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가 보내준 강화도 교동
난정저수지 주변 해바라기 꽃
사진을 보고
너무나 황홀하여
어제 토욜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링링 태풍으로 포기하고
오늘 집을 나섰다
어제 태풍으로 쑥대밭이 되었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계획을 세웠던것인만큼 실행에
옮기기로~~
예감은 현실이 되었다
교동 가는길 주변은 온통 쓰러진
나무와
날라가버린 비닐하우스 지붕들
논바닥에 쓰러져버린 누런벼 들 등...
너무나 처참하고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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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아름다운 해바라기 꽃들이
오늘은
고개가 꺽이고 꽃잎이 다 떨어진
이런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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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과 ~
1년간 힘들게 관리하고 가꾸었을
주변 농민들의 시름을 가슴에 안고
대룡시장에서 젓국갈비로 점심을
먹고
대룡시장의 명물인 꽈배기도
사먹으며 실망감을 행복으로
바꾸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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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시내 조양카페 들려 향긋한
커피로 오늘 강화여행을 마감했다
우리 님들도 오늘하루 즐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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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궁!! 우리귀요미 총무님 여행길에 마음이 많이 아팠을듯요~
그나마 더큰 피해없으니 다행으로~~
사진은 넘~넘 이쁘다~
쓰러진 해바라기는 마음 아프고.....토닥 토닥~^^
월명화 선배님의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아름다운 해바라기꽃 못봐서
실망스러웠지만
끝도 없이 심고 관리하신 주변
주민들의 허탈하심은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입장료 1인당 1,000원씩 받고
또 관광객에게 빈대떡이랑 도투리묵등
간식 팔아 동네 경비 마련하려던
주민들의 수고가 헛되었으니...
봄비사랑 친구야
오늘도 안녕?
자연재해는
정말 무섭다
농부들의 수고를
생각하니
마음 짠하네그려
친구의 웃는 모습을 보니
오늘도 좋은일이
생길것만 같아~~^^
그리미도 무탈한 나날들
되길 바래
세상에서 자연재해가 제일
무섭고 억울한것 같드라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고
오로지 피해 당한 당사자 몫이잖니
항상 주변 둘러보며 안전에 유의하자
태풍이 지나간 자리
그 가까운
현장에서 본 그 모습
아쉬움과 아픔이 함께했을것 같애 ~
링링 태풍이 육지를 관통하지 않고
바다를 통해 지나 갔으니 망정이지
정말 엄청난 피해가 생길뻔 했드라
강화도는 바닷가 주변이라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심한듯하다
우리 항상 조심하고 피해없도록
관리하면서 살자
교동다리 바다에 파일 밖을때
들어가 봤는데.:.ㅠㅠ
당신을 바라 볼께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