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겸손한 자가 승리의 면류관을 얻게 됩니다!" 시편 149편
어제 작정서 10가지 항상 하던 것에서 한 항목을 바꾸었다. 요즘 자꾸 불평하는 말이 입에서 나오는 것 같아서 "불평하지 않기"를 작정 항목에 넣었다. 그랬더니 불평할 일이 아니라 화가 날 일이 생겼다. 하하하 지금은 웃음이 난다.
나는 화를 잘 내는 편은 아니다. 성격이 좋아서가 아니고 얼른얼른 "대적기도"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화가 나면 ㅎㅎ 대적기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화를 내는 것 같다.
어제는 어떠한 사람이 내 마음을 많이 상하게 했다. 내 생각에 그 사람이 참 뻔뻔스럽다는 생각 때문에 화가 난 것 같다. 화가 났다고 남편한테 말하려고 생각했더니 그러면 불평이 될 것 같았다. 그러면 내 작정서 "불평하지 않기" 항목을 어기게 되니깐 100점에서 90점이 될 걸 생각하니깐 아이코 조심해야 하겠구나! 생각되어서 어저께 "불평하지 않기"를 작정서 항목에 바꾸어 넣기를 참 잘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불평하는 것보다 화를 내는 것이 더 나쁜 것은 불평하면 그냥 내 기분이 나빠지는 정도이지만 화를 내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화풀이하는 것처럼 내가 퉁명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 개인적인 기도 제목에서 내가 "항상 성령 충만한 것"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도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성령 충만해 있지 않고 화가 나 있으면 누가 나한테 부탁할 때 금방 기쁜 마음으로 해 주지 못하고 기도 부탁해도 기도해주는 것을 지체하게 된다.
그러니 내가 성령으로 충만해야 누가 기도 부탁해도 그렇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사람들이 나를 위해서 기도할 때 무엇보다도 성령 충만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부탁하는 편이다.
오늘은 내 멘티 중 하나의 묵상을 조금 옮겨온다.
*** 3년 밤낮없이 기도만 하면서 살던 시절에 참 많은 성령님과의 시간들이 있다.
처음 방언도 새벽기도 때 침묵으로 기도하던 중 주셨었고 방언으로 기도하는 게 너무나 좋아서 매일매일 그렇게 기도하던 중에 통변의 은사를 허락해주셨다. 그렇다고 내가 아무 때나 막 누군가의 기도를 통변하는 것이 아니다. 은사를 얘기하자면 이렇다저렇다 단순하게 끝날 수 없으니 구체적인 것은 접어두고... 아무튼 내가 많은? 은사를 받았다는 것을 우리 교회를 예전부터 다녔던 사람들은 다 안다.
아무튼 사람들은 그래서 금요 철야기도회 때 내 옆에 앉아서 기도하면 소리를 잘 못 내겠다고 하기도 했었다. (내가 알아들을까 봐...)
뭐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알려주시지 않으면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이야기했지만 사실 기도하면 정말 너무나 괴로운 상황들을 알려주실 때가 참 많았다.
누군가의 은밀한 죄나 어려움들 간음하고 범죄한 것들... 하나님이 그렇게 알려(?) 주시는 부분이 있을 때면 교회에 가서 그냥 웃으며 인사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나는 이 부분이 너무나 궁금해서 식음을 전폐하고 몇 주를 기도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때 내게 아주 깊은 사랑을 보여주셨었다.
"왜 네게 그런 것들을 보여주는지 아니? 그건 그들을 네가 정죄하고 판단하라고 보여주는 것이 아니란다.
내가 사랑하는 그들이 나에게 돌아오면 좋겠는데 그들이 나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 다해서 기도하며 나의 이 마음을 전해줄 사람이 네가 되어주겠니? 아... 이 말을 쓰는데 또 눈물이 나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누가 누군가를 정죄하고 판단할 권한이 있을까? 누가 누구보다 더 깨끗하다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해 주셨던 성령님과 믿음의 사람들이 내게는 없었던가..." ***
내 작정서에는 "남을 비판하지 않기"라는 항목이 있다.
세월이 갈수록 내가 더 조심하고 싶은 부분이 "남을 비판하는 일"인 것 같다.
어제 내 멘티의 위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판단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내가 기도해 주어야 할 사람이라서 그들을 비판할 것이 보인 것이구나.. 생각하게 된다.
내가 "저 사람 참 뻔뻔스럽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은 그 사람이 그렇지 않게 사는 사람 되라고 기도를 해 주어야 하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마음을 바꾸어 본다.
개역한글 시편 149편
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For the LORD takes delight in his people; he crowns the humble with victory.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이 말씀의 영어 번역이 마음에 와닿는다. he crowns the humble with victory.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승리의 면류관을 씌워 주신다" 이렇게 번역이 된다고 하겠다.
영적 전쟁을 안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을까? 그리고 우리의 영적 전쟁터는 항상 그러하듯 "마음"인 것이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오만가지 감정들!! 누가 영적 전쟁을 잘 치르고 항상 이길 수 있을까? "겸손한 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영적 전쟁터인 마음!! 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난리 부르스" ㅎㅎㅎ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이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이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만큼 우리 마음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어제 저는 겸손하지 못해서 마음에 여러 가지 주님 기뻐하지 않는 생각들이 있었음을 용서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섬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섬길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런 인사말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와.. 섬기는 것도 참 피곤하다 피곤해!"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겸연쩍네요. 주님 ㅎㅎㅎ
저도 "섬김"에서 좀 쉬는 날이 필요하지는 않을까요? "섬길 수 있어 마냥 기쁘고 감사만 할 수 있다면" 좋을 터인데.. 어제는 짜증이 "이빠이데스까"인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해가 지기 전에 마음이 평정을 찾아서 감사 감사!!
오늘은 새날이라서 감사 감사! 오! 어제는 이번에 "40일 기도 작정"한 기도 제목 한가지가 또 응답되어서리 넘 감사! 이번 일도 소송 건이었는데 완전히 승소 되어서 넘 감사 감사!!
힘들고 지친 날이라도 100% 다 힘들고 지친 일들만 있는 것이 아니니 감사 감사!!
"매일 매사에 성령 충만"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깨달아서 감사 감사!!
오늘 묵상 말씀을 통해 "겸손한 자가 승리의 면류관"을 쓰게 됨을 기억하고 꼭 겸손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시편 149편
4.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작정서 점수 100점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2. 1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겸손하십니까?
저는 많은 그리스도인을 만나면서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분들은요. 겸손하신 분들이더라고요.
카리스마가 짱 있는 분도 참 좋지만 아주 당당한 분들도 좋지만 지식이 많은 분들 지혜가 많은 분들도 좋지만
제 개인적으로 정말 매력을 느끼는 분들은 겸손한 분들입니다. 또 울컥하네요. 갑자기
나는 울컥 선교사인가 정말로?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성경 말씀에서 말해준 것처럼 겸손한 자가 승리의 면류관을 받는다고 하니까
사랑하는 그대 혹시 요즘 영적으로 전쟁하고 있는 아주 그 심각한 전쟁 상태에 그대가 있으신지요?
그렇다면 겸손으로 무기를 삼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겸손 겸손 겸손
사랑하는 그대에게 겸손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씌워 주시는 승리의 면류관이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