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트라즈 섬은 샌프란시스코 만 가운데 떠있는 섬으로 악명높은 감옥 알카트라즈가 자리잡고 있다. 영화 <필사의 탈출>, <더 록>, <일급살인>등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카포네, 기관총 켈리, 버드맨 스트라우 등 미국에서 유명한 범죄자들이 한번씩 머물렀던 곳이다. 알카트라즈 감옥 말고도 이곳이 유명한 또 하나의 이유는 샌프란시스코와 금문교를 전망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알카트라즈는 스페인어로 '펠리칸'이란 뜻으로, 펠리컨은 이 험준한 바위섬에 처음으로 보금자리를 튼 새다.이 감옥은 해변가에서 1마일정도 떨어져 있는데 탈출을 감행한 죄수 중 공식적으로 성공한 자는 없다고 한다.
건설 초기에 비해 섬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으나 감옥의 중앙블록과 식당, 그리고 서부에서 가장 처음으로 세워진 등대, 죄수작업장 등은 아직도 남아있다. 최근에는 숀코너리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더록(The Rock)' 이라는 영화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더록(The Rock)'은 알카트라즈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본래 이 섬은 1800년대 미국과 스페인 전쟁시에는 국방요새로서, 또 전쟁 중에는 전쟁 포로를 수감하는 목적으로 씌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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