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 높은 사람은 욕심이 없어 가는 곳마다 밝고 환한 모습으로
즐거운 일이나 괴로운 일이 생겨도
흔들리지 않고 지혜로운
모습을 밝게 드러낸다.
(법구경)
사람들은 누구나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영생(永生)을 꿈꿉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고래(古來)로 불로불사의 삶을 살았다는 이는 없습니다.
의술이 고도로 발달한 현대일지라도 그것은 단지 꿈에 불과할 뿐입니다.
숫타니파타에 이릅니다.
"그대 삶의 나무에 낙엽은 지고 있다.
죽음의 사자가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그대는 이제 머나먼 길을 가야 한다.
그런데도 아직 길 떠날 준비도 되어 있지 않구나.
그대의 생은 이제 마지막 장에 와 있다.
그대 곁에는 죽음의 신이 와 있다.
죽음으로 가는 길 위에는 쉴 곳도 없다.
그런데도 아직 길 떠날 준비도 되어 있지 않구나.
그대 자신을 의지처로 삼아서 부지런히 노력하라.
지혜로운 자가 되라. 모든 더러움을 저 멀리 날려보내고 번뇌로부터 벗어나라.
그러면 이제 그대는 생사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언젠가는 죽는다는 명제를 인식하면
나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이 날마다 새롭고 소중합니다.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날 되소서!
감산덕청 선사는 노래합니다.
"풀 끝마다 조사의 뜻 분명하고 봄 숲에 꽃피자 새소리 그윽하다.
아침빗발 스쳐간 산은 세수를 하였나 붉고 흰 가지마다 이슬이 맺혔다."
계룡산인 장곡 합장
첫댓글
하루하루의삶이 중요한
장곡스님의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