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5. 백치론(白痴論) (2017. 5. 2)
-자탄가(自歎歌)
서당개 삼년이면 라면을 끓이는데
한평생 산 다녀도 바위 하나 못 그리니
알나리 술 취한 여치와 개똥철학 나누지
* 김훈의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를 읽다가, 문득 시상이 떠올라 지은 시조다.
* 알나리깔나리; 아이들이 서로 상대편을 놀리는 말이다. 얼레리꼴레리, 얼러리꼴라리, 얼레꼴레리 등과 같이 쓰이는 말이다.(재미나는 우리말 어원 캐기에서)
* 백치 아다다: 계용묵(桂鎔默, 1904~1961)이 1935년 5월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벙어리 처녀 ‘아다다’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193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돈’을 물신화하는 타락한 세계 속에서도, 유일하게 흠이 나지 않은 영혼의 표상으로 묘사했다.(다음백과 발췌 수정)
* 천재와 바보 사이는 종이 한 장 차이도 나지 않는다.
* 비잠동치(飛潛同置); 날고 잠기는 표현이 같은 작품에 놓여 있다는 의미이다. 옛날 한시를 지을 때 좋은 작품을 얻기 위한 기본적인 수사법인 대구법(對句法)을 말한다. 置 대신 ‘値’ 자를 쓰기도 한다.
* 나는 돌아온 탕아(蕩兒)...
* 《시조문학》 통권 223호(2022년 여름) 단시조 1수, 연시조 1수.
* 졸저 『鶴鳴』 (학명-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9) 1-155(142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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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éorie idiote
-Jatanga (Chanson d'auto-mort)
Seodanggae : Il faut trois ans pour faire des ramen.
Même si je vais en montagne toute ma vie, je ne peux pas dessiner un seul rocher.
Partageons la philosophie des crottes de chien avec un Katydid ivr
* 2024. 7. 8 불어 번역기.
여치. 마진 작 화첩. 필자 소정.
첫댓글 1. 초탈의 경지이다. 2. 섬광 처럼 번쩍이는 기지(機智)가 응축되어 있다. 3. 산에서는 문답법이 필요하지 않다-선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