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9일 주일
[가해] 연중 제 16주일 (농민 주일)
성경묵상보충자료
1. 예수님은 우리들이 알아듣기가 쉬운 가라지와 누룩과 겨자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농사를 짓는 그들의 마음에 와닿는 일입니다. 그들의 농사법은
우리와 사뭇다릅니다. 평지가 별로 크지않고 가파르고 돌이 많은 곳이기에
우리처럼 밭을 고랑을 내어서 씨를 뿌리기 보다는 먼저 씨앗을 뿌리고 그씨앗이
떨어진곳에 고랑을 내기 때문에 성경에는 돌밭이나 넝쿨속에 떨어진 씨를 말하는
것입니다.
2. 가라지는 우리가 거두워서 먹는 작물과 함께 자랍니다. 보다 많은 수확을
위해서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는 요즈음과는 농사법이 달라보입니다
농사초보인 제가 텃밭에서 여러 가지를 심었습니다. 옥수수 고추 고구마
방울토마토를 심고 가울이 되엇을때에는 가을배추와 부추도 심었지요
그리고 몇일 지나고나니 고랑이에 풀이 잔뜩 자라났어요 보이는 곳만 제거하고
그냥두었더니만 그위로 고구마줄기가 덮었고 옥수수는키가 커서 잡초와는상대가 안됩니다
요즈음 잡초도 양심이 있는지 인간이 심은 작물과는 땅속 영양분을
나누워먹는다고 합니다
3. 예수님은 여러 가지비유를 말씀하시고 또한 이를 설명해주십니다
아마그때당시 농사를 짓는이들이 알아듣도록 말입니다. 저는 지난 몇 년동안
많은 손을 아들과 아내의힘을 빌렸지만 저는 잡초가 자라나는 것을
그냥두고보았지요 태평하게 잡초도 먹고살자고 태어났다고 했지요
아마도 이런것들을 통해서 우리공동체내에서도 예수님중심이 아니라
내이해관계로 해서 내가 혹시 잡초의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 보게됩니다
4.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신 것은 일종의 눈높이 교육입니다. 즉 백성들의 수준에 맞게
쉽게 설명하려고 애쓰신 것입니다.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
으셨다.' 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일부러 비유를 사용해서 못 알아듣게 말씀하셨다는 뜻으
로 오해하기 쉬운데,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못 알아듣게 하려고 비유를 사용하신 것이 아
니라 잘 알아듣게 비유로만 설명하셨는데도 오히려 사람들은 그것을 못 알아듣고 그 비유
자체를 수수께끼로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 겨자씨의 비유나 누룩의 비유를 단순히 신자수가 늘어나는 것, 성당 수가 늘어나는 것,
성당 규모가 커지는 것 등으로 해석하는 것은 오해와 착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외
형적인 성장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 보이는 몸집만 커지는 것을 성장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내적인 성숙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고, 세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신자수가 늘어나는 것만이 복음화가 아니고, 세상이 복음 정신으로 변화되는 것이 복음화
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교라는 누룩이 이 세상을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는지 냉정하게 반
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화방향
나는 공동체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있는 것일까 나는 갈라지일까
아니면 지금 뿌려진 누룩일까? 내가 지금 뿌려진 겨자씨라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까하는 생각을 해보십시오. 혹시 수확시기가 되었는데도 이를 심은이에게
그결실을 주는 존재일까 .. 나는 공동체에게 어떤 결실을 주고있는가?
혹시 나는 그냥 구경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나누어봅시다.
참고문헌
마태오복음해설 : 송영진모세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