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하나님이 주신 말씀. 그것을 말하리라』
역대하 18:11-13. 310장
11 여러 선지자들도 그와 같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하더라
12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선지자들의 말이 하나 같이 왕에게 좋게 말하니 청하건대 당신의 말도 그들 중 한 사람처럼 좋게 말하소서 하니
13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여호사밧이 북 이스라엘 아합과 이세벨 딸을 아내로 맞았습니다. 이년 후에 사마리아로 내려갔을 때 아합은 양과 소를 많이 잡아 그를 위한 잔치를 벌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 아람 군대와 싸울 것을 권유합니다.
비록 바알과 앗세라 추종자였던 아합과 이세벨과 사돈을 맺기는 했지만, 여호사밧은 전심으로 여호와를 섬겼던 자입니다. 그래서 전쟁에 나가기 전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 뜻을 묻기를 원합니다. 31절을 보면 전쟁이 한참 진행되는 중에 아람 군대가 여호사밧을 아합으로 착각하고 그를 집중공격하려 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께서는 전심으로 주를 섬기던 자들이 잠시 흔들려도 그를 붙드시는 줄 믿습니다.
아합이 선지자 400명을 모아 여호아 이름으로 예언을 하게 하는데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승리를 축하합니다. 시드기야는 철로 만든 뿔을 가지고 와서 여호와께서 아람 군대를 이 뿔을 가지고 찌르실 것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다른 선지자는 없냐고 묻고 아합은 그에게 미가야를 언급하지만, 그는 자신에 대해서 나쁜 일로만 예언을 한다고 탐탁치 않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미가야 선지자 예언이 아합에게 탐탁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아합이 여호와가 아니라 바알을 가까이하고 심지어 바알에게 전심인 이세벨과 혼인하는 등,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일들만 행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지난날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한 후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줄 믿습니다.
12절 말씀을 보면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자가 그에게 이르기를 모든 선지자가 승리를 예언하였으니 아합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당신도 좋게 예언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가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만 선포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과 유다가 패전할 것을 예언합니다. 화가 난 아합은 미가야를 감옥에 가둔 후 자신이 돌아오기까지 죽지 않을 만큼 물과 빵을 주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종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자 아닙니까?
아합과 여호사밧을 위해 승리를 선포한 400명 예언자와 분명 고난이 있을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선포한 미가야 중 누가 진짜 하나님 종이며 참믿음입니까?
우리 믿음이 미가야를 닮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세상 풍조가 아닌 말씀이 기준이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마무리기도
세상 소리가 아닌 하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