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군의 쾌거는 대단하지요!
쇼팽 콩쿠르에서
국내 피아니스트로서는 최초라니......
금년 초에도
이런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도 여럿 있겠지만
문지영 양의 쾌거가 이태리의 부조니 콩쿠르에서 있었지요.
조성진 군의 우승이 쇼팽 콩쿠르에서 우리나라 최초였듯이
문지영 양도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우승이였답니다.
문지영 양의 삶을 들어보면 더욱 뭉클함을 느끼게 되지요.
문지영 양은 비엔나 콩쿠르와 일본에서도
우승을 했었습니다.
아래를 찾아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름을 click 하시면 바로입니다.
https://www.concorsobusoni.it/en/streaming-archive
Ji-Yeong Mun 02/09/2015
Ludwig van Beethoven - Piano Concerto No.4, Op.58
***
조성진 군의 연주인 협주곡으로 돌아가서
이 피아노 협주곡은
학사장교로 부산 지방의 개금에 있는 화학학교에서 복무하던 때
외출나오면,
남포동 골목에 있는 한 고전음악 감상실에서
자주 들었습니다.
이 곡을 좋아하는 감상객이 있었던 듯
나는 신청하지 않았는데도 자주 들었습니다.
쇼팽의 '공기의 요정'(?) 이라는 곡도 자주 나왔었지요.
옛날 이야기를 하니까, 그때 생각이 나서
이렇게 장황스럽게 되었습니다.
그 감상실은
입구에서 디스크 자키가 있는 데까지
길쭉하게 좁은 통로 양쪽으로 의자들이 놓였 있었던,
시골풍의 초라한 실내였는데....
좀 어둑했던 것 같습니다.
차 한 잔 값이면 한 나절을 보낼 수 있었던
그런 곳이었지요.
데이빗 오이스트라크가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드빗쉬의 '월광'도 그때의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분 학형
고맙습니다!
첫댓글 오랫만이오.
좋은글 늘 열심히 읽고 있지요.
어찌 그리 예날이나 지금이나 그리 변하지 않했오?
방학때마다 출근했던 대전 피아노 다방, 마담언니 얼굴도 그립네요..
즐거웠던 시절이었어요.
건강하세요.^^
조성진의 연주실황을 10월 중순에 유튜브에서 보고 육사동기 홈페이지에는 올렸으나
고등학교 홈페이지 음악란은 보는자가 드물어 올리지 않았는데 마이클케이님이 오려주셨군요.
이를 게기로 우리카페가 활기가 띄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지영은 매우 어린 것으로 아는데 그 어렵다는 부조니 콩클에 우승했어요.
그녀는 매우 가난한 집 딸로서 예술종합학교 김대진교수가 지도하고 있더군요.
문지영양의 인터뷰를 들어 보았는데 나는 매우 독한 여자라는 말을 스스로 하는 것을 보면
엄청나게 연습량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