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으로 갈아탄지 한 달여... 자극적인 농심에 길들여져 있는 입맛을 담백하고 구수한 삼양라면으로 바꾸어가고 있는 요즘인데... 정말 맛있는 최고의 삼양라면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이름은... 대관령 황태라면...!!! ㅎㅎ
물론 입맛이야 사람마다 다른 거지만 이건 무슨 라면이라기 보다 진짜 황태국 맛이 나더라구요... 라면 스프맛이 강하게 나지도 않고 담백하고 얼큰한게 해장국으로 먹어도 될 정도 이더라구요... 오늘 저녁에 먹다가 너무 맛이 있어서 이렇게 게시판에 올립니다.^^ 근데 문제는 이 라면을 파는 가게가 많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가게에 가셔서 주인분들에게 부탁해 보세요... 우리 동네가게도 처음에는 짜짜로니 조차 없었는데 계속 갔다놓아주라고 이야기 했더니 삼양라면이 많이 들어와 있더라구요...
나중에 주인아저씨께 물어보니 저 말고도 동네 몇 사람이 삼양라면 많이 갔다놓으라고 부탁했답니다..^^
그래서 우리집엔 삼양라면, 대관령 김치라면, 소고기면, 열무 비빔면, 간짬뽕, 짜짜로니등 삼양라면이 종류별로 찬장에 보관되어 있답니다... ㅎㅎ
물론 농심도 조중동 광고 안 싣기로 했다고는 하지만 떠밀려서 그런다는 느낌이 강하구 그래도 나름대로 양심적인 기업이었던 삼양이 겪었던 어려움을 생각해서라도 계속 삼양라면 먹으려구요...^^
하여간 대관령 황태라면 강추! 강추!
첫댓글 우리동네에는 안판다는거....
나두 무쟈게 탐내고 있슴다.
두 개의 가게가 마주 보고 있는데, 한군데는 삼양이 아예 안보이더군요.."농심 뿐이네요..."라고 말하며 나와서 앞 가게에 들어 갔습니다. 앞 가게엔 삼양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답니다..잘 하시고 계신다고 말씀드리고 사다 먹었습니다^^;; (아주 사소한 노력이라고나 할까요ㅋ)
잘 하셨어요~^^저도 동네 슈퍼 사장님께 삼양 많이 들여놓으시라고 얘기했는데 그냥 웃기만 하시길래 황태라면 맛보시라고 직접 샘플증정..드셔보시더니 맛있다고 곧 들여놓으신다네요.
저도 그동안 농심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걸 삼양으로 바군뒤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전 양심적인 기업 삼양을 계속 이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