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절기로 점점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이 있다.
감기약이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어떤 것은 캡슐에 여러 가지
색깔의 알약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캡슐에 들어있는 형태의 알약은 대부분 코감
기 약인 경우가 많다. 두 가지에서 네 가지 이상의 색깔로 구분되는 알약 여러
개가 하나의 캡슐 안에 들어있다. 보기 좋으라고 색깔을 구분한 것은 아닐 테고.
설명서를 보면 '12시간 지속효과'라는 말이 써있는데, 이것이 해답이다. 캡슐로
된 약을 먹으면 캡슐은 물에 바로 녹아 위에서 알약이 모두 흩어지게 되는데 만약
위에서 모든 약이 흡수되면 그 효과는 몇 시간밖에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음식물
과 같이 소장, 대장을 거쳐서 배설되기까지 천천히 흡수되도록 만들면 12시간 이상
의 지속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여러 가지 색깔의 알약은 몸속에서 녹는 속도가 달라지도록 그 구성 성분을
조절한 것이다. 우리 몸의 소화관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과 여러 가지
효소, 조효소 등이 있고, pH도 변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조건에서 약이 특정 시간
에 녹아들도록 만들기는 쉽지 않지만, 서로 다른 색깔에 따라 알약의 녹는 속도가
다르도록 만든 것이다. 하지만 색의 진하기는 녹는 속도와는 상관이 없고, 단지 알
약들을 구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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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속 감기약의 색은 왜 여러 가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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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쿠나,,,,
아.............
아하,,,,,,,,,,,,
아하아............
음... 그랬구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