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Timber Mountain (8,303’)
산행거리: 8.5 mile
Elevation Gain: 3,167’
참석인원 (16): 노준래, 김시태, 구본태, 윤석신, 정연호, 위이성, 소용욱 부부, 김경철, 윤장현, 이걸재 부부, 이형기 부부, 정광진, 함정렬
7월 내내 이상 기온으로 세계 곳곳에 기록적인 폭염을 피해 이번 주도 Icehouse Canyon 계곡으로 산행을 하기로 했다. 7시 30분에 12명이 모여 차 3대로 나눠 타고 Trailhead 로 향했다. Icehouse 파킹장에 도착하니 예상한 데로 파킹장 입구 대로변까지 먼저온 차들로 북적인다. 파킹장에서 제법 떨어진 Baldy Road에 파킹하고 8시 10분에 산행을 시작했다.
지난 겨울 내린 눈으로 계곡 물을 보금은 덕분인지 등산길 옆으로 유난이 파랗게 자란 수풀이 우리를 맞이한다. 요란하게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돌길을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이 땀방울을 식혀준다. 무더운 더위를 피하기에는 남가주에서도 이곳만한 곳이 없는 듯하다. 9시 5분 늘상 쉬어 가던 큰바위에 도착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과 과일을 나눠 먹고 9시 20분 출발. 등산로에는 더위를 피해 온 등산객들로 무척 붐빈다. 다른 팀 등산객들괴 썩여 앞서거니 뒷서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듯 새들에 도착했다. 시간은 10시 25분. 새들에 도착하니 아침 일찍 출발한 김경철 (51) 동문이 우리를 맞아준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찎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른 산우회 회원들도 도착했다.
Icehouse Canyon 계곡 건너편에서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 덕분에 힘던 산행길도 잊어 버린듯 잠시 언덕 위에 앉아 담소를 나눈 후 Timber Mountain 정상을 향해 가파른 언덕 길을 따라 출발했다. Timber 새들을 지나 올러 가는데 앞에서 구본태 동문과 함정렬 동문 목소리가 들린다. 15명 전원 11시 25분경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 옆 소나무 그늘 아래서 점심을 먹고 Timber 정상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12시 15분경 하산 시작. Icehouse Saddle에서 늦게 출발한 윤장현 동문을 만나 함께 하산했다. 필자는 멀리 파킹한 차를 pickup하러 윤장현 동문과 함께 2시 20분경 Trailhead에 도착했다. 나머지 회원들은 내려오는 길에 시원한 계곡 물에서 손발을 씼고 3시에 도착. 등산후 Round Table 피자집에 모여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다음 달로 다가온 해외 산행 (Alta Via 1/Mont Blanc) 과 내년에 갈곳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해어졌다.
오늘 방앗간 비용은 오늘 처음 Timber Mountain 정상을 완주한 김경철 회원이 냈습니다. 감사 드리고 초등 축하 드립니다.
작성자: 이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