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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도움을 많이 주신 카페지기님 및 회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의 글을 올리며 미천하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10월부터 제약회사 영업직에 뜻을 두어 15군데 정도 서류를 제출하였네요.. 여러 군데서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한 회사도 있었지만 마음에 두고 있는 회사가 있어 입사를 포기하였습니다. 물론 마음에 두고 있던 회사는 서류통과도 되지 않더군요..^^
이번에 태준제약도 합격하면서 상당한 고민을 했습니다.. 주위 제약회사 다니는 친구들은 '연봉이 약하고 인터넷 평도 별로다. 조금 더 노력하고 올해 졸업예정자니깐 내년 상반기까지 해보라.'라는 말들이 다수였지만 제 개인적인 사정상 입사를 결정하였습니다. 하룻밤을 꼬박 세면서 결정을 반복하였지만 이제는 확실한 결정을 한 것 같네요...
28년간 부모님 피 빨아먹었으면 이제는 갚을 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제는 서류나 면접부분에 자신이 있어 더 도전해보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서울 한번 갈 때마다 어머니께 차비를 부탁하는 말을 이제 꺼내기가 싫어지네요...^^
오늘 학교 교수님들 찾아가서 연수 때문에 시험을 못 친다고 땡겨 달라고 하니 다 부탁을 들어 주더군요.. 근데 목요일 무려 5개를 쳐야 해서 잘 칠 자신은 없습니다.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얻고 이제는 다른 인생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이제 저는 앞만 보고 달려가렵니다. 지금의 선택이 후회가 될 지 언정 제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의 후자도 나오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카페분들 모두 건승하시고요.. 취업준비생들 모두 원하시는 곳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후기 : 태준제약 면접은 1차와 2차를 하루에 보았습니다. 1차면접은 대부분 평이한 질문들이고 먼저 자기소개하고 자소서 위주로 질문합니다. 준비만 잘하시면 무리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2차면접은 회장님 면접이었는데 카리스마 넘치고 무섭다는 인터넷 평과는 달리 인상 좋다면서 웃으시면서 이번에 완공되는 판교 테크노벨리R&D센터 완공과 함께 비전에 대해서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회장님께서 체크하시는 게 있으신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관상부분을 보는 것 같았고, 경력자에 대해선 그리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P.s 제대모에도 올렸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고 심정적으로 위로도 많이 받은 취뽀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미천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얼짱님...이제 마약은 그만 파시고 화이팅하세요.....^^;; 어느 곳이든 제약은 자기하기 나름이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업계 1위라는 D사나 태준이나 자기가 하기 나름 아닐런지요?? 얼짱이시라니 영업에 플러스 되시겠네요..ㅎ 후회없이 한 번 미쳐보세요....저도 미쳐보고 싶습니다만 아직 불러주는 곳이 없답니다.....^^; 다시 한 번 화이팅~~~!
그런데 태준제약에서 아직도 산텐제품계속 판매하고 있나요?"
건승하십시요!!
태준제약 FTA이후에도 계속 발전하고 성장할 회사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좋은데 가셔서 좋겠어요. 가서 성공하세요
효도하실겁니다... 건승을 빌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