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부생 4학년입니다.
공부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에 이곳저곳 대학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원하는 분야는 BMI (brain machine interface) 또는 BMBI입니다.
스스로 찾아본 결과 국내 연구실 대부분이 비침습형 위주로 연구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침습형 비침습형 포괄적으로 뇌공학에 대해 연구할수 있는 교수님이 계실까요?
또는 외국에도 관련 연구실 알고계시는 곳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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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작성자입니다. 구체적으로 적는것이 나을듯싶어 답글로 추가합니다.
고려대학교 민병경 교수님은 EEG와 LIFU 기반으로 비침습형 BMI를 연구하시는것같습니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님도 BMI연구도 하시지만 EEG 로 간단하게 측정하시는정도로 다른 쪽에 초점이 맞춰진것같구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님은 BMI에서도 로봇공학이 중심인듯싶습니다.
서울대 뇌인지협동과정쪽은 대부분 뇌질환 분야로 연구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석사과정때 포괄적으로 BMI에서도 침습, 비침습 방법에 국한되지않고 전체적으로 연구하는 랩실을 찾아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제 주전공은 컴퓨터공학으로 생물학서적을 들여다보고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이러한 경우 저에게 맞는 연구실이 무엇이있을까요..?
그리고 대학원 선정시 고려해야할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대학네임벨류, 교수님 등..)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2014.0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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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bric을 보는 아직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가 되기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1년차라 여기 계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갓난아기죠)입니다.
저는 일단 국내로만 대학원을 한정시키지 말고 외국 대학을 알아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많이 비슷한 진로를 밟고있는 작성자인데요. 저는 운좋게 고등학교시절 유학와서 미국대학교를 Biomedical Engineering/Electrical Engineering으로 졸업하고 갓 대학원을 들어온 케이스인데요, 제가 한국내 렙은 자세히 몰라서 그것은 후에 다른분이 댓글을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일단 미국에서 최근 몇년간 BMI/BCI 연구가 활발했고 지원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전쟁의 여파로 rehab 과 prosthetic 연구가 맞물려서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 재정상태 여파로 지원금이 조금 줄어들어서 미국내 연구실들이 외국인 학생을 상대적으로 덜받는다고 하네요.
미국내 대학병원과 연계된 연구실들은 상당수 전문의와 교수들이 공동연구를 활발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non-invasive (EEG)뿐만 아니라 invasive(ECoG, LFP) 실험도 상대적으로 쉽게 찾을수있습니다(저도 지금 의사밑에서 첫번째 로테이션을 돌았는데, 생각보다 환자 데이터를 쓰는게 쉽고 흔한일은 아닙니다). 아니면 원숭이 연구실(제 두번째 로테이션입니다, 원숭이 뇌가 사람뇌하고 다르다고하더라도 연구에는 아주 유용하기에)을 찾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군요.
미국 대학원들의 (bioengineering분야)추세가 석사보다는 석박사 통합과정(그래서인지 평균 5~6년이걸린다지만..)입니다. 일단 이 분야 자체가 아직 academia에서 주도하고 민간의 투자는 아직 상대적으로 미비하기에 석사후 박사를 하시기보다 석박사 통합이 좋을 수도 있지요.
일단 논문 검색을통해서 (요즘은 google scholar가 있어서 편하네요) 유명교수/랩을 찾은후에 대학원을 지원하는게 좋은데요. 돈걱정이라면 그렇게 심하지 않게 하셔도 되는게, 석박사 통합과정은 대학측의 지원이 많기에 그리 큰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없네요.
단지 미국 대학원 지원시즌이 막 끝났다는게 (보통 gre등을 여름에보고 지원을 11월~12월하고 요즘은 합격발표시즌) 아쉽네요, 다음 봄학기를 노려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참고로 작성자분이 학부를 컴퓨터 공학으로 나왔다는게 좋은게, 이쪽 분야분들은 수학/공학/컴싸 쪽을 선호하기 때문에 원서 지원시 나쁘지 않을거같네요.
SOP랑 추천서 잘 받으시고 gre점수도 나쁘지않게 받으시면 미국대학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갓대학원생... | 2014.01.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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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뇌공학을 배우려면 대학교 전공선택할때 메카트로닉스 / 전자제어,계측 둘중에 어느것을 선택해야할까요?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침습형 BMI를 공부하고싶습니다. 침습형위주로 하는곳은 어느 대학원인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brick | 2014.03.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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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려고자하는 분야에서 공부하시는 분을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학부때부터 생각해오기로 석사과정은 우선 국내로 지원하려고자 하여, 바로 외국 석박통합과정을 지원하기에는 졸업이 코앞인 현재로선 준비가 많이 미흡할것같습니다. 언어 문제나 GRE, 금전적 문제 등... 대신 석사과정 이후 미국대학원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그래도 관련 분야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지원도 많이 받는다는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살짝 놓입니다.
현재로선 BMI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랩실로 위에서 언급한 고려대학교를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은 연구가 non-invasive 집중되있다보니 석사과정때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한 부분에만 치우치지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그에 비해 카이스트는 실질적인 랩실 수도 많고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BMI를 전문적으로 하는 교수님이 안계신것같아(간단하게 EEG로 측정하는정도) 선택이 매우 어렵습니다. (학부생이 구체적으로 알 방법이 없어 단순히 랩실 홈페이지의 publication을 보고 판단한 주관적의견일뿐입니다..)
