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스개 말로...오랫동안 이상형을 못 만나 어느새 노처녀가 되어버린 올드미스가 ,뒤늦게 나타난 이상형에게 그런다죠
"어디서 뭘하고 있다가 지금에사 내 눈앞에 나타난기야"하며...따귀를 한 대 날린다고....
갈매기의 지금 심정이 딱...그 노처녀 심정임다
부산의 7개의 빛나는 별들...일명 "칠성파"라구 할까나...기냥 "7인방"이라 부를까...
이 넘의 친구들에게 갈매기가 한 방 날리고 싶씀다
"느그들....그동안 어디서 뭐하느라...지금에사 내 눈 앞에 나타났냐구...."
갈매기가 부산이 고향임에도 불구하고,그 동안 부산에 내려가면 쐬주한 잔 같이 할 친구가 없었씀다
중2부터 한 살어린 66년생들과 핵교다녔구...그 친구들 마저...갈매기가 나이 35살 넘을 때까지 백수로 있음으로 인해,
나 스스로 친구들을 피했구...자연히 소식마처 끊긴 체...그렇게 10년의 세월을 보냈음다
따지고 보니....부산에서 동갑내기 친구들과 술잔을 마주친게...엊그제 토욜 밤이 생전 첨이군요
잊지못할.........
즐거운 시간이였씀다
글로써....말로써.....표현 못함다
수정이 친구.....내 누이처럼 포근한 감정을 느끼게끔 한...끝까지 못난 갈매기 챙겨주어서...정말...고.마.웠.다
덩치가 좀 있어서 그렇치...피부 끝내주고,눈가에 주름도 거의 없어 가만히 보면 가장 어린티가 나는 친구
모모....같은 학군의 동아고 나온....피부가 어찌 그리도 탱탱하냐...연주도 하구 외모마저 출중해서..설 올라오면 아줌씨들...
"싸.........겠.........다"
일명 "물순경"....해양경찰이라서 수정이가 물순경이라 부르는 "친구"..."그 사람 뚝배기 장맛 같은 사람이네" 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막판엔 내가 좀 취했지? 취한 놈 끝까지 챙겨주느라...욕 마이 봤다
샛별이.....수 천만 네티즌중...닉과 외모가 딱 어울리는 몇 안되는 그런 친구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말이 필요없씀다)
강원도서 부산으로 시집 와주어......고.마.버~~덕분에 부산 친구 됬쟎우 ㅠㅠ....
향이......동여고 출신...사람들은 향이 보구 방송인 "송도순" 닮았다지만...내가 보기엔 방송작가 "김수현"과 "송도순"의 이쁜 점만,
꼭 빼닮은...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어 고.마.웠.쓰 *^^*
주주맘.....샛별이처럼 닉과 외모가 딱 어울리는....역시 말이 필요없구....
민아....나랑 한자까지 똑같은 이름의...역시나 말이 필요없는....
아마 우리 고딩때도 인터넷이 있었서 부산의 3대 미녀를 뽑았더라면,주주맘은 "미스 경남여고"로... 민아는 "미스 진여고"로...
글구,내 친구.."미스 영도여고"....이 세 명이 부산을 넘어서 전국을 뜨겁게 달구지나 않았을련지....
나름 고딩때 좀 잘나갔다고 자부하는 바...나의 레이다망이 경남여고와 진여고까진 미처 미치지 못하였음이...심히 아~쉬~버~*^^*
내 기억속에 오랫동안 잊지못할 추억의 한페이지를 마련해준 부산의 7인방 친구들....
단순히 즐거움을 뛰어넘어서.....
"행.복.했.씀.다"
홀로 운전하며 올라온 시간...휴게소에서 눈 좀 붙인 시간까지 합쳐 6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친구들과 즐거웠던 순간 순간...7인의 친구들 얼굴 하나 하나 떠 올리며...
또 다시 만날 내일이 있기에....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한 체.....
전혀 지겨운 줄도 ,힘 든줄도 모르게....무사히 잘 올라왔씀다
"운전 조심해서 올라가라"는 친구들의 전화에....단순 인사치례가 아님을...찐~~한 우정이 베어있씀을....
갈매기 가슴속 깊이...느낄 수 있었기에.....
"찡.했.씀.다"
부산에서의 연말 송년회 모임....갈매기는 힘차게 날개 저으며 날아갈 것임다
단지,걱정되는건....연말이라 이런 저런 모임이 마~~이 있을 것임다
일찌감씨 스케줄 조정들 잘 하시어, 연말 송년회 모임때....
울 부산 7인방 친구들..한 분도 빠짐없이 다시 뵙기를 고대함다
이제서야 부산 7인방 친구들을 알게 되었씀이 심히 아쉽고 또 아쉽지만.....
이제라도...알게되었씀을.....
"신"이 있다면.....
감사하고 싶다
꾸~~~벅~~~
카페 게시글
* 정모.벙개.공지.후기
황홀의 바다 올가슴...난, 아직도 그 여운이 진행줌임다*^^*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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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4
08.11.17 11:58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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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햐~~~후기 머찌다~~~그마음 조금이나마 알꺼 같아~~~^^*
배 아파할 넘들 제법 있을것 같아 은근히 걱정되네...근데,부산 아그들...65년 뱀이란거 확실한겨? 아무래도 77년 뱀들이 65년 뱀방에 원정온거이 아닌지....아~이 말하면 더 배 아파하겠네 (미안...미안들 하이....)
