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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국내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학술기관인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유기준)와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공동 주최한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이륜차엔진(125cc)을 이용해 주행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하여 가속 및 주행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로서, 자동차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자동차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국내 최대 대회이자 축제의 장이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3일,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새롭게 조성된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 서킷과 2010 대회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유기준 회장, 전광민 조직위원장, 군산시 이학진 부시장, 항만경제국 이종홍 국장 등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서킷 조성을 지원한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에 열릴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전국 80개 대학 133개 팀 1,20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쳐 지난 2007년 전국 56개교 78팀 500여명이 참가한 첫 대회보다 규모 면에서 괄목할 성장을 자랑하고 있다. 종합우승팀인 Grand Prix팀에게는 상금 400만원과 함께 지식경제부 장관상이 주어지고, 차선인 내구우수상 1등팀은 상금 200만원과 함께 군산시장상이 수여되는 등 2,100만원 이상의 상금과 부상이 준비돼 있다. 유기준 회장은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의 건설로 21세기 동북아시대의 물류와 생산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군산에서 이번 행사를 치르게 돼은 의미 있다”며 “새만금의 시작인 비응항을 퍼레이드 함으로써 대학생들의 큰 꿈과 넓은 기상을 세계로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군산산업단지 R&D 부지 내(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 뒤편 3만9,861m2)에 새롭게 조성된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은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전용서킷일 뿐만 아니라 Off-Road 대회 (ATV, 모터사이클 등)와도 연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잇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Off-Road 경기장이 턱없이 부족한 국내 현실속에서 유사 대회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대한 세부내용은 홈페이지 (http://jajak.ksae.org)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0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내달 18일부터 3일간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