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들을 좋아한다 원래 음양오행에 음은
양을 좋아하고 ᆢ 양은 음을 좋아하게되어있다
인류 태초부터 내려온 DNA 탓도 있지만 ᆢ
간사스럽고 변덕스럽고 이기적이고 자랑질이
남자보다 많은 ᆢ여자가 ᆢ 여자지만 싫다
그래서 여교동창회를 안간다 자식들 키워 ᆢ
허리펴고 살만한 50대에 만나 몇년 모여 봤지
만 ᆢ영 안땡긴다 시간 아깝고 하품나고 지겹더라 만나서 하는 말들은 대충ᆢ
서방이야기 새끼 자랑질 ᆢ
집몇번 튀겨 번돈 유세질 ᆢ
여기가 아프니 저기가 슬프니 ᆢ
시부모 시가집 떨거지들 욕하고 ᆢ
친구 흉보고 헐뜯고 ᆢ
살이 쩠네 빠졌네 ᆢ
주름살 성형을 한다 만다 ᆢ
아침 막장드라마 이야기 ᆢ
명품빽을 샀다 구두를 샀다
연예인 스캔들ᆢ
웃자는 이야기는 별로없고 흥미없는 대화가
전부다 이러니 내성질에 맞을리가 없다
남자들도 딱히 대단한 화제 거리는 아니다
김정은 젊은 늠이 생각보다 괜찮던데ᆞᆢ
이번에 잘해서 통일 열차 한번타야 할텐데ᆞᆢ
자식하고 골프는 마음대로 안된다더니ᆞ
필드 에서 쫄렸다 ᆢ
국장놈 꼴보기 싫어 당장 때려치워야 겠는데 ᆢ
큰늠 장가도 안갔고 막내딸년 유학하고 있어서
사표도 못내고ᆞᆢ더러버서ᆞᆢ
어제 술먹고 좀 늦게 집에갔더니 마누라가 뿔났
네ᆞᆢ뭘 사주고 풀어볼까ᆞᆢ
여자는 얼굴도 이뻐야지만 궁디가 커야 섹시해
김민정씨는 볼때마다 이뻐지네 ᆢ
비지니스 발언이든 야하디야한 18금 이야기든
그래도 여자들보다는 사회적일면이나 스케일이
있다 뻑지게 자랑질 하면서도 정작 술한잔 차한잔에 인색한 것들과 뭉치는게 기분이 별로다
거기다 ᆢ학교 다닐때 쬐그만 분식집 홀어미
밑에서 찢어지게 가난하던 친구가 반반한
얼굴하나로 서방 잘만나 살만하니 기고만장 깝치는데ᆞ 개구리 올챙이적 모른다고 ᆢ딱 질색이다 지천명을 넘기고 이순이면 귀를열고
입은닫고 마음을 비워야하건만 지만 잘났단다
학교다닐때 교정 등나무 아래서 조잘 댈때는
마음도 잘통하던 친구들이ᆞ 세월이 흘러
은색빛 머리가 돋고 ᆢ쩐의 양상에 따라
저리도 달라졌는지ᆞᆢ가진것 없고 빽도없고
기댈 곳 없는 나는 몸땡이 하나 주댕이로
먹고사는데ᆞ그려 ᆢ잘난 니들끼리 놀아라ᆞᆢ
나는 자존심 하나로 버팅겼는데 죽어도 니들
깝치는 꼴은 못본다 ᆢ 죽어도 ᆢ
인간성 더러운데는 여자 남자가 따로 있겠습니까ᆞᆢ 어쩌면 부족한 저의 열등의식의 소치로
느껴지기도 합니디ㅡᆢ 고맙습니다
서방이 돈좀 번다고 잘난척하는 여자보면 진짜 한심하더군요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남자 등처먹고 사는 주제에 뭐 좀 있다고
뻐대기며 없는 사람 괄세하는 여자가 우리동네에 한 명있어요
지나가면 스치는 바람도 더럽더라구요
세상사 다 그런거지요 국장인가 뭔가의 갑질에 한 성질 죽었는가
보네요 그래서 다 임자가 따로 있다니깐요 그래도 어째요 참고살아야지요
사는게 알고보면 참 더러버요^^
맞심더 사는자체가 더러번데ᆞᆢ 알량한
자존심에 열받고 사는 내자신이 더 한심합니더
열등의식인 지랄이지예ᆞᆢ
남자도 못지 않은 사람 많습니다. 재미 있는
이야기만 해도 시간이 모자라는데 뭔놈의
지 자랑을 그리 은근히 해대는지. 성별도
나이로도 따질 수 없답니다. 모자라는 인간들은
도처에 있습니다. 이러는 나도 그 축에 들지
몰라. 돈도 명예도 전직도 자랑할게 없으니
아마 아닐꺼야. ㅎㅎ
알베트토님이나 저나 모저리가 아니건만ᆢ
갖짠은것들 땜에 때로는 심기가 불편하지요
ㅎ ㅎ 그래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공감의 박수 한표 던지며...
박수 짝짝짝 ~
글 잘 읽었습니다. 화이팅 ~ !!
동감해주시어 감사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