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보니 무척이나 반갑구나.
한 해, 한 해 지난가는 시간속에서 가끔 이렇게 짤막하나마
소식을 전하는것이 또한 큰 반가움으로 다가서는구나.
서로를 알고 지낸 시간이 해를 넘기며 더욱 반가운일로 대하게대니
무척이나 감사하게 느껴진다.
우선 축하를 해야하겠구나.
세상의 어머니같은 모습을 아내에게서 찾았다니,
아내에게 무척이나 감사를 드려야겠구나.
언제나 차분하고 심사깊은 연권이라 무척이나 대견스럽구나.
아이가 세상에 빛을 볼때까지 아버지로의 책임을 충분히 하리라본다.
너의 아내에게도 진정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해주렴...
하루 하루가 세상의 빛으로 다가올것같은 너의 가정에 따뜻한 행복만
넘치길 바라는구나.
--------------------- [원본 메세지] ---------------------
매주 내려가는 김해길이지만
이번 김해길은 많은 걸 생각하는 길이었습니다.
얼마전 아내가 아이를 가졌는데(만으로 한달이 조금 지남)
열흘 정도 전부터 십자수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조금은 어두운 듯한 마루의 조명아래서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십자수를 놓고
틈틈히 아이에게 책을 읽는 모습에서
저의 아내의 모습이 아니라
우리모두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그 자체로 보살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조금씩 이해가 됩니다..
형님의 글이 지금 저의 심정에 너무도 와닫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 서방정토 극락조사 아미타불
절에 간다면서도 한번도 못가서 미안합니다.
총회때도 못가게 되었네요
대전에 한번 오면 연락하세요
그리고 주말에 부산이나 마산창원방면으로 올일 있어도 연락 주고요
그리고 모든 구룡사 회원여러분들 항상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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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Re:아내가 십자수하는 모습을 보고
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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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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