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22가지 술 이야기 - 백년 전쟁을 일으킨 와인부터 미국을 만든 럼주까지. 술에서 탄생한 종교, 전쟁, 문화의 역사 속 결정적 순간들!
따로는 욕망을 자극하고, 때로는 고통을 달래고, 때로는 용기를 준 세상을 홀린 술의 역사가 펼쳐진다!
흔히 마시는 희석식 소주에서부터 조상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막걸리, 수메르인도 마셨을 만큼 역사가 깊은 맥주와 포도주, 뱃사람들이 항해할 때 물 대신 마셨던 럼주 등등, 일류의 역사와 함께 살아 숨 쉰 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가득 담았다.
맥주 - 고대 바빌로니아의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에는 맥주의 외상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포도주 - 포도주는 유럽과 이슬람 간의 다툼이었던 십자군 전쟁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영국•프랑스의 백년 전쟁을 프랑스가 혼인 지참금으로 소유권을 잃었던 와인 산지 보르도를 되찾기 위해 벌인 전쟁이기도 했다.
벌꿀술 - 약과 벌꿀술 사이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 메세글린은 벌꿀술에 약초와 향료를 넣어 만든 약용 술로, 잉글랜드를 대영제국으로 만든 엘리자베스 1세 또한 메세글린을 즐겨 마셨다고 전해진다
크바스 - 러시아에서는 크바스를 술로 여기지 않는다. 러시아의 국민 음료.
마오타이 - 세계에서 가장 큰 음료 회사는 마오타이를 만드는 마오타이 그룹이다.
럼주 - 선원들이 즐겨 마신 술
바카디 151 - 쿠바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술.
포트와인 - 포트투갈이 만들고 영국이 열렬히 사랑했던 포트와인.
막걸리 - 막걸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 막걸리는 삼국 시대부터 양조되어 왔으며, 13세기 고려 시대 서적인 <제왕운기>에는 유화가 해모수가 준 술에 취해 결국 주몽을 잉태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락 - 아이락은 미국 견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혐오 음식들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아이락은 깨끗한 몽골 고원의 풀만 먹고 자란 가축의 젖으로 만든 술이다.
압생트 - 압생트의 색은 엽록소 때문에 나오는데, 빛을 받으면 점차 산화되어 연두색에서 연두색이 섞인 노랑색, 여기사 칙칙한 올리브그린을 거쳐 갈색으로 변한다. 압생트의 도수를 높인 이유 중 하나는 변색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