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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샬롬! 전도의 달☜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계17:7-18절) 일곱 머리와 열 뿔
가끔 영화나 신문을 통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추락하거나 배가 난파(難破)해 극한적인 상황에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전략이 아주 중요합니다.
극한적인 상황이란 물도 부족하고, 먹을거리도 부족해 얼마 가지 않아 죽을 수밖에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일단 아무 어려움 없이 살던 때처럼 살아 선 안 됩니다.
평소 집에서 생활할 때는 물이나 양식이 부족하지 않아서 배가 고프다거나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음식을 다 먹어버리지만, 극한적인 상황에서는 물과 먹을거리를 많이 줄이지 않으면, 모두 굶어 죽거나 탈수증(脫水症)으로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 누군가 지도자가 되어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알려 주고, 현실을 받아들이게 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게 한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몇 년 전 칠레 광산에서 갱도(坑道)가 무너져 광부 33명이 매몰되었습니다. 그때 루이스 우르수아는 리더가 되어 매몰된 광부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 서로 싸우거나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했습니다.
결국 외부와 연락이 닿고, 식량과 물을 공급 받으면서 지내다가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당시 루이스 우르수아는 동료들에게 모두 구조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었을 뿐 아니라, 물과 양식을 절약해서 먹게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했습니다.
또한 그는 동료들을 다 올려 보내고, 마지막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이런 극한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자기만 살려고 몸부림친다면, 결국 스스로 죽기를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자포자기해서 식량을 다 먹어 버리고, 서로 치고 박고 싸우다가 결국 모두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버리고,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을 가지고 서로 도울 때,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미래에 어려움이 닥치리라는 것을 미리 아는 것과 전혀 모르는 것 사이에는 생존 확률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래에 어려움이 닥치리라는 것을 모른다면, 우리는 현재 모든 힘을 써버리고, 음식을 다 소비해 버려 위기가 찾아왔을 때, 견딜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래에 어려움이 닥치리라는 것을 안다면, 양식이라든지, 에너지를 최대한으로 절약해 오래 견딜 수 있는 준비를 해 놓을 것입니다.
또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희망을 가지느냐? 절망에 빠져 있느냐?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앞으로 살 희망이 있는 사람은 끝까지 견뎌 살게 되지만, 희망이 없는 사람은 자포자기해서 미리 죽고 말 것입니다.
본문은 요한계시록 중에서 가장 난해(難解)한 말씀 중 하나입니다. 이 말씀은 바다에서 올라온 괴물(怪物)의 정체에 대한 것인데, 그중에서도 이 괴물(怪物)에 달려 있는 일곱 개의 머리와 열 개의 뿔이 어린 양과 싸우는 내용입니다.
이 말씀은 앞으로 특히 소아시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정부로부터 핍박받게 되리라는 것을 미리 알려 주면서 이들이 지혜롭게 끝까지 견딜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Ⅰ.짐승을 탄 음녀(상)
요한계시록 17장에는 짐승을 탄 음녀(淫女)가 나옵니다. 대부분의 어머니는 한 가정의 주부로서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며, 작은 행복에 만족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음녀(淫女)는 너무나도 악(惡)하고, 탐욕스러워서 결코 작은 행복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이런 음녀(淫女)는 머리가 일곱 개나 있고, 뿔이 열 개나 달린 짐승 위에 올라타서 약(弱)한 자들을 뿔로 찌르고, 발로 짓밟아 온 세상을 쥐고 흔들려고 합니다.
여기서 음녀(淫女)는 정치권력(政治權力)을 이용해 자기 야망(野望)을 이루려고 하는 악(惡)한 정치인(政治人)들을 말합니다. 정치(政治)는 세상의 모든 것이 잘 돌아 가도록 교통정리(交通整理)를 하는 것으로, 모든 것이 원활하게 소통되어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섬기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악(惡)한 야망(野望)을 가진 정치인(政治人)들은 국민이나 권력자에게 아부(阿附)하고, 아첨(阿諂)해서 일단 권력(勸力)을 장악하고 난 후에는 마치 신(神)이나 된 것처럼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을 죽이는 짓을 합니다. 이런 정치인들은 모두 음녀(淫女)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음녀(淫女)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는데, 하나는 괴물(怪物)같은 짐승을 타고 있기 때문에 아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 음녀(淫女)는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짐승을 시켜 뿔로 찔려 죽이든지, 발로 밟아 죽이든지, 그냥 죽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음녀(淫女)는 자주색 옷과 붉은 빛 옷을 입고 있는데,이것은 권력(勸力)의 옷이고, 부(富)의 옷입니다.
결국 이 음녀(淫女)는 권력(勸力)과 부(富)를 동시에 지닌 사람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마시는 잔(盞)에 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추악(醜惡)하고, 더러운 심판(審判)의 잔(盞)을 마시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음녀(淫女)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 것을 보고 놀라워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처럼 큰 권력(勸力)을 가진 음녀(淫女)가 그리스도인들을 미워하고, 이들을 악착스럽게 죽이려고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으로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왜 굳이 죽이려고 하며, 세상에서 나쁜 짓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왜 죽이려고 하는지, 이해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귀(魔鬼)가 하나님의 백성들의 존귀(尊貴)함을 보고, 시기(猜忌)한 것으로, 이들이 가진 영적(靈的) 능력(能力)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천사는 사도 요한에게 “왜 음녀를 놀랍게 여기느냐?”고 하면서 이 음녀(淫女)와 큰 짐승과 그 머리와 뿔의 정체(正體)를 이야기해 주겠다고 합니다.
