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오순절 성령강림대기도회' 17일 개막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여의도의 교회에서 ‘리바이블(Re-bible), 리바이벌(Revival)’을 주제로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 성령강림대기도회’를 연다.
기도회는 17일 이영훈 목사의 설교로 시작된다. 18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이기용(신길교회), 한기채(중앙성결교회), 이철(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박동찬(일산광림교회) 목사가 회개, 성령 충만, 감사, 축복을 주제로 설교한다. 배우 신현준‧김정화와 김유진 변호사 겸 작가, 박위 위라클 대표는 간증자로 나선다.
1900년대 초 한반도에 영적 부흥을 불러일으켰던 캐나다 출신 감리교 의사 로버트 하디 선교사(1865~1949). 그는 신앙을 가져도 삶이 변하지 않는 조선 교인을 늘 탓하며 교인을 오만과 교만의 시선으로 본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다. 그의 회개는 당시 조선 교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조선 교인들도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 이른바 1903년 있었던 ‘원산 부흥 운동’이다. 이 동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졌다.
교회 창립 65주년을 맞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간 펼쳐온 오순절 성령 운동에 더해서 하디 선교사로 촉발된 회개운동을 되새기며 한국교회의 재부흥을 모색할 예정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