다시한번 답글 감사드리며 읽다보니 한 가지 궁금한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이쪽 분야가 생물/의학/공학 다양한 분야가 융합되고 이런 점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을 선호하고있다고 하셨는데 뇌공학에 계시는 선배들께서 컴퓨터공학자들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어떤점인지 궁금합니다.
작성자 | 2014.01.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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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 컴퓨터 공학과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에서는 한국 컴공이 매우 부실하네, 실직자 양성소네, 30세에 치킨집사장이네 하지만 인터넷과 현실은 매우다르기에..) 미국 대학교 컴공은 프로그램밍보다 로직을 주로 배웁니다. 특히 컴공 대학교 3학년2학기-4학년 애들이 지금 제가 배우는 Machine Learning이라던가 AI 클래스에 많이 보이죠; 이런 과목들은 BMI쪽에 매우 연관이 많습니다. 그리고 실험할때 데이터 콜렉션이라던지 analysis는 어짜피 다 배우는것이지만 컴터를 잘 활용하면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일단 데이터 자체가 매우 크기에, 보통 제가 있는 랩은 학생한명당 8-12코어 30기가램정도의 $3000 컴터를 쓰는데도 데이터 analysis좀 돌리면 몇시간에서 몇일까지 소비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코딩을 가볍고 정밀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건 수학이죠 (항상 수학때문에 머리가 깨지는군요). 그래도 컴공이면 기초적인 공과수학은 배웠을테니 순수 바이오쪽에서 오는 애들보다는 훨씬 낫겠네요.
현재까지 BMI쪽의 활발한 연구를 하는 교수님들은 크게 3분야인데요
1. 의사 (사람뇌의 침습형 연구는 의사없이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요)
2. MD. Ph.D; 의대학원 2년 마치고 Ph.D 딴후 남은 의대2년 마치고 레지던트돌고 다하는...
3. Ph.D; 보통 bio/bioengineering이나 EE, Comsci쪽 교수님들
어쨋든 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다면 다행이네요.
갓대학원생... | 2014.01.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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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대학원생님 감사합니다!
자세한 답글로 진로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하시는 연구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작성자 | 2014.0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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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김성필 교수님은 미국에서 침습형 BMI를 연구하시다 오셨는데, 한국에서는 침습형이 쉽지 않아서 비침습형 연구로 확장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zakarak | 2014.0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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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뇌공학을 배우려면 대학교 전공선택할때 메카트로닉스 / 전자제어,계측 둘중에 어느것을 선택해야할까요?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침습형 BMI를 공부하고싶습니다. 침습형위주로 하는곳은 어느 대학원인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brick | 2014.03.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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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아직 한국에서 침습형 연구를 진행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연구실도 찾기 힘들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작성자 | 2014.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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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쪽 다못해요. 이쪽은 완전히 방법론인데. 다들 수학실력들이 딸려서 못해요. 무조건 미국가세요. 방법이 없습니다.
아님 다른거하세요.
untbach | 2014.02.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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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람한테 침습적?연구가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건 살인죄보다 더 심한범죄입니다 <본인 동의없는 뇌파범죄>는 사형선고 당해야 마땅합니다
우리가 당하고 있는 마인드컨트롤 무기는 비침습식입니다.
누가하느냐?
신경학자ㆍ뇌공학자ㆍ신경울리학에서 인간의 자유의사를 무시하고 저지르는 실험.
당신의 뇌는 깨끗하고, 정당한가?
과학이란 이름으로 사람의 심리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웃기지도 않는 사람들이야. 뇌과학의 욕심이 욕심으로 끝날걸~!!!.
침습적 맞아요 ㅡㅡ;; 비침습적이면 머리에 뭔가를 100% 착용해야지만이 뇌파검출이 가능하죠 마컨피해자들이 365일 24시간 그런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 도 아니고 무조건 비침습이라 하지마시고 과학적근거랑 같이 설명해주세요~!!!.
실험만하면 그사람들이 상당히 의심스럽슴니다.
그사람들이 스토커고용해서 수당도 줄까요?수당생각하면 그사람들이 아닐수도 있지않을까요?
아니면 스토커들은 위장술일까요?
침습식이 몸에 무언가를 이식 한거고?
머리에 착용하지 않고 램프가 수백개 박혀있는 판넬과 부수적 장비를 실은 승합차도 보았죠. 처음저도 몸속에 무언가 이물질이 주입되었다 생각했었지요.
저도 피해자입니다. 2016년 4월에
마포구 서교동 468-16 1층에서 일반음식점 (호펀)하면서 비침습식 장비를 보았죠.
이일 당하면서 ㅡㅡ...
먹고 살아야죠. 수면중에도 건드리죠.
힘들죠. 뇌의 모든 신경을 건드리는데...
사람인데 안지치겠어요 ㅠㅠ
내가 기계도 아니고...
램프가 수백개 박혀있는 판넬과 부수적 장비를 실은 승합차도 보았죠. <- 이게 뭔가요? 설명을 하시라니까... 비침습방식이 어떤건지 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