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9장
26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리
26 Many seek the ruler's favour; but every man's judgment cometh from the LORD.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바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수련회 마지막 날, 은혜 나눔 시간에 주방에 몇 가지의 주먹밥과 군함 초밥이 있었습니다. 날치 알 등을 보며 ‘상온에 두면 안될텐데.. ‘하며 고민하다가 하나를 먹어보았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 만드셨구나.. 생각하며 그 시간을 다시 하나님께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차 안. ’이게 아닌데…‘하는 작은 물결이 점점 거세어지고 저는 갑작기 마구 토해버렸습니다. 뱃속을 남김 없이 비운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 출발 하는 날 차에 두려고 검은 비닐봉지를 하나 들고 타게 하셨었습니다. 성령님의 음성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봉지가 없었으면 정말 큰 어려움이었을 것 같습니다.
심하게 구토하고 집에 와서는 그만 뻗어버렸습니다. 그 여파가 아직 좀 남아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도 중에 생각해 보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른 형제님들, 자매님들이 안드시고, 아이들이 안 먹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안드시고 제가 먹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다른 분이 드셨으면 어쩔뻔 했는지…!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습니다. 우리 주님은 선하십니다. 상한 음식.. 제가 먹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주님.. 저의 은혜는 주님 뿐입니다. 모든 것을 세밀히 보시는 주님께서 교회 안의 모든 일의 작정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선하심을 믿고 저도 회복의 길로 갑니다. 몸을 추스리고 삶을 추스리며 ”나에게 이 땅을 주셨다!“ 외친 나폴레옹의 자세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신뢰하고 저에게 부탁하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저의 삶을 주관하시고 다스려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 저의 몸과 마음을 내어드립니다. 또한 아름답고 거룩하게 보존하여 주실 것도 기도합니다. 저는 마리아입니다. 저 자신을 보지 않고 제 안에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령을 의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