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후 첨으로 조행기를 올립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
아직 솔로인 저는 아침일찍부터 무심천 상류(3차우회로 공사장) 보로 향했다.
입질이 뜸하다. 어쩌다 오는 입지에도 챔질도 시원치않다...
붕애2수에 피라미다수
전화가 왔다.. 사촌동생이다.
선배와 같이 손타지 않은 소류지로 출조한단다.
"나도 껴줘~잉~~! "
오창에서 만나서 들어가기로 했다.
부랴부랴 정리해서 오창으로 향했다.
어린이날 공군사관학교에서 행사가 있어서인지 차량이 장난이 아니다.
마음은 급한디...
여차...저차.. 그러쿵 .. 저러쿵... 해서 (중략)
점심(12:30)부터 5시간 가량 오창 소재 작은 소류지에 도착했다.
1500평 정도의 정말 아담한 소류지였다. 전지역에 말풀과 수초로
자리잡기가 만만치가 않았다.
현지조사 한분이 낚시를 하시고 계셨는데 조과는 6치이하로 마리수(2시간)
기대를 하고 대편성 20,25,30 3대를 피는데 말풀땜시 고생했다.
지렁이와 떡밥으로 낚시시작 느낌이 좋다.
30대에 먼져 입질이온다. 깔짝거리다 시원스레 올려준다. 챔질...
이쁜 소류지 붕애와의 첫대면......
다시 20대의 입질 이번엔 점잖게 올라온다 기대를 하고 3마디 올릴때 챔질
묵직하다. 7치붕어 손맛 좋다.
오랜만에 맛보는 손맛...(올들어 3번째 출조만의 조과...)
지렁이를 물고나온다.
30대 하나를 수초치기 채비로하여 지렁이 실한 놈으로 말풀사이 구멍에 안착
시킨 후 낚시 계속.....
손바닦 수준으로 심신치 않게 올라온다....
김밥으로 주린배를 체우고 낚시시작....
수초치기 30대에 입질이온다. 이상하다. 3마디를 올리더니 끔쩍하지않는다.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챔질 ..
허걱...이런 걸렸내... 수초도 제대로 걸렸구나 싶었는디...
저항이 느껴진다...그것도 거대한 반발력이..
말풀과 엉키어 싶지가 않다. 잠시후 물속비추는 것이 4짜는 되어 보인다.
심장이 멈치는것 같다.
"뜰채~~! 뜰채~~!!"
연발하고는 놈과의 힘겨루기가 시작 되었다.
드디어 4자 조사의 반열에 등극하는구나!~~~
감격이 밀려온다.
한참을 밀고 댕기기를 하다가 동생의 뜰채속으로
들어온놈 ...
뜰채가 작아보인다..
순간~~~~~~!!!!!
이런 세상에 ~~~~나~~~!
붕어가 수염을.........
50cm급 잉어 ..
4자 조사의 꿈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손맛터를 찾은 기쁨과 잠시동안의 흥분과 전투(?)
올한해는 기대가 된다...
이담에는 밤낚시를 하자고 동생과 약속하고 철수를 하였다.
시간:2004년 5월 5일 12:30 ~ 17:30
장소:오창소재 소류지
대편성:20, 25, 30, 30수초채비
조과:5자급 잉어1수, 붕어 7치1수, 5치이하6수
첨 써보는 조행기라 두서가 없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읽어 주시기를...
카페 게시글
♥회원들의 방!♥
처음 글 올립니다...
현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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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04.05.06 12:4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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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붕어는 아니래두 손맛은 제대루 보셨겠네여..........ㅊㅋ드립니다......
ㅊㅋ드립니다...요즘엔 꾼들이 없는 곳이 없어요..조용한 손맛터좀 찾아야 겠는데...즐거운 시간 되셨겠네요..다음엔 꼭 수염빼고 그 크기로 잡으세요...
축하 합니다...기대어종은 아니였지만...그래도 대물에 손맛...좋으셨겠어요
손맛 보신거 ㅊㅋ드려염~ 나두 조행기를 써봐야 하는데... 에효... --;
ㅎㅎ잉어가 힘이 엄청나지요... 징한 손맛보신거 축하드려요...^^;
해골님, 동그라미님, 신프로님,LG양퐁님, 지역사회님 안녕하세요.. 가입한지 몇일 않됩니다. 관심 감사하구요. 언젠간 물가에서 뵙게 될 날이 오겠지요... 그때 이슬이나 한잔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