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은 6월부터 만개해 8월까지 만나볼 수 있는 보랏빛 여름꽃입니다. 국내에는 맥문동꽃 축제가 열릴 만큼 화려하고 신비로운 색감이 인상적인데요. 특히 맥문동은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 나무가 울창한 시원한 여름철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8월 시원하게 걷기 좋은 국내 맥문동 명소 5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올 여름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보랏빛 세상 속으로 빠져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광주 최고의 산책로라는 문흥동 메타세쿼이아길은 여름철 시원하게 뻗은 메타세쿼이아와 함께 보라빛 맥문동이 피어나는 맥문동 명소입니다. 특히 여름철 더 푸르른 메타세쿼이아 길은 길게 드리워지는 그림자로 한 낮임에도 햇빛이 들지않아 다소 어둡습니다.
이런 신비로운 길에 보랏빛 맥문동빛이 더해져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가볍게 산책을 하며 걷기 좋습니다. 또 맥문동숲길 옆 벤치에 앉아 8월 꽃구경하며 운치를 즐기기 좋아 추천드리는 8월 맥문동 명소입니다.
경주 황성공원은 과거 신라시대에 화랑들이 훈련을 하기도 했던 유서 깊은 숲으로 오랜 시간 숲을 지켜낸 고고한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입니다. 특히 8월이면 굵고 수려한 소나무 아래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나 신비로운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맥문동 옆으로는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걷기 좋은 '천년맨발길'이 있어 맨발로 걸으며 맑은 공기와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공원 내 경주예술의 전당, 국궁장, 씨름장이 있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고 충혼탑, 김유신 장군 기마상, 박목월 시비가 마련되어 함께 방문하면 좋은 8월 맥문동 명소입니다.
대왕암공원은 시원한 울산 바다 해안 절벽에 위치한 공원으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시원스럽게 뻗은 울창한 송림을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울산 명소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구불구불 세월이 느껴지는 송림 밑으로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나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모하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소나무, 맥문동 그리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까지 3박자가 어우러진 여름철 최고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으실겁니다.
또 푸른 해송림외에도 기암괴석과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울기등대 구 등탑, 길이 303m의 출렁다리 등 풍성한 볼거리들도 있어 여름철 맥문동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공원 입구 안내센터에서는 양심 양우산을 무료도 대여해 준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 옆 위치한 장항송림산림욕장은 한 낮에도 시야가 어두울정도로 빽빽한 소나무들이 가득한 숲입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소나무 숲 아래 600만본 맥문동꽃이 개화해 국내 최대의 맥문동꽃 군락이 펼쳐집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8월 맥문동 축제가 열리는데요. 2024년 장항 맥문동 꽃축제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됩니다.
축제에서는 경이로운 맥문동꽃을 관람할 수 있고 다양한 힐링 클래스와 맥문동 팜파티, 에코 플레이존이 운영되는데요. 또 지역 먹거리, 수제맥주등을 다양한 먹거리 역시 준비되어 있으니 8월 맥문동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영천 우로지자연생태공원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사시사철 다양한 수생식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팔각정과 벤치에서 감상하기 좋은데요.
무엇보다 봄에는분홍빛 벚꽃이 여름에는 연꽃과 보랏빛 맥문동이 피어나 경북 꽃놀이 장소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또 여름철 울창한 메타세쿼이아가 터널 아래 시원스럽게 피어난 맥문동을 걷다보면 더위는 가볍게 날려버릴 수 있어 8월 맥문동 명소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