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까지 모욕하려는 언론과 무리들(feat. 류근 시인)

[달빛무사]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김운성, 김서경 부부는 제 대학 선배입니다. 제가 입학했을 때 김운성 형은 예술대학 학생회장이었습니다. 학과는 달랐지만 한 식구처럼 부대끼며 지냈습니다. 저는 주로 막걸리집에서 그들 커플과 어울렸지만, 80년대 삼엄한 시위 현장의 선봉에 그들은 언제나 우뚝 서 있었습니다.

김운성 형은 큰 키에 웃는 얼굴이었고, 김서경 누나는 단단하고 여유로웠습니다. 대학 졸업 후 어쩌다 인사동 언저리에서 마주치긴 했어도 오랜 세월 근황을 몰랐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조각가 부부가 그들이라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 "가장 유명한" 조각가 부부였습니다. 정의연, 윤미향 문제가 불거지자 그들 부부에게도 기자들의 촉수가 뻗치기 시작했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그들 부부가 만들긴 했어도 그것을 국내와 세계 여기 저기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은 정의연(정대협)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였으니까
뭔가 "수상한" 커넥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속내였을 테지요.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이후로 지금까지 기자들에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그들이 작품 재료 등을 구입하는 거래처까지 손을 뻗쳐서 평화의 소녀상 재료비 단가를 요구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작품의 재료비 단가를 요구하는 기자라니... ! 아연실색할 노릇입니다.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소요되는 총 비용에서 작품의 재료비 단가를 제외한 차액을 또 "할머니들 팔아서" 비즈니스를 했다고 우겨대겠다는 뜻입니다.
의도가 명백한 투망질입니다.
작품의 단가로 말하자면 시인들은 정말 원고료 받기 부끄러워집니다.
달랑 종이 한두 장, 모나미 볼펜 한 자루면 충분하니 단돈 100원이면 뒤집어쓸 일입니다.
수억을 호가하는 그림들, 예술 작품들 또한 단가로 따지면 다들 "도둑놈"입니다.
예술가들 모두가 다 졸지에 대중을 속이는 도둑놈, 사기꾼이 되고 맙니다.

기자님들! 저는 우리 나라 기자 전부가 쓰레기, 구더기라고 믿지 않습니다.
온갖 조작, 날조, 왜곡, 과장, 창작, 모략에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기자님들의 "단독"이 있었기에 4.19가 있었고, 박종철과 6,10 민주항쟁이 있었고,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의 환기가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부디 대중을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일에 펜끝을 흐리지 마시고, 거짓과 야만의 장막을 거두는 일에 동참해 주십시오.
대중이 부끄러워하는 언론 아니라, 가짜들이 부끄러워하는 언론이 되어주십시오.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주십시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775310542580957&id=100003061151564



도대체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양산시키는거야

이용수 활동가님은 CBS 인터뷰에서 보니 더
당당해지셨던데 기가 막히네요

[문프]

기레기 새끼들 조국 장관님 물어 뜯는거마냥 브레이크없이 지랄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