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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컨드 펀치 (Second Punch) 원문보기 글쓴이: 지골로락커
아래 OST를 함께 들으시면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압 주의)
주인공 마리(심은하)와 단짝 은희(김지수), 예지(양정아) 여고생 삼총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바캉스를 떠나며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이 셋은 지석(이창훈)이라는 남학생을 동시에 좋아하고 있었으나, 지석이는 결국 마리를 선택하여 교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별장으로 들어와 담소를 나누는 마리와 그 친구들..
하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여고생들을 노린 3인조 괴한이 별장에 침입하여 전원을 내리게되고,
손전등을 들고 무슨 일인지 확인해보려던 마리는 괴한의 습격을 받아 쓰러지게 됩니다.
때마침 이들이 머물고던 별장에 벼락이 떨어지고, 전류에 감전된듯한 마리는 잃었던 정신을 되찾습니다.
전기 자극에 의해 무언가 새로운 힘에 눈을 뜬 듯.. 별장 벽에 걸려있던 칼을 뽑아들고 괴한 3인을 살해합니다.
한바탕의 사건이 끝난 후 마리와 함께 있었던 친구들인 은희와 예지는 병원에서 깨어나고, 마리는 정신병원에 감금..
미국의 ‘프롬 박사’는 여고생 혼자서 성인 남자 셋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마리의 아버지에게
“당신의 딸을 치료할 수 있게 해달라..”며 무상의료를 제안하고, 마리의 아버지는 이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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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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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떠난 후 은희는 마리의 남자친구였던 지석(이창훈)과 사귀는 사이가 되었고,
예지는 은희의 친오빠인 김도진과 사귀게 됩니다.
은희의 오빠이자 예지의 애인인 도진의 입원 소식을 듣고 둘은 병원으로 가게되고,
거기서 마리와 꼭 닮은 의사를 보게되지만..자신을 ‘김주리’라고 소개하던 그 의사는 둘을 전혀 알아보지 못합니다.
이 얘기를 들은 도진은 7년전에 죽은 마리가 어떻게 나타나냐며 은희와 예진을 비웃습니다.
-마리가 프롬박사에게 떠난 후 결국 치료도중 사망하여 유골이 한국으로 보내졌고, 장례식도 치른 상황-
은희와 예지는 당시 장례식장에 함께 참석했던 지석에게도 마리와 닮은 여자를 보았다고 얘기했지만 지석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웃어넘겼고,
답답했전 은희와 예지는 결국 간호사로 변장하여 마리를 닮은 여의사의 신상을 캐냅니다.
그 결과.. 의사 ‘김주리’의 생년월일이 마리와 같고, 8년전 정신병 치료를 위해 마리를 데려간 프롬박사의 딸이라 되어있는 서류들을 발견합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둘은 마리의 친언니 ‘수경’을 찾아가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말합니다.
한편, 주리는 같은 병원 산부인과 의사인 ‘운철’에게 끝없는 구애를 받는 중이었습니다.
산부인과를 택한 이유가 새 생명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라는 운철의 얘기에 “그럼 새 생명이 탄생하지 못하게 만드는건요?”
라며 출산 뿐만이 아닌 낙태 역시 진행되는 산부인과에 대해 상당한 거부반응을 보이던 주리였지만, 운철의 끝없는 구애에 결국 데이트를 허락합니다.
낮에 은희을 통해 들었던 ‘마리를 닮은 의사’ 얘기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지석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이 쓰여 주리가 일하는 병원 앞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병원이 문을 여는 시간에 김주리를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김주리는 역시 지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게됩니다.
은희와 예지의 얘기를 들은 마리의 친언니도 주리의 앞에 나타났으나, 주리는 “내가 박마리가 아니라 김주리라는걸 어떻게 더 증명할 수 있지?”라고 물어봅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주리 앞에서 ‘박마리’라며 마리의 성을 얘기한 적 없지만, 주리 스스로 ‘박마리’라고 얘기한 상황-
최근 자신을 찾아오며 귀찮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주리는 잠시 두통이 오게되고,
그 와중 눈부시게 라이트를 비추는 앞차를 눈빛만으로 고장내버립니다.
-눈이 녹색으로 변하며 염력을 사용하는 모습-
주리를 보고온 지석은 마리와 너무도 닮은 주리의 모습에 어릴적 추억에 빠집니다.
