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응급실 환자 누적 및 의료진 부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프레이져 보건국은 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응급실 치료 지연으로 인한 사망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 초만원 사태환자들 복도 대기실 등에서 사투 벌여병상 및 의료진 부족…대기실 칼부림 사고도
프레이져 보건국의 빅토리아 리 박사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관련 사망 환자는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병원 응급실의 병상 및 의료진 부족 등이 그동안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 처한 난제로 계속 지적돼 왔다. 현재 응급 진료가 필요한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 복도 대기실 등에서 의사들을 기다리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
리 박사는 “병원 시설 및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응급실 의료 서비스 부족으로 사망한 환자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녀는 병원 서비스와 관련된 개방적인 의견 교환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하면서, 최근 이 병원 응급실 당직을 맡은 몇몇 의사들에 의해 이 병원의 개선될 점에 대한 의사 표현 및 의견 교환이 이루어진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병원에 놓여진 과제들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응급 서비스 대기실에서 한 남성과 이 남성의 16살된 아들이 한 주민이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날 사고 발생의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남성과 그의 아들의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 병동의 당직 의사들에 의한 응급실 서비스 개선과 관련된 입장 표명은 이 사건이 발생되기 전에 이루어졌다. 의사들은 서면을 통해 응급실 초만원 사태 및 서비스 지연을 크게 우려했다.
UBC대학 응급 의료과의 마이클 커리 임상 담당 부교수는 “응급실 만원 사태가 이어짐으로써 환자 대기시간이 지연되면 대기 환자들이 점점 공격적이 되며, 예측할 수 없는 혼란 사태가 야기될 수 있다”고 했다.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은 BC주 내에서 가장 분주한 의료 병동이며, 캐나다에서는 두 번째로 응급실 대기 환자가 많은 곳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에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메모리얼 병원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