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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딕미술에 앞서 중세 유럽 전역에 발달하였던 미술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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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950~ 1200년경에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 지방과 프랑스에서 일어나 유럽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가서 지역마다 다르게 발전하였다. 로마네스크라는 명칭은 로마네스크 건축이 로마 건축에서 파생한 것이라는 뜻에서 프랑스 어로 '로망'이라는 어휘를 쓰기 시작한 데서 비롯되었다. 문예용어로는 사건, 심리 면에서 현실의 외적 논리를 초월하여 독자의 상상력을 강력하게 자극하는 성질을 말한다. 한편, 미술에서는 로마건축의 흐름을 이어받았다는 뜻으로 사용되며, 중세 유럽건축의 한 양식이다.
< 로마네스크의 건축>
- 로마네스크 건축의 특징은 11세기 초엽까지 목조였던 바실리카식 설계로 된 네이브의 천장을 석조궁륭으로 바꾼 점에 있다. 이 석조궁륭은 절단면이 원칙적으로 반원 아치이며, 로마네스크 건축에서는 창문이나 입구기둥 사이의 들보 사이나 처마 밑부분에도 이 반원 아치를 찾아볼 수 있다.
<산 마르코 대성당의 정문 아치> -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의 정문 아치에는 티치아노가 그린 성 마르코의 업적을 기리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로마네스크의 조각>
- 로마네스크의 조각의 특색은 건축조각으로 발달한 데 있다. 그러므로 건축의 일부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건축와 일체를 이룬다.
<시옹성> -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지하창고로 성의 수비대가
머물던 숙소로 사용되었다.
<로마네스크의 미술>
- 미술 면에서는 켈트, 게르만계의 추상적 미술이 그리스도교에 수용되는 한편 고대 로마의 전통과 비잔틴 미술의 영향을 받아 구상적, 인간주의적 미술도 차차 들어와 카롤링거왕조 때에는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로마네스크 미술은 위와 같은 여러 유산을 종합하여 매우 대담한 창작에 의한 종교적 감정의 표현을 의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