글구...진짜 미안타...설 송년회때엔 배드민턴 시합이 있어서...이런 변명은 내가 한번도 안했쟎어...이해해주길.....
배 아파할 이유도,,아파하는 넘두 암도 없어~걱정마~니가 아즉 이 동네 아짐들을 몰라서 하는 소리여~~ㅋㅋㅋ
경민아! 무사히 도착했다니 다행이다.멀리서 오느라 고생많이 했는데..마니 즐거웠다니 고맙네..연말에 시간되면 또 함 보거로...
경민아~~우리도 너가 와주어 더욱 즐거웠단다..너무 고맙구 담에 또보자..고향을 많이 그리워하는 마음이 보이네..ㅠㅠ
내가 카페창은 애써 외면하는데....오늘은 카페창부터 쳐다보게 되네 (왜 그런지...알겠쥐?*^^*)
갈매기야...오늘 동천지나는데 갈매기 한마리가 외롭게 떠다니더라...니생각나더라...우리 칠성파가 보고싶어도 쪼매만 참고 송년모임 그날 우리 한번 광란의 밤 만들어보자...ㅎㅎㅎ
동천위로 외롭게 떠다닌 한마리의 갈매기는 내가 아님니다요*^^* 난,7마리의 갈매기와 항상 함께 비행할껴 ㅎㅎㅎ...
...먼길에... 즐거웠다니고맙네^^~
미나야 온라인에서 첨본다 자주와..ㅎㅎ
미나야~ 기사 괜찮았어??~~ㅋㅋ
암.괜찮았어~너 지하철 한칸분리해 지상에서 샛별이랑 태워준다는말..잊지마 ㅋㅋ~ 그래 샛별이만나 반가웠다 담에....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자까지 똑같은 이름은 너가 첨이다 무~~지 반가벘다*^^*
처음 만난 친구들..반가웠고 즐거웠다.담에도 볼수 있을라나..
ㅋㅋ 신났다 신났어~~ 그랴~~ 나도 많이 반가웠고~ 담에는 같이 시원하게 한잔 던져보자~~ 까이꺼 인생 뭐있어?? 회한사라 썰어놓고 C1한잔 던지면 그게 인생이쥐~~ 그쟈??? ^^
웅~인생므있엉~~~까이꺼~~~
그려..운전땜씨 술도 못하구..난,네가 술,담배 안해서 피부가 그렇게 탱탱한 줄 알았더니만...담엔 너도 찐~~하게 한잔 같이 들이키는겨*^^*
역시 갈매기 글이 솔직하니 재밌어^^ 미나랑 주주맘,얘들은 내가 가입한 그 먼 옛날부터(?) 천리와 피 튀기는 쟁탈전을 하면서 만나보고 싶었던 인물들인데...내가 그렇게 자주 부산을 내려가면서도 여직 얼굴 한 번 못 봤다는...ㅋㅋ 갈매기야,다음에 한 번 볼 기회 만들어 보자^^
잉~~~나만 보구 싶은디....우짤까나...사하라 너도 멋진 넘이라 갈등생기네 흠..넌 기냥 설 아줌씨로만 만족하면 안될까나 ㅋㅋㅋ...
사하라가 여자였니?ㅎ
샛별아....사하라, 여자아니구...아주 큰 ~~차 모는...제법 괜챦은 넘이야 친구로 강추! (근데,남잔 다~~늑대..알쥐?)
샛별이 너 생깔래? 최소한 내가 남자란 건 알 텐데..ㅋ
광안대교 달릴때...머리 내놓더니...머리 안 얼었니??ㅎㅎ~~반가웠어^^*
주주야~ 아마도 콧물찍~ 했을끼야~~ㅋㅋㅋ
너랑 미나는...패션하구...흠...아무래도 담에 보면 민쯩을 까봐야할 것 같아 (아무래도 77년생이 65뱀 아저씨들 홀리려는 느낌이....)
마저. 주주맘 쟤 꽃뱀일 확률이 대단히 높아..ㅋㅋㅋ
한마디로 가슴벅찬 모임이였네~~~
영~숙~아~~ 끙.....미안
ㅎㅎ. 감동의 드라마였어? 근데 갈매기!는 지 고향이라고 부산벙개는 챙기면서 요즘 서울 근교서는 얼굴 보기 힘드네?
지음아...변명같지만...아니,변명인데...내가 하는 일과 관련된,글구 배드민턴과 관련된 모임과 자꾸만 겹치기도 한다 (나두 거기 지역장과 운영위원으로 있어서 말이야...)
지음아..번개하는날..마니 묵었나..맛있겠던데..건강하제
넘 잘놀아서 배 아프다 ㅎㅎㅎ
배아파하지말구 놀러와~
위하동문*^^*
멋지다 글도 잘쓰고 ....아무래도 부산한번 가야겠다
인영아 갈매기랑 와~ㅎㅎ
동감*^^*
반갑다.. 나두 부산이 고향이다.... 언제 기회됨 함 보세
그려? 해운대 백사장과 와이키키 해변중...어느 곳이 물이 더 좋을까요?*^^* 난,부산 해운대에 "콜"이다 ㅋㅋㅋ....부산으로 함 가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