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
명품 야경’ 조성에 나선다.
춘천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4년간 국비 포함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의암호 야간경관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연차별 사업비는 각각 내년 17억원,2017년 10억원,2019년 10억원,2020년 13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의암호 수변(8㎞)을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눠 형형색색의
LED조명과 조형물로 야간 경관을 꾸민다. 각각 구역은 1구역 소양·근화동,2구역 서면,3구역 근화동·삼천동,4구역 송암동·서면이다.
1구역에서는 소양강
스카이워크 150m,소양강처녀상 7m,소양1교 350m,소양2교 500m 등 총 1007m에 LED조명이 설치된다.
2구역에서는 창작개발센터,
애니메이션박물관 및 주변 수변 등 1000m가 LED조명으로 꾸며진다.
3구역에서 야간경관이 조성되는 곳은 공지천과 삼천동 수변 4000m 구간이며 4구역은 송암스포츠타운,피암터널,의암댐 수변 2400m 구간을 새단장한다.
춘천시는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 30만개의 LED전구가 설치돼 화려한 야경을 뽐내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로프웨이,레고랜드,스카이워크 등과 연계한 야간경관
인프라가 절실하다”며 “낙후된 수변공간에 조명을 통한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범죄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춘천/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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