 있었지요..
두손고이 모아 합장하는 첫인상 ~~
"창조자의 입에서 나온 맨 처음의 소리, 우주의 첫소리" 로 일컬어지는 Om 옴 ~~
상호를 "옴"으로 정한 이유는 손님을 신 이상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영업방침이라네요.
이 곳 옴레스토랑을 들어서는 순간 나는 신의 대접을 받을것이겠지요? ㅎㅎ
옴 레스토랑 ~~ 특이한 이력이 있더군요..
네팔관광청(www.nepal.or.kr) 한국사무소 케이피 시토울라소장 이 직접 운영하시는 레스토랑이더라구요..
잠시 마주친 네팔분 시토울라 소장님? 사장님의 한국어 실력에 모두들 깜짝 놀랐네요...
에구 ~~ 위트있게 겁나게 한국말 잘 하시던데요? ㅎㅎ
한국이 좋아 10년 넘게 살고, 2009년엔 네팔인 최초로 '서울명예시민증'을 받으실정도로 인연이 깊으신모양입니다.
옴 레스토랑을 개업하시면서 공을 많이 들이신 거 같았습니다.
주문을 하기 전 내어온 물잔
식기들이나 장식품들 인도, 네팔에서 직접 들여온것이어서인지 더욱 이국적이였어요..
상큼달달 ~ 입맛돋구는 그린샐러드
맛있었던 인도식 스파게티 ~~~
인도맥주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킹피셔 라거비어 ~~
오호 ~~ 맛있었어요..
인도화덕구이 '탄두리치킨'요리 ~~ 랑 먹는 맥주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맥주 한 캔 추가 ~~ 했네요. ㅎㅎ
양고기, 닭고기의 맛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모듬 티카 (Mixed Tikka) ~~
양고기 처음 먹어보니... 흠 ...나름 괜챦았어요...
아...물론 닭고기가 먹긴 편했지요..상대적으로는 ~~
그러나, 맥주랑 함께하니 모두 훌륭한 음식이더라구요..
요건....마치 피자빵 같이 생겼는데...ㅎㅎ 인도전통빵 "난 NAN"이란건데...
담백하고 고소하니 자꾸 손이가는 음식이더군요..
'난'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던데요...
마늘이 듬뿍 ~~ 갈릭난을 쵸이스 했답니다.
'난'에다 야채, 양고기, 해산물 커리를 얹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8시간정도 숙성시켜 화덕에 바로구워먹는 '난' 요거요거 별미네요...
후식으로 MILK TEA 히말라야 홍차를 주문했습니다.
생우유를 넣어 끓여내는 히말라야산 홍차맛이 아주 매력적이던데요...
부드러운 은은한 향이 입안 가득 ~~
밀크티 매니아 한분이 적극 권해주신 덕에 맛보게된 차맛 ~~
굿~~ 이었습니다.
옴 레스토랑
www.omfood.kr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선광빌딩 지하 ☎02-728-4848
삼청동 본점도 있군요....
연중무휴 / 오전 11시 ~오후 10시
[지도: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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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요 ~~ 거기다 밀크 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