사실 음녀(淫女)는 어떤 의미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단지 악(惡)한 야망(野望)으로 짐승에 올라탔기 때문에 무지막지한 권력(勸力)을 휘두르는 것이지 짐승의 등에서 떨어지면, 그 음녀(淫女)도 짐승에게 밟히고, 찔려 죽게 됩니다.
사람들은 권력(勸力) 그 자체를 대단한 것처럼 착각하는데, 아무리 대단한 권력자라도 그 권력(勸力)의 자리에서 내려오면, 아무런 힘이 없는 평범한 사람(아저씨 꼰대)이 되고 맙니다.
이것을 알기에 한번 권력(勸力)을 가진 자들은 결사적으로 그 권력(勸力)을 놓지 않으려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결사적으로 그 권력자를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17:7절)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천사는 사도 요한에게 이 음녀(淫女)를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면서 먼저 이 음녀(淫女)가 타고 있는 짐승의 정체(正體)를 보여 주겠다고 말합니다. 음녀(淫女)가 타고 있는 이 짐승은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열 개의 뿔이 달린 괴물(怪物)입니다.
8절)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우선 짐승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이 짐승의 정체(正體)는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잠시 없어졌지만, 장차 튀어나오고, 무저갱에서 올라와서 영원한 멸망(滅亡)으로 들어갈 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모두 이 짐승을 신기하게 여겨 따라감으로써 영원한 멸망(滅亡)으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짐승은 자신을 신격화(神格化)하는 악(惡)한 정치인(政治人)을 말하고, 한때 이 미친 짐승이 많이 나와 설치다가 멸망(滅亡)했으나, 앞으로 이런 짐승이 또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짐승이 없어졌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짐승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 짐승은 정상적인 통치(統治)를 벗어나, 미친 듯이 권력(勸力)을 휘두르면서 하나님을 대적(對敵)하는 왕(王)이나, 권력(勸力)을 말합니다. 즉 로마만 말하는 게 아니라면, 로마 이전에 일어났던 모든 독재(獨裁)국가를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로마도 짐승이 아니었을 때가 있었지만, 대체로 광기(狂氣)가 지배하는 나라로 시시때때로 싸우고, 전쟁(戰爭)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다가 줄리어스 시저가 로마를 대국(大國)으로 만들어 놓고 죽자, 그때부터 후계자(後繼者)들은 시저를 신격화(神格化)해 신(神)으로 숭배(崇拜)했습니다.
그 후로 로마 황제(皇帝)들은 죽거나, 심지어 살아 있을 때도 자신을 신격화(神格化)했습니다. 로마 이전에 세계를 지배했던 강대국들도 어떤 의미에서 보면 짐승들이었습니다.
앗수르 제국이라든지, 바벨론 제국, 바사 제국, 마게도냐 제국도 세계 정복의 욕심을 가진 짐승들이었는데, 이 짐승들의 역사(歷史)는 그리 길지 못했습니다. 유독 로마만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흘러가게 됩니다.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는 동안 기독교가 탄생(誕生)하고, 로마 정부는 기독교와 치열한 전쟁(戰爭)을 벌입니다. 사실 전쟁이라고 하지만, 권력(勸力)을 가진 쪽은 로마 여서 그리스도인들은 일방적으로 핍박당하고, 박해당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이런 박해 중에서 교리(敎理)를 더 체계화시키고, 수많은 말씀의 종이나, 선지자가 나타나서 말씀을 증거하고, 순교(殉敎)함으로써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세상 권력(勸力)이 자기 힘만 믿고, 계속 하나님의 백성들을 탄압(彈壓)해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애굽의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탄압(彈壓)하고, 노예(奴隸)로 부려도 결국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전 세계 역사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노예(奴隸)에서 풀려난 예는 없습니다. 앗수르 제국도 이스라엘을 멸망시켰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몽둥이로 사용된 것일 뿐입니다.
바벨론도 유다와 예루살렘을 망하게 했지만, 결국 유다 백성들은 포로 생활을 통해 바알 신앙을 버리고, 생명의 말씀의 신앙을 되찾게 됩니다.
이 바벨론을 바사 제국이 멸망시키는데, 고레스는 유다 백성들에게“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내리고, 알렉산더 대왕은 동방(東邦)을 정복하고, 전 세계를 헬라어로 통일시킵니다.
로마는 온 지중해(地中海)를 정복해 해적(海賊)을 없애고, 도로(道路)를 건설했지만, 그 도로(道路)를 따라 전도자(前導者)들이 복음(福音)을 전하게 됩니다.
결국 겉으로 보면, 정치적(政治的) 욕심(慾心)을 가진 음녀(淫女)가 세계 대국이라는 짐승을 타고, 전 세계를 짓밟고, 금(金)이나 부(富)를 긁어모으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그 틈을 타서 온 세상에 복음(福音)을 전하고, 그분을 믿게 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해석하기 어려운 구절이 나옵니다.“지금은 없으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복음(福音)이 증거 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이 짐승을 미친 듯이 날뛰지 못하도록 해서 정상적인 국가 노릇을 하게 하셨다고 보는 것입니다. 바로“로마의 평화”즉“팍스로마나(Pax Romana)”입니다.아멘
찬송가 350장 *우리들의 싸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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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冬)5-6시 기도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쿰! 깰지어다 내가 새벽에 깨우리로다(시108:2) 순종하는 믿음으로 하늘에 보물 쌓을 교갱원 설립 創立member ▽교갱원 설립할 온라인 특별 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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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교회갱신 성경연구원
심방(尋訪) 및 궁금한 내용 문의 ☞ 정 의 영 목사 ☎ 010-8772-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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