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늬오징어 에깅 도구 중 졸도기구는 필수.
잡자마자 바로 처리를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러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가능한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졸도를 시켜야 한다.
이 기구들을 피빼기라고들 하지만 피를 빼는 것이 아니고 세포 신경을 끊어 기절시키는 기구이다.
하지만 키핑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이 가구는 필요없다고 본다.
즉, 이 졸도기구를 이용하여 기절을 시키고 쿨러 내부온도를 10도 이하로 유지하면 상당 시간이 경과하여도
희안할 정도로 세포가 살아있다.
기절 시키지 않은 오징어는 축 늘어지고 체색도 시장에 진열하여 판매하는 것 처럼 되고
기절 시킨 오징어는 쿨러 벽에 빨판이 붙어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참으로 효과가 좋은 기구이라는 것이다.

보편화되고 제일 먼저 출시한 드라이버 같은 졸도기구로서 훅을 펴는 기능도 있다.
칼이 다이아몬드타입도 있지만 비추.
이러한 U자 타입도 잘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이렇게 연마석에 날을 날카롭게 하여 사용한다.
훨씬 미끄러짐이 줄어들고 졸도가 잘 된다.
이 드라이버 형식의 졸도기구는 안전캡이 잘 벗겨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칼날 잘 세우고 에깅가방 사이드에 꽂는 형식으로 사용하면 저렴(7,000원)하고 휴대성 좋은 졸도기구를 소장할 수 있다.
일반 드라이버 날 세워 가지고 다니겠다...라고 하지 마시고 칠천냥 투자하심이...ㅎㅎ

무게는 16g으로 휴대하는데 부담없다.

그래스퍼 졸도기구.
에깅가방이나 혁대에 걸치게끔 비너 형식으로 휴대의 편리성이 있고 훅을 교정하는 핀도 있다.
훅교정핀을 자세히 보면 훅샤프너도 붙어있다.(샤프너는 필자가 붙임)

이러한 칼날이 졸도시키는 과정에서 거의 밀리지 않고 찌름을 할 수 있다.
졸도기구를 구입할 때 이러한 칼날을 선택하심이...
이 그래스퍼 졸도기구 칼을 펴면 고정장치가 없지만 칼(옆면)에 날이 없으므로 위험하지는 않다.

하지만 무게가 꾀나간다.
51g으로서 가벼움을 추구하는 앵글러들은 신경쓰인다.
필자는 출조 시 여러낚시를 병행하다보니 짐이 많지만 한가지 어종을 노리는 장비와 채비는 간결하다.
갑오시는 봉돌도 몇개 세어 넣을 정도로 챙기며 무늬 에깅도 꼭 필요한 에기 15개 이하로 챙겨 최대한 가볍게 임한다.
그러다보니 에깅 시 졸도기구도 그라스퍼를 뒤로 하고 드라이버 졸도기구를 휴대할 정도...

그러다가 이런 졸도기구를 찾았다.

타가제품으로 접는 칼 형식이고 훅교정핀은 없다.
훅교정은 거의 손가락으로 해결하므로 복잡한 구조보다 간결해서 좋다.

칼날도 그라스퍼보다 더 날카롭다.

칼의 두께도 다르다.
좌측이 그라스퍼 칼날 두께이고 우측이 타가 칼날.
칼날 끝부분으로 갈수록 얇아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가격과 구입처는 만어에서 15,000원.

칼날 고정하는 레버가 장착되어 사용 시 잡히지 않는다.
고정핀을 좌측으로 재끼면 칼날이 접힌다.

무게는 41g으로 그라스퍼보다 가볍다.

졸도기구 끝에 튼튼한 고리가 있지만 매다는 고리가 없다는 것이 흠.
그래서 이렇게 고정하는 고리를 장착하였다.
아직 졸도기구가 없거나 어떤 것을 선택할까 고심하고 있다면 타가 졸도기구를 추천하고 싶다.

두족류 전용가위.
깔끔하신 분에게 추천하는 기절도구이자 키핑용 가위.
무늬오징어를 랜딩하면 가위 끝부분의 칼로 무늬오징어 눈 가운데 사이를 찝으면 간단히 졸도된다.
그리고 손에 오징어를 뭍히지 않고 찝어 키핑하는 졸도기구이다.
작년에 무늬오징어 졸도 시켜 보았는데 졸도 잘 됨.
첫댓글 연장이 참 많아요.무늬는 좋겠당.....여러가지로 찔러주니...^^
그라스퍼로 이번 대형무늬 찔럿고 타가로 정출 때
이동주프로 무늬 찔름.
한방메 기절..아조 조아~
정출 때 가방에 걸고 계신걸 보요주셔서 얼핏 보긴했는데 오징어 졸도기구였네요.
저는 농어 시메용 칼인줄 알았습니다.ㅎㅎ
.최근에 구입하여 정출 때 첨 사용하였는데 밀리지않고 한방에 졸도.
농어칼도 이만한거 있는데 부식땜에 영~~
첫번째 드라이버형 시메기구를 가지고있습니다만 작년선상에서 몇번사용해보고 서랍에서
잠자고있습니다~~올해 무늬 100방만 침놓고 갈아탈랍니다^^* 회원님들 시메기구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드라이버형 U자는 조금 밀리드라고...그래서 숫돌에 갈았더니 좋드라고...
올해 그걸로 무늬 100방 침놓기를 기원하네...ㅎㅎ
종류별로 여러가지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존거를 구입하려면 타가꺼..
저렴한 거는 마시따 드라이버형... 이거 날카롭게 날 세우면 조아....^^
이번 무늬 정출가기전 모샵에서 드라이버로 충동구매 해부렀습니다 ^^
날이나 다듬어야 겠습니다 날만 ~~~날만~~~ ㅡ.ㅡ;; 계속 날만 가는거 아닌가 몰러유
처음에는 그대로 쓰다가 밀리면 날갈아..
날 너무 많이 세우다가는 배려뿐저..ㅎ
그나저나 졸도시킬 무늬를 면담해야 할낀데...
무늬를 봐야 찔러줄텐데.. 초가을 본시즌이나 되어야 시메도구 쓸날이 올듯 합니다.
저도 찌르고 싶어 죽갓시유~~
무늬가 협조해주지 않네요.
보름후에 마구 찔러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