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에게 보낸 소년의 편지
브라질의 우체국은, 10살 소년이 산타클로스에게 보낸 편지를 받았다.
우체국은 어린이들에게서 편지를 받으면, 익명으로 선물을 보낸다.
지금까지 600만 명의 어린이들이 '이름 없는 산타클로스'에게서 선물을 받았다.
그런데 편지를 뜯어본 경찰은, 뜻밖의 요구에 목이 메었다.
갖고 싶은 게 뭐 게임기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년은 밥을 달라고 했다.
또 자폐증을 알던 동생을 위해, 사탕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경찰은, 음식과 사탕 바구니를 들고 찾아갔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면, 산타에게 보내는 어린이들의 편지들이, 어김없이 우체국에 모인다.
브라질 정부의 소외된 아동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선행이 목적을 가지고 행하여진다면, 이미 선행이 아니다.
목적이 없을 때 비로소 참된 선행이다.
톨스토이
안녕!
골목길에서 만난
낯선 아이한테서
인사를 받았다.
안녕!
기분이 좋은 나는
하늘에게, 구름에게
지나는 바람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문간 밖에서
쭈그리고 앉아있는
순한 개에게도
인사를 했다.
너도 안녕!
나태주 - 가슴으로 읽는 동시
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