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케줄 취소되고.. 여기 비오면 바다에는 폭풍이..
오늘 집에 늦는다고 말했는데... 거짓말쟁이 되뿟다요..
여기 누가 날씨 좋다고 했던가???
여기 인구는 포항과 엇비슷..
약600.000명 쯤~~
대신에 땅은 몇배다요. 그러니까 차가 없으면 불편해요..
거기에다 토요일 일요일 버스노선도 1시간에 한대씩 또는 아예 쉬거나..
애플도 차가 있다가 없으니까 첨엔 뭐가이래? 어딜갈 엄두도 못내다가..
한국에선 코앞도 차타고 다녔기 때문에 걷는게 자연퇴보...
그렇게 일주일지나고... 이렇게 있을 순 없다.. 생각한 끝에..
그래서 자전거 빌려타고.. 학교도 가고.. 시내도 가고..(근데 자전거 엄청 불편하다요)
지금은 어디라도 걸어 다닐수 있어요..
매일 30분이상 걸어요.. 그리고 길치에 방향치인데도.. 지도하나딸랑들고..다니구요.
그러니까 어떤 현상이 일어났는지..
글쎄 절대 빠지지 않을것 같았던.. 뱃살이 빠지기 시작한다요..
학교다닐땐 평생 배에 살 안찔것 같았던.. 그러나 어느새 조금씩 잡혀왔던 살들이..
나이살이라 이젠 운동을 해도 평생안빠지겠구나 생각했던것이...
글쎄 빠지기 시작하네요.. 여기 여학생들 넘 부러워한다요...
여기서 3달사이에 10kg 찐 사람도 많거든요.
그렇다고 전체 살이 빠지지는 안았어요..
그래서 다이어트 하시는고자 하는분들에게 권해 들릴려구요..
걸어요.. 마니마니... 같이 걸을까요?
여기는 운동으로 도보하는 사람 많아요.. 이제는 스피드도 조절할 줄 아네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학교 오는 시간이 단축.. 히히
그리고 몸이 점점 강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도 느껴지구요..
피로감을 좀체 못느끼는데..(하긴 잠도 많이 자요..10시 이전에 취침이니까요)
그리고 길눈도 밝아지네요.
차만 없어도 평균수명 4-5년은 늘꺼다요.
이사한집에서 4일째 살고 있는데..
우리 호스트마더 사람도 좋고,, 음식도 잘하고,, 그리고 제가 배우는게 많답니다.
애플 이뻐하고 애비(강아지 이름)도 나 좋아하고.. 애비가요 창가 소파위에서 누워서 저 기다릴때도 있어요.
호스트 마더는 제가 아파서 집에 일찍오니까.. 이것저것 챙겨주고..
친구랑 전화하면 언제든지 놀러오라고 하고..
집도 엄청깨끗한데요.. 너무 깨끗해서 느끼는 부담 못느껴요..
지금 아시안 마트가서 김치나 담글까?? 옆에 친구들랑 같이 있는데..
라스베가스 예약할려고 이리저리 사이트 찾고 있거든요.
예약도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여자 3명 딸랑가요.. 이번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