-과거 마리는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으나, 재빨리 달려와준 지석 덕분에 목숨을 구했고,
유서에는 “제 맘속엔 악마가 살고 있어요. 내가 언젠가 그 악마에게 지게되면 끔찍한 일들이 생길거예요..내가 사라져야 그 악마도 사라져요” 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었음-
예전 기억에 괴로워하는 지석을 본 마음씨 착한 은희는
“지석씨를 사랑했던 마리로 되돌아온다고 하더라도, 마리가 기억을 찾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합니다.
병원 사무실 안에서는 능력도 좋고, 미모도 빼어난 주리를 두고 남자 의사들끼리 ‘먼저 데이트하는 사람에게 10만원 몰아주기’ 내기를 합니다.
다들 히히덕거리며 찬성을 외치는 가운데 마리가 사무실에 들어왔고, 자신들의 대화를 주리가 들었을거라고 생각한 한 의사가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주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주리는 잠시 언짢은듯한 표정을 짓더니 그 의사에게 냅다 키스를 합니다.
한편, 주리가 ‘박마리’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는걸 알게된 친구들은
주리에게 마리로 살던 시절의 기억을 찾아주려 이벤트를 생각해냅니다.
그 이벤트는 주리가 사는 집의 주차장부터 벽면, 엘레베이터를 모두 자신들과의 추억이 담긴 학창시절 사진으로 도배를 해놓는 것..
주리는 그 사진들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집에 들어오지만, 습관처럼 확인한 전화 자동응답기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이 즐겨 듣던 팝송을 듣고 무언가를 떠올려냅니다.
그리고는 급하게 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하는 주리..
주리가 도착한 곳은 마리시절 다니던 학교 교실..
그 안에는 당시의 단짝 은희와 예지가 마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잠시 기억이 돌아온 듯 한 주리는 친구들과 함께 기뻐했고, 자신이 살던 집 근처에서도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마리의 언니 수경이 마리를 발견한 후 가족들을 데리고 나왔을땐 이미 마리는 모습을 감추 후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운동 중 마리와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마리가 가지고 다니던 손수건을 발견한 지석..
그 손수건에 마리를 닮은 의사 주리의 이니셜인 JR이 새겨져있는걸 발견하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낍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주리를 찾아갔으나.. 역시나 지석을 알아보지 못하는 주리.
지석 뿐만이 아닌, 어제 반갑게 웃고 떠들었던 은희와 예지마저 알아보지 못하는 주리..
은희와 예지는 화가나서 주리에게 정말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느냐며 따집니다.
이에 주리는 “나도 내가 무언가 기억을 못하고 있는걸 인정한다.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것을 어쩌겠느냐.
그리고 잊혀진 것은 잊혀져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잊혀진가라 생각한다. 다이상 나를 귀찮게 하지 말아달라” 라고 얘기합니다.
한편, 과거 프롬박사에게 마리를 보내는걸 주선해줬던 ‘최박사’는 최근 의사 김주리가 박마리와 관련된 일들로 떠들썩한걸 알게되고 프롬박사에게 전화를 합니다.
왜 마리의 부모들까지 마리가 죽은걸로 속였냐는 최박사의 물음에 프롬박사는 “예전 마리의 인격은 죽었다. 현재의 김주리는 내가 만들어낸 인격이고, 그 애를 건드리면 재앙이 일어난다” 라고 경고합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일들로 머리가 복잡하던 마리는 운전중 갑자기 어린시절 언니 수경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자기도 모르는새 예전에 살던 집으로 운전하여 찾아가게된 마리.. 언니 수경과 마주치곤 반갑게 포옹을 나눕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얘기를 나누던 중 어린시절 새어머니던 어머니가 자신을 다락방에 가두고 괴롭히던 기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번엔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본 마리..
창밖을 내다보며 옆집 2층에 살던 지석과의 추억을 떠올려봅니다.
예전 추억에 이끌린 마리는 지석과 늘 만나던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게되고, 거기서 거짓말처럼 기다리고 있던 지석을 만나 기쁨의 포옹을 나눕니다.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묻는 마리에게 지석은 모든걸 설명해줍니다. (미국으로 보내진 후 죽은걸로 처리되어 장례식을 치룬 일 등등..)
한편, 병원에는 원인모를 괴질환자(운철과 데이트 내기한 의사.. 둘 다 마리와 키스를 나누었음)가 입원해있었고,
병원의 원장인 홍원장과 최박사는 대화를 나눕니다.
