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여론조사] 尹 대통령‧정당 지지율‧차기 대권·현안 민심 보니…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지난달 23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된 한동훈 대표는
‘친윤’인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후임으로
김상훈 의원을 발탁하는 등
내부 조직 정비 작업을 벌였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당대회 레이스가 한창 가동 중인데요.
이재명 전 대표가 이변 없이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회에서는
각종 쟁점 법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충돌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의 반대 속에 야당 단독으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의결됐답니다.
여당은 이에 강력 반발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답니다.
민주당이 주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여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답니다.
尹 대통령 지지율, 20%~30%대 갇혀 요지부동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기관별로 등락은 있으나 20%대에서
30%대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은 뚜렷하게 없었답니다.
이 때문인지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다소 하락 흐름을 나타냈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8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2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0%로 집계됐답니다.
긍정평가는 2주 전인
지난달 22~24일 실시한 조사(30%)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인데요.
부정 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하락하며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8%를
기록했답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9%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국면이 4주 만에 멈추며
30%대 초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답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4%포인트 오른 63.2%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율, 여당 다소 우위 흐름…국민의힘 38.5%, 민주당 36.3%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다소 약세를 보였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 체제 출범 과정에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지만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성공이 유력시 되면서
전당대회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정당 지지율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5%, 민주당은 36.3%로 집계됐는데요.
일주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0.1%포인트,
민주당은 0.2%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답니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 9.4%,
개혁신당 4.3%, 진보당 1.9%, 새로운미래 0.9%,
기타 정당 1.6%, 무당층은 7.2%로 나타났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5~7일)에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24%로 조사됐는데요.
NBS의 지난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4%포인트,
민주당은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답니다.
하지만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답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의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27%,
모름·무응답은 2%로 조사됐답니다.
차기 대권…이재명 39.0%, 한동훈 27.8% ‘양강구도 굳혀져’
차기 대권 구도는 이재명 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양자 구도가 굳혀진 모양새입니다.
다른 후보들은 한자릿수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재명 의원과 한동훈 대표와
큰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3일에서 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2.2%포인트) 결과,
이재명 민주당 의원 39.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27.8%로 조사됐답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5.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4%, 홍준표 대구시장 4.1%,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3.9%, 오세훈 서울시장 3.4%,
김동연 경기도지사 3.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1% 등의 순이었답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7월 5주차 여론조사에서
‘여야 차기 지도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의원 42.7%,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33.4%로 조사됐답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7.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4%,
다른 인물 8.1%, ‘잘 모름’ 3.9%였답니다.
이진숙 탄핵안 가결 적절한 대응 44%, 김경수 복권 찬성 43.2%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국회 통과에 대해서는
우호적 여론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앞서 언급한 전국지표조사(5~7일)에서
야권에서 발의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해서
‘부적격 인사 임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절한 대응이다’는 44%,
‘국회 권한을 남용하는 명분 없는
탄핵 추진이다’ 30%로 집계됐답니다.
같은 조사에서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정부가 실태 파악과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소비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다’ 40%로 조사됐답니다.
‘기업의 잘못을 정부가 지원, 해결하는 것으로
부적절한 조치다’는 41%였습니다.
민주당이 강력 추진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에 대한
찬반 의견은 엇갈렸답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8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5.2%는
‘내수경기 부양과 민생 지원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36.2%로 집계됐답니다.
‘어려운 계층을 선별해서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14.5%였답니다.
같은 조사에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대한
찬반 의견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이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하게 된다면,
김경수 전 지사의 피선거권 제한을 풀어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43.2%는 ‘김 전 지사의 복권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반면 ‘반대한다’는 41.0%, ‘잘 모르겠다’는 15.9%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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