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마취로 위내시경해서 빼 낼 수 있으면 다행이고..
더 깊이 내려가서 못 빼내면 개복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직사각형에 이물질에 정체도 알 수 없고..각진거라..
소장.대장 내려가다가 혹시 모서리로 소장.대장을 찢을 수
있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듣고..
저렇게 두면 너무 고통 스러울것 같아서.
이별하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 10시에 수술 예약 잡고..
밤새 앉아서 단비 안고 있었어요..
그런데..두둥..아침에 응가를 2번이나 발사.
혹시나 싶어 나무 젓가락으로 헤집어 봤더니..
헐 저 직사각형 이물질이 두둥..
내참..일회용 눈물약 꼭다리..
저걸 삼컸을지 꿈에도 몰랐어요..
x ray에는 되게 커 보이드만..물론 작지는 않지만,
또다시 한고비 넘겼슴돠~기특한 단비죠..
언니를 천국과 지옥을 그리 넘나들게 하다니..
이제 롤러코스터도 겁나지 않으리..
단비 배 많이 나왔다고..걱정들 하셨는데..
폐랑 심장 다 괜찮구요..
단비 돼지 시절 고기를 줄이고 양을 줄였더니.
원래 있던 식탐이 더 많아져서..
소모성 질환이라 많이 먹여도 된다해서,
좀 먹였더니. ..말하자면 배부르게 먹은..똥배랍니댜.^^;;
쓰러졌을때 3.40이었는데 3.96으로 살이 쩠는데.
팔.다리.등..이런데로 살이 안가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서인지,다 배로 갑니다..우째..해야 될지..
어쨌거나 지금은 컨디션 회복해어 괜찮으니 걱정마세욤~!

첫댓글 정말 다행입니다 ^^ ~~~~~ 기특쟁이 단비!!
넹~기특하죠~~^&^
와아~~~정말 제가슴이 편안하게 내려앉을 정도니 단비언니는 날아갈 것같았겠어요.
단비야~~ 너무나 고마워...
가슴에 돌덩어리가 얹혀있다가 내려간 느낌입니다~감사합니다~^^
후...... 정말 다행입니다....
마취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차마 ......
정말 다행이예요.... 단비 .... 장하다.... 장해.....
작년에 자궁 충농증 수술하고나서..기력이 완전 떨어졌는데..이제 정말 수술하면 안 될것 같은데도..너무 힘들어하니깐...머리가 복잡했는데...울 단비 기특하게..해결되서 다행입니다~감사합니다~^^
욘석 다행이다 다행이야~~이모야가 체증이 다 내려간단다~-
감사합니다..컨디션 좋아졌다고..밥 먹겠다고 또 전투자세입니다~ㅋㅋ 아이고..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나는줄ㅠ 심장이 쿵쾅거렸어요. 진짜.
단비야 역시 장하다 장해. 우리 단비!!!!
궁딩이 토닥토닥~
너~~~무 기특해서..제 진이 다 빠졌어요..오늘 저녁은 기절모드 일듯~~
아침에 웃으며 눈물 흘렸네요~ㅋㅋ
아 저거. 단비야 고맙다. 말못하고 걱정많이 했어요. ㅜㅜ
감사합니다..에고..울 단비 많은 이모 삼촌들 걱정 시켰네요~TT
와 정말 잘됐네요~축하드려요!!
단비 대단하네요~^-^
그러게요..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와요~^^: 지금이야 웃으며 말하는데..이놈의 세끼...콱마..ㅋㅋㅋ
까아~~~~~~~~~!!!!
단비야, 엉엉~~^
밤새 심란해서 댓글도 못달구,
조마조마 했는데...
넘 기뻐요, 눈물나잉..
감사합니다..저도 어젯밤이 너무 길었어요..점심시간 지나고 나니~눈이 막 감겨요TTZZ....그래도 힘이 나요~^^
단비맘이 그동안 좋은일 많이 하고 사셨나봐요 ~ 수술 몇시간 앞두고 이건 정말 기적적인일 아닌가요!? 단비야 정말 잘했어 ..정말 너무 기쁜소식이네요...
감사합니다..제가 좋은일은 많이 안 했는데..나쁜일은 더 안했어요..앞으로도 착하게 잘 살께요..엉엉~^^
기쁜(?) 소식이네요.
걱정되었는데 ...단비야~고마워^^
네~기쁜 소식이예요,,아님..지금도 맘 졸이고 있어야 될 텐데..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다행이고 또 다행이예요~ 단비야 단비야 정말 고맙고 기특하고 장한다 .근데 저걸 왜 삼켰냐??
그러게요..왜 그걸 삼켰을까요? 이놈의 자식...단비눈에 눈물약 넣고..단비 밥 준비한다고..잠시 왔다 갔다 하는새에 삼켰나봐요.
배를 보셨듯이 먹는걸 그리 먹였는데도,,,부족한가...^^::감사합니다~
아이고~~단비야...거걸 어찌 먹었누~~
다행이 이뿌게 떵으로 나와서 넘 다해이다~~
단비언니 맘고생했어요~~
오늘은 단비도 단비언니도 푹자요~~토닥 토닥~~~
네~감사합니다~진짜 기적이예요..조금만 늦었어도,,수술할뻔 했는데..휴~~
고것이 어떻게 목으로 넘어갔을가요??? 넘기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에고고~~ 너무 다행입니다~~ ㅎㅎ
그게.....씹어 보다가..먹는게 아니다 싶으면 뱉어내는데..어쩌다 꿀꺽 넘어 갔나봐요,참..황당해서..15년 동안 처음이예요..번데기 주면 도리도리..먹는게 아니라고,,,하거든요,,그래서 장난으로 입안에 넣어 주면 기겁을 하면서 뱉는데...참..저걸 넘기다니..아고고..감사합니다~^^
단비야~~~ 잘했어~ ㅎㅎ
착하고 기특한 단비. 니가 언니 살렸다~
니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구낭~~ㅎㅎ
정말 정말 다행이예요. 휴!~
네~감사합니다..정말 밀당을 지대로 하네요..첨 보다 지 곁에 붙어 있는 시간이 짧아진걸 눈치 챘나봐요..
사실 처음보다 많이좋아져서 안심했거든요..이놈의 자식..눈치는 빨라가지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x-ray 상으론 네모 각진것 처럼 보이니깐 최악에 상황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었는데..담담해질려고 노력했는데..진짜 펑펑 울었는데..별일 아니게 끝나서 너무 다행이예요..감사합니다~
단비야! 앞으로 그런거 먹지마. 정말 다행입니다. 걱정 많이 하셨겠어요. 울 어리는 방습제 똑딱핀 스타킹 생리대 ㅠ 별걸 다 먹었었는데...
헐..어케.하긴..울단비도 식탐이 많아 뭘 먹었을지..모릅니다..체력이 딸리고..표가 심하게
나니깐 x ray를 찍어봐서 뭔가를 삼켰구나..했지..
아구...이걸 이제서야봤어요 ㅠㅠ 저 점안액...제가 준거 맞죠? 이런이런...ㅠㅠ
식겁했네요...다행이에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