홍원장 : 저게 에볼라 출혈열이라는건데..1967년 나이지리아에서 먼저 발견됐고, 1987년엔 미국의 어느 연구소에서 발견되어 연구되었다고 함
최박사 : 혹시 캘리포니아에 있는 소노머 뇌행동 연구소??
-소노머 뇌행동 연구소는 프롬박사의 연구소-
한편, 최박사의 연락을 받은 프롬박사는 마리의 신상에 문제가 생겼다는걸 알고, 한국에 와서 주리(마리)가 살고있는 오피스텔에 침입합니다.
반가워하는 프롬박사와는 달리 마리는 프롬박사를 밀쳐내려고 하고, 마리 일행은 경호원에게 제압당합니다.
그리고 제압당한 마리에게 무언가를 주사하는 프롬박사..
-추후 밝혀지지만, 이 주사는 마리에게 내제되어있는 M을 강화킬 ‘펩티드’라는 주사-
쓰러져있는 마리 일행을 모니터로 감시하는 프롬박사..
-아래 사진들은 핵심적인 내용이며,프롬박사의 독백이 자막으로 나와있으므로 직접 읽어보시길..-
마리,주리 외에도 3번째의 인격인 ‘M’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M은 자신이 낙태될 당시 쓰여졌던 수술도구에 기억분자로 남아있다가 다른 태아(마리)에게 기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M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육체를 없애버린 인간들에게 복수하는 것..
한편, 마음씨 착한 은희는 마리의 시간은 8년간 정지되어 있었으니 지석을 마리에게 다시 돌려줘야 한다며 눈물을 짓게 됩니다.
마리를 생각하는 은희의 이런 예쁜 마음을 마리에게 전하는 지석..
하지만 이미 마리는 모두들 내가 죽었다고 믿었고, 그렇게 믿고싶었기에 자신을 찾지 않은거라며 자신을 위하는 사람은 없을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상태입니다.
병원으로 복귀한 마리는 괴질로 입원해있는 운철의 피를 뽑아내고 다시 한 번 키스를 해줍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증세가 급격히 호전되어가는 운철(이 시점에서 데이트 내기로 키스했던 의사는 괴질로 사망함)
마리를 데려간 이유와 마리에게 내제되어있던 M을 끄집어낸 이유를 묻는 최박사..
프롬박사는 인간에게 내제된 악의 근원을 추출해내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고 대답합니다.
다시 자신을 찾아온 지석에게 모질게 대한 후 마리는 지석과 주고받은 편지를 태우며 슬퍼합니다.
이런 마리를 옆에서 다독여주는 은희..
마리는 은희를 애틋하게 어루만지며 입맞춤을 합니다.
이 모든 장면을 모니터로 감시하던 프롬박사..
남성의 인격인 M이 마리의 인격을 지배했고, 마음씨 착한 은희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얘길 합니다.
그 이후 마리가 완전히 잠드는 것을 보고 잠드는 프롬박사.
프롬박사가 잠들자 마리는 눈을 뜹니다.
가장 먼저 석고상에 설치되어있던 몰래카메라를 부수고, 환풍기를 타고 올라가 프롬박사의 방 천장으로 이동합니다.
미리 준비해온 고무호스로 운철에게서 추출해낸 괴질 바이러스가 담긴 혈액을 프롬박사의 입에 흘려넣는 것에 성공하는 마리..
그리고는 프롬박사의 방으로 내려와서 자신을 지켜보던 모니터를 염력으로 박살냅니다.
잠에서 깨어나 M이냐고 묻는 프롬박사..
자신을 창조한 프롬박사에게 이용당하지 않겠다며, 프롬박사가 연구하던 에볼라출혈열 바이러스로 인간들을 멸종시키겠다는 ‘M’
때마침 건강을 회복하고 산부인과로 복귀한 운철에게 전화가 옵니다.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전화했다며, 오늘은 간단한 낙태수술 하나만 있어서 일찍 끝날 것 같다는 운철의 얘기에 두 눈에 푸르게 빛나며 분노하는 마리(M)
전화를 끊고 머리를 쓸어넘기는 운철.. 그런데 머리카락이 빠지고, 두피까지 흉측하게 벗겨집니다.
최박사에게 전화하여 자신은 미국으로 떠날거라며, M을
없애야한다고 말하는 프롬박사..
