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산 백두산
한국의 5대 명산은 본인의 생각으로는
1위 백두산 2,744m
2위 금강산 1,638m
3위 지리산 1,915m
4위 한라산 1,950m
5위 설악산 1,707m
그 중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영산(靈山)은 백두산이다.
이 영산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백두산을 찾는다. 관광 목적으로, 사진 목적으로,
등반 목적으로, 야생화 목적으로, 문학적인 목적으로 백두산을 찾는다. 나는 백두산 야생화
답사한답시고 4번 정도 찾았는데 그래도 아쉬운 생각이 들어 시간이 허락하면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다.
백두산을 트레킹(trekking)하다 보면 標高 1,000m 가까워지면 일반 나무들은 점점
사라지고 사스래피나무만 숲을 이루고 있다. 좀 더 오르면 툰드라(tundra)지역으로
蘚苔類나 地衣類 그리고 일부 고산지대에 적응된 초본류와 키 작은 灌木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툰드라 지역은 겨울은 영하 20℃~30℃, 여름은 0℃~10℃이고 식물이 생활 할 수
있는 기간은 2~3개월이다. 이런 악조건하에서도 꽃을 피우며 살아가는 야생화들이 있어
몇 점 올려본다.
참고: 중국 연변/백두산 야생화 연구회
http://cafe.daum.net/chinaflb
툰드라 지역에서 자주 접하는 씨범꼬리
김대중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김정일이 건배제의했던 술인 들쭉나무
주로 바위틈에서 생육하는 바위돌꽃 (암)
주로 바위틈에서 생육하는 바위돌꽃 (수)
비로용담( 龍膽)이란 비로봉에서 발견되었으며 쓴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톱바위 취 = 톱+바위+취 즉 잎이 톱과 같이 거취가 있으며 바위 근처에서 자라며 나물로 먹을 수 있는 야생화
산미나리냉이 : 산+미나리+냉이 즉 산에서 자라는 미나리와 닮은 냉이라는 뜻이다. (냉이=주머니 모양)
큰오이풀: 큰+오이+풀 즉 오이풀보다 큰 풀(초본)이다. 여기서 오이란 식물에서 오이 냄새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용담 : 산+용담 즉 산에서 나는 용담( 龍膽)이라는 뜻이다. 용담이란 웅담이란 말과 비슷한 말로 용의 슬개란 뜻으로 쓰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들쭉나무 꽃
월귤나무 열매
월귤나무 꽃 : 땅들쭉나무, 닷들쭉나무라고도 하며 월귤이란 越橘 일반적으로 먹는 귤보다 품질이 좀 덜어진데서 붙인 이름인가??? 우리나라 일부고산지대에서 발견( 지리산에도 있음)
천지의 두메양귀비
거제도 칠천도 출신의 김정명작가의 사진
---노랑만병초와 천지
첫댓글 귀한 꽃들을 봅니다.
우리나라 명산은 북한의 백두산 묘향산 구월산, 남한의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으로 정하면 될 겁니다. 적어도 묘향산과 구월산은 설악산보다 명산이 확실합니다.
백두산에 와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