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식가 여러분!
가입인사 겸 맛집기행문을 올려볼까 합니다. 헤헷~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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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제가 소개할 맛집은 버섯과 단호박을 듬뿍 제공하는 오겹살집입니다.
얼마 전, 친한 동생네 동네에 놀러갔다가 알게 된 집이랍니다.
솥뚜껑 오겹살 목항정이라는 간판을 크게 내걸고 있더군요.
(미처 사진은 준비하지 못했네요..
다음 번에 가면 꼭 사진을 찍어오겠습니다.!!)
일단 실내 분위기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뜨끈한 온돌바닥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해보여서 좋았어요.+_+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주인님(?)의 말씀이었구요, 맛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셨어요.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벽에 붙어있는 LG씨름단의 사진과 싸인들.;;;
그.. 노란 머리에 키 엄청 큰 선수; 이름은 까먹었는데 암튼 그 사람 사진도.. 스고이-
맛을 평가해보겠습니다. 친한 동생이랑 둘이 갔습니다. (둘 다 여자)
오겹살 1인분, 목항정 1인분을 주문했답니다.
엄청 큰 솥뚜껑을 올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버섯이랑 단호박에 깜딱 놀랬습니다.;;;
넓은 접시에 한 가득 새송이버섯이랑 그 동그란 양송이버섯? 그리고 노란 단호박까지...
참, 묵은 김치도 구워먹을 수 있게 작은 단지에 나오더군요.^^
오겹살의 기름은 기울어진 솥뚜껑 옆으로 다 빠지고.. 쫄깃한 맛이 좋았습니다.
버섯이랑 같이 쌈장에 찍어서 한 입 가득 넣고 우물거리는 맛이..
직접 담그셨다는 고추 장아찌도 별미였습니다. 알싸한 향이 입안 가득..(간장에 담근 것..)
여자 둘이 가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_-)=b
넉넉한 사장님의 인심에 감동받아 꼭 이 집을 홍보 많이 해드리겠다고 말씀도 드렸답니다.^^
아,, 방금 밥을 먹었는데 왜 또 시장기가 도는 걸까요-_ㅠ
위치 설명 들어갑니다. 필기구 준비되셨나요?;;
5호선 굽은다리역에서 내립니다. (강동구 길동입니다.)
4번출구로 나옵니다. 쭈욱 직진합니다. 하이마트가 나올때까지!
하이마트 옆 골목으로 진입해서 30미터정도? 걸으시다가 왼쪽에 위치하고 있네요.
간판에는 솥뚜껑 오겹살 목항정이라고 씌여있고 진짜 이름은 송파골이래요.^^
다음에는 저의 단골집 중국식 양꼬치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댓글 와..전에 살던곳 이네..꼭 가봐야 겟네요..좋은정보 감사요!!
와~ 나 굽은다리역에 사는데.. 우리 집 앞에 이런 집이 있다니~
빠뜨린 부분이 있어 추가합니다.+_+ 별미중 하나인 누룽지정식을 빼먹었더라구요-ㅁ-; 돌솥에 누룽지가 나오는데 구수한 냄새에 뿅갔더랬습니다.^-^
ㅋㅋㅋ 글씨 넘 예쁘네요~
혹시 천동 초등학교 못가서 있는덴가요?? 삼겹살 일인분에 얼마에여? 돼지고기두 넘 올라서~ 칠팔천원 하던데~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