한편, 마리는 지석이 예지를 부축해주는 장면을 예지의 애인인 도진에게 보여주고,
자신은 도진과 술을 마시고 취해 안기는 모습을 예지에게 보여주는 등..
남녀간 불필요한 오해를 하게 만드는 꽤 ‘인간적인’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망쳐놓습니다.
그리고는 ‘홍원장’에게 전화걸어 다음과 같은 얘길 합니다.
——-
M : 26년만이군요..나를 창조한 아버지..내가 당신의 아들이란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전활 걸었어요.
홍원장 : 전화 잘못 거셨어요. 나는 아들이 없어요.
M : 옛날에 어떤 여자에게 낙태수술을 받도록 강요했을텐데..? 그 아이가 살아있었다면 지금 26살이었을테고..
홍원장 : 당신 누구야!!
M : 햇빛도 보기 전에 나의 존재를 말살시켜버린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나를 잉태했던 나의 어머니..
당신들에게 진 빚을 갚기위해 돌아왔어.. 나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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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장에게 위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 마리는 택시를 타고 어느 의상실에 도착합니다.
그 의상실에서 자신을 낙태했던 친어머니를 만나게되고, 당신이 양심의 가책없이 받은 수술로 나를 갈기갈기 찢어놓은 결과가 무엇이 되었는지 곧 알게 될거라는 말을 남깁니다.
-주리(마리=M)이 근무하던 병원의 원장인 홍원장이 M의 아빠, 의상실의 여인이 M의 엄마-
이후 마리는 다시 운철을 찾아가는데, 이미 운철은 온몸의 피부가 벗겨지는 흉측한 모습으로 변한 상태였습니다.
마리는 운철에게 또 한번의 키스를 해주고, 마리가 떠난 후 운철은 고통에 몸부림치다 약을 사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됩니다.
프롬박사가 보내온 비디오를 본 후 이 내용을 지석에게 전하는 최박사..
지석은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에볼라출혈열 바이러스가 전이되어 피부가 벗겨진 모습으로 M의 위험성을 알리는 프롬박사..
M의 친모는 홍원장에게 전화하여 지난 밤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불안해하지만,
홍원장은 이미 지나간 일이니 신경쓰지 말고 현재의 가정에 충실하라고 얘기합니다.
오해를 풀기위해 자신의 집앞에 찾아온 예지와 자신의 부모님에게 모진말로 독설을 내뿜는 마리..
예지에게는 자신을 걱정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남자친구 도진과 만날까봐 감시하러 온것이며,
자신의 부모님에게는 자신이 정신병 환자로 살기보다는 차라리 죽기를 원했을거라는 말로 상처를 주게됩니다.
이에 호통을 치는 아버지에게
“누구나 마찬가지예요. 누구나 마음속에 악마를 지니고 있어요. 내 마음속에 악마가 있는 것 처럼요!!” 라고 소리칩니다.
M과 마리 사이에서 횡설수설하는 마리에게 지석은 검사를 권유하고, 마리는 이를 받아들입니다.
최박사의 주도하에 검사 시작..
어째서 연약한 여성의 몸에 숨어있느냐는 최박사의 물음에
M은 갑자기 눈을 뜨며 “나를 만들고, 갈기갈기 찢어놓은 장본인(홍원장)에게 물어보라”고 얘기합니다.
그 이후 벌떡 일어나서는 자신의 배를 똑똑히 보라며 모두에게 자신(M)의 실체를 보여줍니다..
(M의 실체가 지금 보니 허접한데.. 당시엔 너무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놀라서 넋에 나간 의사들을 비웃으며 유유히 사라지는 M..
M이 떠나간 후 검사에 참여했던 의사들은 긴급 회의를 열게됩니다.
최박사의 다그침에 홍원장은 26년전의 낙태 사실에 대해 고백하고,
마리의 아버지 역시 그 시기에 낙태수술을 시도했으나 수술 기구들이 날아다니고, 정전이 되는 사고로 수술에 실패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 정리 : 홍원장이 M을 낙태시킨 후 마리의 아버지 역시 마리를 낙태하려 했지만, 수술도구에 기억분자로 남아있는 M의 방해로 의해 마리 낙태 수술이 실패하고(이 시점에서 마리의 몸에 M이 기생) 마리의 생모는 제왕절개로 마리를 낳고 사망 -
한편, 병원을 탈출한 마리는 과거에 자신의 언니에게 몹쓸짓을 한 남자들, 낙태수술로 아이를 죽인 여성 등등 무차별로 응징하며 다니고 있던 상황..
괴질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정부 관계자들은 전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거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리를 계속 미행하던 지석은 마리가 매일 밤낮으로 영아원에 들러서 버려진 아기들을 돌봐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 얘길 전해들은 최박사..
마리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남아있다는건 매우 희망적이며, 프롬박사가 ‘펩티드’ 주사로 M을 강화시켰듯이
‘스코트코빈’이라는 주사로 M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주사액을 지석에게 건내줍니다.
최박사가 전달해준 주사기를 들고 마리를 찾아온 지석..
여기서 지석은 마리와 은희가 키스를 하려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마리(M)은 자신이 반한 은희에게 사랑을 담을 키스를 하려 했으나, 지석은 키스를 통해 괴질병을 옮기려는 것으로 오해-
마리가 은희에게 키스하기 직전에 지석은 주사기로 찌르는 것에 성공하고, 마리는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
정신을 잃은 마리를 부축해서 최박사에게 데려가려는 지석..
하지만 어느샌가 찾아온 예지가 이 여자는 마리가 아닌 악마라며 촛대로 공격하고,
예지의 공격에 피를 흘리는 마리를 보고 은희는 실신합니다.
정신을 잃은 마리를 다독여주는 지석..
그 여자는 마리가 아닌 악마라며 은희만을 챙기는 예지..
지석의 품에서 눈물을 흘리는 마리..
마리는 병원에 입원하게되고, 최박사는 약화된 M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처방을 해보자고 권유합니다.
잠들어있는 마리에게 돌아가며 사랑의 메시지와 사과를 남기는 언니와 부모님..
최박사는 사랑이 있는 곳에는 악이 있을 수 없다며 마리가 호전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가족들이 떠난 후 갑자기 눈을 뜨는 M..
간호사 복장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어머니(M을 잉태 후 낙태한 친모)의 병실로 가서
엄마의 품에 안긴 자신을 상상하며 옆에 누워봅니다.
하지만, 마리를 무서워하며 도망치는 어머니와 상처받아 눈물을 흘리는 마리(M)..
친모에게 상처받은 M은 자신이 사랑에 빠졌었던 마음씨 착한 은희에게로 갑니다.
하지만 심신미약 상태였던 은희의 눈에 M은 지석의 모습으로 보여지게 되고, 은희는 자신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었다며 소리를 지릅니다.
이에 놀란 M은 “넌 나에게 키스를 했다..”며 당황스러워했고,
은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넌 나의 몸은 빼았아가도 마음은 빼았아갈 수 없을거야” 라고 얘기합니다.
어머니와 은희에게 연달아 상처를 받고 상심하는 M..
이번에는 아버지(홍원장)을 찾아보지만, 홍원장 역시 M을 두려워하며 옥상으로 도망칩니다.
옥상으로 쫒아온 M은 홍원장을 어루만지며 ‘왜 자신을 보통 사람과 똑같이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게 만들었느냐’는 한탄과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한편, 지석은 M이 마리를 완전히 지배하게되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아무도 해칠 수 없는 곳으로 마리를 데리고 떠날거라고 은희에게 말합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포옹을 나누는 지석과 은희 그리고 M.. 눈물을 흘리며 지석의 차를 타고 떠나갑니다.
지석이 도착한 장소는 아무도 없는 바닷가..
차에서 내려 바다로 뛰어들려는 마리를 말리다가 갑자기 훈훈한 신혼여행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간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볏짚에 누워 잠든 두사람..
하지만 깨어보니 마리가 없습니다.
구석에 앉아 울고있는 마리..
M이 사라지려면 자신이 사라져야 한다는 마리의 얘기에
지석은 자신이 M을 받아들이겠노라며 키스를 합니다.
키스가 끝나자 눈빛이 녹색으로 바뀌고 괴로워하는 지석..
생전 처음 M에게서 해방된 마리는 괴로워하는 지석을 보며 자신도 괴로워합니다.
결국 자신의 육체와 함께 M을 소멸시키기 위해 뛰쳐나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지석(M)..
그 뒤를 따라 올라가는 마리..
사다리 밑에는 어느새 나타난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M이 수상한 행동을 보이면 저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지석은 위험하다며 마리의 손을 잡아줍니다.
이때 떨어지는 발표 명령..
M은 지석에게 옮겨갔음에도 아직도 마리가 M이라고 믿는 저격수들은 마리를 쏘게됩니다.
지석은 마리를 잡기위해 안간힘을 다해 버텨보지만,
마리를 잡은 손의 힘이 빠지게되고 결국 사다리를 잡은 손을 놓고 마리와 함께 추락하며 드라마는 끝나게 됩니다.
첫댓글 다시보니 엠이 메갈이었네 나쁜짓하는 냄져들만 다 재기시킴
메갈드라마였네.... 싸튀충 + 책임감 없는 남자들이 문제라고 하는...
낙태한 여자들도 무자비하게 응징하고 다녔다는걸 보면 그냥 덮어놓고 낙태 반대하는 사람이 각본 쓴듯
와 어릴때라 그냥 공포라고만 생각했지 저런 스토리일줄 몰랐다
와존잼다시방영해주라
와 존나신박하다...헐..아니완전파격적인데??
와대박 이런내용이었구나!!!! 스토리완전탄탄해ㅋㅋㅋ근데 옷들이 지금입는옷들같아 넘신기하다
나 애기때 이거보다 경기일으킴ㅋㅋㅋㅋ
나 어릴 떄 이거 너무 무서워서 이불 뒤집어쓰고 조심조심봤어 ㅋㅋㅋㅋ낮에 재방송 해줬던 걸로 기억해 ㅋㅋㅋㅋㅋ
와 스토리는 몰랐는데 진짜 잘썼다ㅋㅋㅋ
이거 마지막편 존나 빡침 ㅋㅋㅋ무분별하게 낙태당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웅앵 하면서 ..
낙태하는 여자 개썅년만드는 드라마임 결국..
엠은 성적인 것도 굉장히 싫어하지만 반면 낙태에 대해서 굉장한 증오심 가지고 있음
낙태 잘못하면 이런 악령붙습니다~이런 드라마라서...그부분은 시대착오적임
22 심은하 역할 불쌍했는데 결국 낙태 하지 마라 여자들아!~~~
느네도 이리 된다! 콱마! 생각도 하지 말라!
이런 협박이 주된 메시지였어서
롸?
아무튼 개존빡...
와 스토리 완전 탄탄해 ㅠㅠ
와...되게 심오하다
근데 엠 너이새기 여자들은 왜처벌하냐
어릴 땐 눈 초록빛으로 처리하는 것도 재미있고 무섭고 매력으로 보였고
주제가도 좋았고(가수가 좋았지)
노래도 따라 부르고 나를 갈기갈기 찢어 놨지. 하는 냄져목소리도 성대모사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보면 걍 여자 너네들 감히 낙태할 생각도 갖지 마라. 알긋냐? + 손을 올리며
약간 이런 드라마...
하지만 그딴 주제 전달 빼고는 명작이었다...
세월은 고독을, 고독은 침묵을, 침묵은 미움을 기다리고 있는 걸
모르면서 시간은 흘러갔네
가사랑 가수님이 아주 멋스럽던 주제가... ㅠ
어릴때무서워서못봤는데 이런내용이었군
낙태한여자는왜죽이냐 엠개새끼
결국 낙태하지말란 드라마인가,,,ㅎ보면서 계속 그 생각했는데 댓글보니까 역시나네ㅠㅠ글쓴여시 잘봤어!!
참내 여아낙태 문제가 그렇게 심했던 한국인데도 M은 낙태당한 남자아이네ㅋㅋ
ㅋㅋㅋㅋㅋ그러네 어이없음
그러게 ㅋㅋㅋ애낳을 여자 수 자체가 없게끔 여아낙태를 해댔으면서 투명하네 ㅋㅋ
어릴 때 진짜 좋아했는데ㅋㅋㅋ 뭣도 모르고 무서운거라 좋아했어ㅠㅠ
이거 리메이크 한다는데 어떤식으로 하려나...ㅎ 요즘 시대 흐름 잘 읽어야할텐데
전하려는 메세지 너무 분명하지않음? 낙태는 잘못된거다, 하지마라! 이게 드라마의 프로파간다구만ㅋㅋㅋ 낙태라는 주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대화할 장같은건 전혀 주지않고 그저 막연한 공포심과 혐오감만 조성시키는 그냥 유치하고 저급한 낙태 반대 선전물같은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